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서도 돼지열병 발생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일본의 나가노현(長野県)에서 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그것도연달아발견되면서 일본 사회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나가노현 정부는지난 8일 현 내에서 죽은 채 발견된 야생멧돼지에 대한 검사 결과 최종 '돼지열병 양성'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나가노현에서 양성 개체가 발견된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현은 이어 12일 포획된 야생멧돼지와13일과 14일 폐사된 야생멧돼지에서도 추가 양성이 확인되으며, 이로서 현 내에서 발견된 돼지열병 양성 야생멧돼지는 모두 4두로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에서는지난달 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개체수가 193두(포획 및 사체)를 기록해 지난해 9월 돼지열병 사태 이후 월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5월(132두)에 비해서는 46%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6월미에현(三重県)에서도 처음으로 양성 야생멧돼지 개체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7월에는 이번 나가노현에 앞서 후쿠이현(福井県)에서 양성 야생멧돼지가 또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일본의 돼지열병은 야생멧돼지에서 먼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곳은 지난해 9월 기후현(岐
베트남에서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의해 현재까지 돼지 330만 두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올해 2월 19일 첫 발병을 공식화한 이래 143일만의 일입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11일 'ASF 예방 및 통제 솔루션' 회의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11일 기준 ASF가 62개 성·시, 513개 지역, 5,422개 마을공동체(코뮌)에서 발생한 가운데 돼지 330만 두를 살처분·매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현재 ASF가 발병하지 않은 성은 닌 투안(Ninh Thuan)이 유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베트남 관계자는 'ASF는 환경에 오래 살아남을 수 있고, 전파 경로가 매우 다양해 제어하기 어렵다. 또한, 전국에돼지를 사육하는 소규모 가구가 250만 호에 달하는 가운데 돼지 혹은 돼지사료의 운송, 차단방역 실시 등에 있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현재 ASF의 전국 확산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7일 테이 닌(Tay Ninh)에서 ASF 첫 발병 확인@투 오이 트레 유튜브 한편 가장 최근인 7일베트남 테이 닌(Tay Ninh) 성(省)에서 ASF의 발병이 첫 확인되었습니다. ASF가 아직 발병하지 않은 닌 투안(Ni
일본의 돼지열병 발병이 7월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생지 주변 야생멧돼지에서돼지열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농장의 차단방역으로만으로는 막아내기 어려운 듯 보입니다. ▶10일 기후현 히치소정 돼지열병 발생 보도@CBC뉴스 일본은 3일과 8일, 그리고 10일 각각 ▶기후현 에나시(4,794두 규모)▶아이치현 나가쿠테시(577두)▶기후현 히치소정(409두)의 양돈장에서 돼지열병이 확인되어 긴급 살처분과 함께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생으로 일본의 돼지열병 발생 건수는 지난해 9월 첫 발병부터 현재까지 모두 31건으로 늘어났으며 살처분 두수도 12만2천 두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돼지열병으로 살처분된 농장수는 65곳입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재입식이 이루어진 농장은 한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돼지열병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재입식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 보입니다. 한편 돼지열병 관련 일본 양돈농가의 실제 두려움의 대상은 야생멧돼지 입니다. 일본은 최초 돼지열병이 야생멧돼지에서 시작해 양돈장으로 전파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현재(9일 기준)까지 야생멧돼지에서 돼지열병이 확인된 사례가 746두입니다. 최초 돼지열병이 시작된 기
6월 식량가격지수가 173포인트를 기록, 년초부터 계속된 상승세가 6개월 만에 꺾이며 다소 주춤세를 보였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자료(바로가기)에 따르면 6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173.5 포인트 보다 0.3% 하락한 173.0 포인트를 기록, 올 초부터 시작된 식량가격지수의 상승세가꺾이며, 다소 주춤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0.2% 상승입니다. 품목별로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곡물·설탕·육류는 상승했고, 유제품·유지류는 하락했습니다. 곡물의 경우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전달보다 6.7% 상승한 173.2 포인트입니다. 특히나, 옥수수 가격 급등이 눈에 띱니다.주로 세계 최대 옥수수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미국의 옥수수 수출 가용량 감소 전망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은 이상 기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탕은 5월보다 4.2% 상승한 183.3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설탕 생산자들이 사탕수수를 설탕이 아닌 에탄올로 가공해 브라질산 설탕 공급에 영향을 미친 것과 EU 국가들의 수출량 감소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육류는 1.5% 상승한 176.0 포인트 입니다. 육류 가격은 연초부터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아시아 지
북한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현재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의 확산을 막기 위한 북한당국의 조치가 미흡하다는 소식입니다. 북한 관련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국내 언론사인 '데일리 NK'는 5일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또…北, 대응 나서지만 실상은 허점투성이’라는 제목의 보도(바로보기)를 통해 '북한의 ASF가 평안남도의 전지역의 농장에 광범위하게 확산된 가운데 많은 피해를 보고 있고, 특히 평안남도 개천에서는 1500두의 돼지가 대량으로 폐사했다'며 내부 소식통의 말을전했습니다. 데일리 NK는 또한, '앞서 3월 양강도와 4월 황해북도 사리원에서 원인모를 돼지 폐사가 있었고, 이후 평안북도 신의주와 자강도 만포, 평양시, 평안남도 평성, 순천, 개천 등에서 ASF 발병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데일리 NK는 '이런 상황에서 북한 당국이 비상방역위원회를 조직해 관련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자재가 부족해 소독과 방역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심지어 폐사한 돼지고기가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5월 30일 자강도 우시군 내 협동농장에서 ASF가 발병했다고 국제기구에 보고한 바 있으
뒤늦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에 나선베트남이 다소 희망적인 연구 결과를 최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은 올해 2월 ASF가 첫 확진된 이후 5개월 만에 전체 돼지의 약 10%, 3백만두를 잃었습니다. 전체 63개 광역행정구역(성·시) 가운데61개로 ASF가 확산된 상황입니다. 이제 2개 지역(Ninh Thuan, Tay Ninh)만 남았습니다. 베트남의 ASF 백신 소식은 지난 2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주관 ASF 대책 회의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 방역당국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ASF 백신 연구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지만 실험 결과 희망적이었다는 것입니다.연구팀은 앞으로 추가적인 시험을 진행할 것이며, 아울러 백신 생산을 위한세포주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해 베트남 언론들은 이 백신은 베트남 국립 농업대학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사독 백신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부의 3개 농장에서 실험한 결과 백신을 접종한 33마리 가운데 31마리가 여전히 건강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백신은 한 달 간격으로 2번 접종되었습니다. 실험 관련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전세계적
일본의 양돈장에서 28번째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과 농가들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돼지열병의 발병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생멧돼지에서의 돼지열병 감염 사례가 이달들어 크게 증가했습니다. ▶29일 아이치현 니시오시 돼지열병 발생@CBC뉴스 일본은 29일 아이치현(愛知県)의 니시오시(西尾市)의 1,014두 규모의 농장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전날인 28일 사육하는 돼지에서 의심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아이치현은 29일 실험실 검사 결과 최종 돼지열병으로 확진하고 이들 농장을 포함해 인접한 3개 농장의 돼지에 대해 살처분 조치에 나섰습니다. 퇴비 운반 차량을 함께 사용하는 등추가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살처분 두수는 모두 4개 농장, 7565두에 달합니다. 이번 사례는 일본의 28번째 돼지열병 발병 입니다. 아이치현에서는 12번째 입니다. 어느덧 전체 살처분두수는 11만5천 두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생멧돼지에서의 돼지열병 양성 사례도 크게 늘어 26일 기준 누적 700두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704두). 올들어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입
일본의 미에현(三重県)에서 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에현과 이 지역양돈장의 긴장 상태가 최고조로 올랐습니다. ▶미에현에서 첫 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확인@CBC 뉴스 미에현은 지난 25일 기후현과 인접한 관내 지역에서 포획한 2마리의 야생멧돼지에 대해 실험실 검사결과 26일 최종 돼지열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에현에서는 첫 사례이며, 인접한 기후현과 아이치현에 이어 세 번째로발견된 셈입니다. 미에현은 지난 7일 불과 1.5km 떨어진 기후현 지역에서 돼지열병 양성 야생멧돼지가 확인되어 관내 양돈장과 야생멧돼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불과 18일만에 미에현에서도 양성 야생멧돼지가 확인된 것입니다. 다분히 기후현에서 미에현으로 돼지열병이 확산된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현은 이에 따라 현 전체 양돈장에 대해 위생관리기준 준수를 철저히 할 것과 함께 긴급 소독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포획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내의 야생멧돼지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일본은 지난해 9월 기후현 양돈장에서 만 26년만에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이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