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으로 인한 돼지 사육두수와 모돈수 모두 매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전년 대비 70% 이상 폭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7일 중국 농업농촌부 주최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농업농촌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ASF가 발생한 이래 사육돼지와모돈(가용 번식돈)의 사육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폭이 매달 커지고 있다"며, "최근 농업농촌부가 조사한 표본 지정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 사육돼지는전달 대비 1.2%, 전년에 비해서는 18.8% 감소했으며, 번식돈 역시 2.3%, 21.0%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 당국이 밝힌 2월 기준 전년 대비 돼지 사육두수(16.6%) 및 모돈수(18.8%)감소율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모돈을 포함한 돼지숫자가 더 크게 감소했다는 것입니다(관련 기사). 이 관계자는 "하락폭은 여전히 크고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은 근 10년간 최고치에 달했다"며 "특히 일부 돼지생산밀집지역에서의 하락폭이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돼지 도매가격과 관련해 "가격상승은 비교적 분명하다"고 말
非洲猪瘟, 한글식 발음으로 '비주저온'. 중국식 발음으로는 '페이조우주웬'. 어느샌가 우리에게 익숙해버린 돼지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의 중국말입니다. 지난 19일 非洲猪瘟, ASF가 하이난성을 끝으로중국 전지역에서 발생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지난해 8월 3일 랴오닝성에서 첫 발병한지 불과 260일만의 일입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19일 하이난성 단저우시와 완닝시에서 ASF가 발병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어 21일에는 같은 성 하이커우시와 하이난성, 리족마오족 자치현, 링수이리족 자치현에서도 ASF가 추가적으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7일 티베트자치구에서 ASF가 확인되어 사실상 중국 대륙 전체21개 성(省), 4개 직할시, 5개 자치구에서 ASF가 발병했습니다(관련 기사).하이난성은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성(省)으로서 하이난섬을 비롯한 여러 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간 중국 대륙과 지리적으로 격리되어 있어 ASF 방어에 있어최후의 보루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하이난성마저결국 ASF가 발생해 중국의 31개 광역행정구역(22개 성, 4개 직할시, 5개 자치구),모든 지역에서 ASF가 확인된 셈입니다.
일본의 돼지열병 사태가 갈수록 악화일로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불과 3일만에 또 추가 발병했습니다(관련 기사). 일본 아이치현은 주말인 21일 관내 다하라시 1,030두 규모의 양돈장에서 돼지열병이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어제인 20일 토요일 아침 일부 돼지에서 식욕부진과 발열 증상이 있다고 현에 신고하였으며 21일 정밀 검사 결과 9마리에서 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되어 긴급 살처분과 매몰, 소독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현은또한 이 농장의 경영자가 운영하는 다른 농장(540두 규모)과 그리고 퇴비 시설 및 장비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접1개 농장(311두 규모)의 돼지도 함께 살처분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서 이번 추가 발병으로 인한 살처분 규모는 3개 농장 도합 1,881두 입니다. 이번 돼지열병은 지난 9월 첫 발병 이후 21 번째 발병 사례(아이치현 8, 기후현 13)이며,4월 들어서는 네 번째 입니다. 누적 살처분 두수는 8만7천7백 두 입니다. 일본 당국이 의심 신고 강화 및 야생멧돼지 미끼 백신 도입 등여러 확산 방지대책을 실행하고 있지만, 돼지열병 사례는 올해들어 더욱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지난해 4개월 동안 돼지열병 발
세계 돈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미국 종돈회사 제네서스(Genesus)의 18일 세계 시장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브라질, 중국을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의 돈가(생체중 kg 가격, 기준환율 1달러=1100원)가 지난 열흘 전 가격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미국 2%, 캐나다 12%, 러시아 15%, 스페인 3%, 프랑스 6%, 베트남 9% 등 입니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세계 돈가 상승세는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미국의 돈가가 가장 많이 상승해 62%이며, 뒤이어 캐나다 47%, 우리나라 33%, 스페인 30%, 프랑스 17%, 중국 11% 등 입니다. 중국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베트남은 완연하게 돈가 회복세 입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 기업인라보뱅크는 4월 보고서에서 중국의 ASF로 인한 돼지 피해는 1억5천~2억 마리로서 돼지고기 생산 손실은 3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수치는 미국의 년간 돼지고기 생산량보다 거의 30%가 많고 유럽의 년간 생산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때문에 당분간 중국이 세계 돼지고기 잉여분뿐만 아니라 다른 축산물 수입의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이하 FAO)가 낸 최근 보고서('Early Warning Early Action report on food security and agriculture')에서 북한을 4월과 6월 사이 동물 건강 위험도에 있어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을 근거로 '고위험(high risk)' 국가로분류했습니다. FAO는 농업 안전과 식량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비상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거나 현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될 경우의 국가들을"고위험"으로 분류됩니다.FAO는 북한에서의 ASF를 현재의 식량상황을 악화시킬 요인을 본 것입니다. FAO가 "고위험" 국가로 분류하면 FAO와 협력기관은무보증 기준으로 조기 행동을 실시합니다. 해당 국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입니다. FAO는 현재에도 식량 배급이550g에서 300g으로 절반 가량 줄어드는 등 북한 주민 천만 명 이상이 식량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북한은 주민 상당수가 부업으로 돼지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ASF와 관련해 본지는 북한에서 이미 ASF가 발병했다고 지난달 단독 보도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
일본에서 일주일만에 추가 돼지열병 소식입니다.이번에는 1만 두 가까운 대형농장 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17일 기후현 에나시의 양돈장(전체 9,628두 규모, 번식돈 905)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전날 16일 일부 돼지가 폐사하는 등 돼지열병 의심돼지가 있다고 신고했으며, 당국의 정밀검사 결과 17일 최종 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습니다. ▶17일 기후현 에나시 돼지열병 발생@CBC뉴스 일본 당국은 가축전염병 방역 지침에 따라 살처분 등의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자위대 지원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번 돼지열병 발생 사례는 지난해 9월 첫 발생이래 단일 농장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역대 20 번째 돼지열병 입니다. 이로서 누적 살처분 돼지두수는 8만5천 두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기후현의 양돈그룹은 당국에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긴급 요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여전히 돼지 관련 수출을 이유로 소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발생 건을 계기로 태도 변화가 주목됩니다.
중국이 최근 ASF 발생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대만에서 이달들어 3건의 ASF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대만 행정원농업위원회는 이달 4일과 7일, 8일 대만 관할 섬 해안가에서 돼지 사체가 연달아 발견되었고 검사 결과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바이러스는 정밀검사 결과 모두 중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100%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만은 이들 돼지 사체는 모두 중국 대륙에서 투기해 바다를 통해 중국 인근 대만 관할 섬까지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ASF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대만 해안가에서 발견된 사례는 이번 건을 포함해 모두 6건입니다. 지난해 12월 1건, 3월 2건, 4월 3건 입니다. 아직까지 대만 본섬에서 발견된 사례는 없습니다. 중국의 ASF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발생지역은 늘었지만, 발생건수로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얼핏 큰 틀에서는 통제 국면처럼 보입니다. 또한, 대만과 가까운 중국의 푸젠성과 광둥성, 저장성 등에서의 ASF 발생 보고는 최근까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만 섬에서 ASF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끊임없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World Pork Expo(월드포크엑스포; 이하 엑스포)' 행사가 전격 취소되었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일 미국 돈육 생산자 위원회(National Pork Producers Council; NPPC)의 이사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중국 및 기타 지역에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올해 엑스포 행사를 취소하기로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드포크엑스포는 매년 6월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로서 행사 기간 3일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습니다(관련 기사). NPPC 관계자는"수의사 및 외부 전문가는 ASF관련 이번 행사가무시할 정도의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했지만, 미국 생산자들은 극도로 조심하기로 결정했다"며, "무엇보다 돼지의 건강이 중요하고, 우리에게는 생계가 달린 문제이다"고 행사 취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미국 양돈산업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ASF가 자국내 발생 시 수출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중국,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ASF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무조건 조심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취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