일관사육농장의 분만복수는 생산시설 이용률을 최대로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항목이다. 분만복수는 분만율을 고려하여 주간 목표 교배두수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발정유도제가 일관사육농장에서 널리 활용된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후보돈에게 발정유도제를 사용할 경우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해 일관사육농장의 발정유도제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관사육농장 환경에서 돼지발정유도제가 후보돈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후보돈을 자연발정 그룹과 발정유도제 처리 그룹으로 나누어 분만율, 총산, 사산, 미이라, 포유개시두수, 이유두수 및 재귀발정율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자연발정 그룹과 발정유도제 처리 그룹의 수태율은 각각 93.7% 및 92.2%로 차이가 없었다. 분만성적에서 자연발정 그룹과 발정유도제 처리 그룹의 총 산자수는 각각 11.5두 및 11.4두로 차이가 없었으며, 사산 개체수 또한 그룹간 차이가 없었다. 포유개시두수는 자연발정 그룹과 발정유도제 처리 그룹 모두 11.1두로 차이가 없었다. 마찬가지로 이유두수는 각각 10.9두 및 10.7두로 차이가 없었으며, 이유 후 재귀발정일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초음파 임신진단 영상을 분석하는 임신 조기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교배 후 이른 시간에 모돈의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모돈 1,131마리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했습니다. 인공지능 모형의 연산 방식을 보완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 모형의 임신 판정 정확도는 임신기간별로 ▶15∼17일 82.5% ▶18∼21일 98.1% ▶22∼28일 99.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눈으로 확인하는 초음파 판독이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편차가 컸던 것을 크게 개선한 것입니다. 개인간의 편차도 줄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인공지능 활용 초음파 임신 조기진단 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앞으로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저해상도 초음파 영상 정보를 활용한 인공지능 모형 연구를 추가로 진행해 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이번 기술은 고화질 초음파 영상을 기반으로 개발하였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조규호 과장은 “농가에서 모돈
6강 발정동기화 후보돈의 발정 유도는 웅돈을 이용한 자연발정 유도와 호르몬제를 이용한 발정동기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번식력을 최대로 발휘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발정이 시기적으로 몰려서 나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관리자가 원하는 주차와 두수로 발정을 유도할 수 있는 있는 반면 번식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5강 후보돈 사료 관리 새로 입식된 후보돈이 골고루 목표하는 초교배 일령과 체중을 맞추기 위해서는 사료 급이 시 모든 후보돈이 일제히 사료를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급이기를 구성합니다(충분한 급이기, 바닥급이 등). 사료는 나누어 급이합니다(아침, 저녁).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4강 백신 프로그램 필요하다면 농장 상황에 맞게 후보돈 순치 과정 중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돼지열병(CSF)과 같은 법정 의무 백신뿐만 아니라 당장 후보돈의 번식 성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써코 및 파보 백신 등의 접종을 검토합니다. 이 때 과도한 백신 접종은 후보돈에게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3장 순치 프로그램 후보돈사는 반드시 별도의 시설에 마련하며, 일과 가장 마지막에 방문하도록 합니다. 순치는 격리와 회복 기간을 포함해 기본 3개월을 원칙으로 운영합니다. 이 기간 후보돈을 통한 외부 미생물의 유입을 막고, 동시에 농장 내부 미생물에 적응하도록 합니다. 필요하다면 백신과 항생제, 비타민제 투약을 고려합니다. 순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한 번 더 시도합니다. 후보돈은 동일한 종돈장으로부터 구입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2강 모돈의 갱신 번식성적 향상을 위해 후보돈 도입을 통한 모돈군의 갱신은 필수적입니다. 모돈 갱신율은 너무 높아도 문제지만, 너무 낮아도 문제입니다. 내 농장에 맞는 적절한 갱신율을 찾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후보돈 관리를 통해 초기 산차에서 조기 도태되는 비율을 줄입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1강 후보돈 선발 기준 다산성모돈 도입으로 후보돈 선발 시 후보돈의 기본 외형(사용 가능한 유두 7쌍 이상 등)뿐만 아니라 돈육 품질을 바탕으로 한 종돈 선택도 고려합니다. 다산종의 경우 연산성을 위해 초교배일령을 240~250일령 전후에 맞출 수 있도록 합니다. 적절한 순치 프로그램도 마련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 및 관리위원 보궐선거의 당선자를 확정하고 13일 오후 대전 BMK웨딩홀에서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당선자를 비롯해 한돈자조금 및 대한한돈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문별로 대의원회 의장에 오재곤(전남 함평·영광·장성),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기홍[군위(대구}], 대의원회 감사에 이병헌(충남 천안)·최영길(경기 포천), 경남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김진보(경남 김해·울산·부산), 전북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이성철(전북 장수·무주) 대표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오재곤 의장은 “대의원회는 전국 한돈 농가와 한돈 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위원장은 “4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돈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부터 만들어가겠다”며 “도매시장 활성화, 방역 순치돈사 설치 지원 등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