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ASF 발병이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닌 유엔 산하 국제기구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농무부가 지난 12일 수마트라 북부 지역에서 ASF 발병이 확인되었음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 말부터 수천 마리의 돼지가 폐사해 ASF 발병이 의심이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공식적인 인정을 최근까지 하지 않았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이번에 이를 인정하고 FAO에 'ASF의 격리와 통제에 대한 권고안'까지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FAO는 현재 인도네시아 상황에 적합한 권고안을 작성 중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아시아의 ASF 발병국은 11개 국가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8월 중국을 시작으로 올해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대한민국, 동티모르, 인도네시아로 확산된 것입니다. 당분간 아시아에서의 ASF 확산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매달 발표하는 세계식량지수가 지난달 11월 최근 26개월 기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FAO에 따르면,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2.5포인트) 대비 2.7% 상승한 177.2포인트로 '17년 9월 이래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지난 9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한 식량가격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9.5% 상승하였습니다. 이같은 기록적인 수치를 이끈 이유는 육류를 비롯해 유지류, 설탕의 가격 상승 입니다. 특히, 육류는 11월 190.5포인트를 기록해 앞서 10월(182.1포인트)보다 4.6% 상승했습니다. '09년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며, 모든 육류의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양고기와 쇠고기 가격은 특히 중국의 계속된 강한 수입수요에 비해 충분치 않은 수출가용량이 반영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연말 축제에 따른 수요 증가는 세계 육류시장의 공급 부족 상황을 악화시키면서 돼지고기 가격을 상승시켰습니다. 또한 가금육 가격도 3개월 연속 하락세 마감 후 반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유지류는 10월(136.4포인트)보다 10.4% 상승한 150.6포인트 기록했습니다. 설탕은 10월(
앞서 폴란드의 ASF 감염멧돼지가 독일 국경에 근접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지난달 19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바로가기). 이후 감염멧돼지가 추가로 늘어나 독일과 불과 40km 떨어진 지점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지도보기). 독일과 인접한 폴란드의 서쪽, 루브스키 지역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첫 발견된 것은 지난달 4일 입니다. 자동차에 치어 죽은 멧돼지에 대한 일상적인 검사에서 우연히 ASF 양성이 확인된 것입니다. 폴란드의 ASF는 2014년이래 그간 동쪽 지역에만 한정되어 발생해 왔습니다. 루브스키 지역의 감염멧돼지는 이후 인근 곳곳에서 추가로 발견되어 현재 21마리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과 불과 40km 떨어진 지점(Zielona Gór)에서도 폐사체 4마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행자에 의해 바이러스가 이 지역 야생멧돼지로 전달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이들 발생지점을 중심으로 주변에 긴급하게 울타리를 설치하고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독일 양돈산업은 이번 소식에 더욱 놀라는 분위기입니다. 특히나 폴란드 감염멧돼지 발견지와 가장 가까운 독일의 브란덴부르크주는 초긴장 상태이며, 차단방역 수준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당국이 ASF에 감염된 돼지를 냉동보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RFA는 미국 의회가 출자해 설립된 국제 방송국입니다. RFA는 지난 26일자 보도(바로보기)에서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의 주민 소식통의 말을 빌어 '북한 당국이 ASF에 걸린 돼지를 주민으로부터 무상으로 수거한 후 매몰 처분하지 않고 내장을 분리한 후 냉동창고에 보관하고 있고, 아마도 군대 같은 특별공급처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소식통은 '이에 북한 주민들은 신고를 하는 대신 감염된 돼지를 몰래 도살해 시장에 내다팔거나 자체 소비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감염된 돼지고기를 센 불에 삶으면 살균되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주민들이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돼지고기 가격도 상승하였습니다. 지난 여름 장마당의 돼지고기 가격은 kg당 북한돈 1만2천 원,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1만6천~1만8천원까지 상승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월 30일 자강도 우시군 내 협동농장에서 ASF가 확인되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후 추가 발병 보고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24일 우리나라 국정원은 국회 보고에서 '북한의 A
일본에서 지난달부터 돼지열병(CSF)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에서도 발병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백신을 한 농장에서도 발병이 확인되었습니다. 첫 사례 입니다. 농림수산성은 지난 19일 아이치현 니시오시의 양돈장(966두 규모)에서 돼지열병이 발병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전날인 18일 일부 자돈에서 원기소실 증상으로 신고를 하였고, 정밀검사 결과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되어 긴급 안락사 처분에 들어갔습니다. 이 양돈장은 지난달부터 백신 접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자돈은 아직 백신 접종 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하튼 일본에서 지난달부터 돼지열병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백신 접종 농장에서 처음으로 발병이 확인된 셈입니다. 이번 발병 사례는 지난해 9월 만 26년만에 돼지열병이 첫 발병 이후 50번째 양성 건입니다. 앞서 16일 야마나시 양돈장(890두 규모)에서 첫 돼지열병이 확인되었습니다. 일본은 24일 기준 최초 발생지인 기후현을 비롯해 7개 현(아이치, 미에, 후쿠이, 나가노, 사이타마, 야마나시)으로 돼지열병이 확산된 상태이며 누적 살처분 두수는 15만두(84개 농장, 4개 도축장)에 달합니다. 돼지열병 감염멧돼지 또한, 계
11 월 19 일 폴란드 국립수의학연구소는 독일과 인접한 Lubuskie Voivodeship에서 18 마리의 ASF 감염멧돼지를 확인했다고 추가 발표했습니다. -2019년 11월 20일 돼지와사람 폴란드의 국립수의학연구소가 자국내 서쪽 지역, 루브스키(Lubuskie poviat)의 Wschowa poviat에서 첫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확인되었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지도 보기). 폴란드에서 ASF는 새로운 문제는 아닙니다. 2014년 2월 벨라루스 인근 접경지역에서 첫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확인된 이래 현재까지 야생멧돼지뿐만 아니라 일반농장에서 ASF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자국 내 동쪽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소 생뚱맞게 서쪽에서 확인된 것입니다. 폴란드는 '자국내 이전에 기록된 ASF 사례와 역학적 및 지리적 연관성이 없는 고립된 사례'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기존 발생지와 300km나 떨어져 있습니다. 독일과는 100km 거리 입니다. 감염멧돼지는 모두 2마리이며, 앞서 4일 서로 6km 떨어진 위치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첫 사례는 도로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례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돼지열병'의 공식 명칭을 각각 'ASF'와 'CSF'로 변경했습니다. 일본은 최근까지 앞서의 질병을 각각 '아프리카돼지콜레라(アフリカ豚コレラ)', '돼지콜레라(豚コレラ)'로 불러 왔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12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콜레라(アフリカ豚コレラ)' 및 '돼지콜레라(豚コレラ)'라는 명칭이 사람의 전염병인 '콜레라'를 연상시키는 의견이 있다며, 앞으로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기준과 마찬가지로 각각 ASF, CSF의 명칭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수산성은 "돼지콜레라(豚コレラ)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세균성 질병인 사람의 '콜레라(コレラ)'와 아무런 관련이 없고, 특히, ASF와 CSF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영향(감염)을 미치지 않는다"며, "이번 명칭 변경은 소비자들에게 앞으로 가능한 한 불안과 불심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들에게는 "앞으로는 ASF 및 CSF 명칭을 써서 보도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CSF가 지난해 9월에 26년만에 재발생해 최근 10월까지 47건 발생으로 14만7천 두를 살처분했습니다. A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 지역의 돼지 폐사가 수천 마리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돼지열병(CSF)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함께 원인으로 의심된다고 인도네시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북부 수마트라의 호수에는 수십 마리의 돼지 사체가 발견되어 이들이 내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이들 돼지 사체 샘플에 대한 정부 기관의 실험실(Medan Veterinary Institute) 검사 결과 이들 돼지가 돼지열병에 감염된 것 외에도 ASF 감염이 의심되는 결과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중앙 정부는 아직까지 ASF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양돈산업은 돼지열병 백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돼지와사람'은 국내 언론으로는 가장 먼저 인도네시아에서 ASF 발병이 의심된다고 지난 6일 보도했습니다(관련 기사). 그리고 다음날 7일 우리나라 일반 언론들은 ASF가 아닌 '돼지열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