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주일만에 추가 돼지열병 소식입니다.이번에는 1만 두 가까운 대형농장 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17일 기후현 에나시의 양돈장(전체 9,628두 규모, 번식돈 905)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전날 16일 일부 돼지가 폐사하는 등 돼지열병 의심돼지가 있다고 신고했으며, 당국의 정밀검사 결과 17일 최종 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습니다. ▶17일 기후현 에나시 돼지열병 발생@CBC뉴스 일본 당국은 가축전염병 방역 지침에 따라 살처분 등의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자위대 지원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번 돼지열병 발생 사례는 지난해 9월 첫 발생이래 단일 농장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역대 20 번째 돼지열병 입니다. 이로서 누적 살처분 돼지두수는 8만5천 두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기후현의 양돈그룹은 당국에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긴급 요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여전히 돼지 관련 수출을 이유로 소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발생 건을 계기로 태도 변화가 주목됩니다.
중국이 최근 ASF 발생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대만에서 이달들어 3건의 ASF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대만 행정원농업위원회는 이달 4일과 7일, 8일 대만 관할 섬 해안가에서 돼지 사체가 연달아 발견되었고 검사 결과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바이러스는 정밀검사 결과 모두 중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100%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만은 이들 돼지 사체는 모두 중국 대륙에서 투기해 바다를 통해 중국 인근 대만 관할 섬까지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ASF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대만 해안가에서 발견된 사례는 이번 건을 포함해 모두 6건입니다. 지난해 12월 1건, 3월 2건, 4월 3건 입니다. 아직까지 대만 본섬에서 발견된 사례는 없습니다. 중국의 ASF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발생지역은 늘었지만, 발생건수로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얼핏 큰 틀에서는 통제 국면처럼 보입니다. 또한, 대만과 가까운 중국의 푸젠성과 광둥성, 저장성 등에서의 ASF 발생 보고는 최근까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만 섬에서 ASF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끊임없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World Pork Expo(월드포크엑스포; 이하 엑스포)' 행사가 전격 취소되었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일 미국 돈육 생산자 위원회(National Pork Producers Council; NPPC)의 이사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중국 및 기타 지역에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올해 엑스포 행사를 취소하기로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드포크엑스포는 매년 6월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로서 행사 기간 3일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습니다(관련 기사). NPPC 관계자는"수의사 및 외부 전문가는 ASF관련 이번 행사가무시할 정도의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했지만, 미국 생산자들은 극도로 조심하기로 결정했다"며, "무엇보다 돼지의 건강이 중요하고, 우리에게는 생계가 달린 문제이다"고 행사 취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미국 양돈산업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ASF가 자국내 발생 시 수출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중국,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ASF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무조건 조심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취
9일에 이어 10일 일본에서 19 번째 돼지열병이 확인되었습니다. 일본 아이치현은 10일 관내세토시의 양돈장(4,562두)에서 돼지열병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전날인 9일 일부 돼지에서 고열 등 돼지열병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아이치현은 10일 오후부터 농장의 돼지에 대해 전두수 살처분 조치에들어갔습니다. 이번 확진 농장은 기존 발생 농장(3월 27, 29일)과 인접해 이동제한 중이고, 29일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확진으로 일본은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모두 19건(기후현 12, 아이치현 7)의 돼지열병이 양돈장에서 확인되었으며 살처분두수는 7만6천 두에 달합니다. 한편 이번 돼지열병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야생멧돼지에서의 돼지열병 확인사례는 9일 기준 모두 268두로 확인되었습니다. 돼지열병 발생지인 기후현과 아이치현에 각각 255두, 13두 입니다. ▶10일 일본 아이치현 세토시 돼지열병 발생 일본 보도@CBC뉴스
일본에서의 돼지열병 사태가 만 7개월을 접어든 가운데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9일 18 번째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9일 기후현 에나시(恵那市)의 돼지 4086 두 규모의 비육농장에서 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8일 오전 일부 돼지에서 고열과 청색증 증상을 보여 신고되었고, 정밀검사 결과 9일 오전 최종 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일본 당국은 바로 살처분과 함께 인근 농장 검사와 주변 통제 조치에 나섰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9월 9일 기후현 기후시에서 첫 돼지열병이 발병한 후 현재까지 모두 18 건이 발생했으며, 살처분두수는 7만 두를 넘어섰습니다. 기후현에서는 이번 건이 12번째 사례이며, 지난 23일 야마가타시(2,034두, 12번째)과 30일 미노카모시(674두, 17 번째)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9일 기후현 에나시 양돈장 돼지열병 발생@CBC뉴스
일본 당국이 오는 22일부터 불법축산물 반입에 대해 보다 엄격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현행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수입 검사를 받지 않고 축산물을 반입한 경우에는 3 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 만엔(한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실제 반입량이 많은 등 불법성이 뚜렷한 경우에만 적용되었으며 소량 휴대축산물에 대해서는 포기만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등솜방망이 처벌 규정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개인 소비 여부 및 반입량에 불문하고 수하물에 수입 신고가 없는 육류 등 축산물이 발각된 경우 경고서와 서약서작성 및여권번호 등 위반자의 정보를 자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위반을 반복하거나 대량으로 불법축산물을 옮기는 경우 경찰에 신고및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22일부터는 해외여행객이 일본 입국 시 실수로라도 휴대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적발된 경우 강화된 절차에 따라적지않은 곤욕을 치르게 될 전망입니다. 한편 최근 일본은 돼지열병 연속 재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더해 중국산 휴대축산물 2점에서 살아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까지검출되는 사건이 벌어져 일본을
공식적으로 중국 대륙 전체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7일 티베트자치구 린즈시의55마리의 돼지에서 ASF가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생으로 중국의 31개 광역행정구역(홍콩, 마카오 제외)가운데 하이난성(海南省)을 제외한 30개 지역에서 공식적으로 ASF가 확인된 셈입니다. 이는 하이난성이 섬이기 때문에 중국 대륙 전역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첫 인정한 것입니다. 중국은 지난 4일에는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지역은 무슬림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해 돼지 사육이 적은데다가기존 가장 가까운 발생지(칭하이성 시닝시)와는 거리상으로 1400km 떨어진 지역임에도 ASF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까지 약 119건의 ASF가 발생했고 약 백만 두가량을 살처분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파악된 중국의 사육두수 감소는 16.6%에 달합니다. 모돈은 19.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중국은 2018년 8월 첫 ASF 발병하기 이전 세계 돼지의 절반 이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제 중국에서 ASF가 상재성
미국의 양돈자조금(Porkcheckoff)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예방 포스터를 제작하고 무료 배포에 나섰습니다. 미국 양돈산업은 중국의 ASF 확산과 수입 재개 움직임에 총 사육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돼지 도매가격이 최근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좋은 분위기이지만, 동시에 ASF가 자국 내로 유입되어 발병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 중국으로부터 PED가 유입되어 큰 피해를 입었던 경험이 있고,지난달에는 중국산 돈육가공품 454톤이 한꺼번에 밀수되는 건을 적발하는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의심신고 포스터에는 "ASF에 감염된 돼지는 일반 돼지열병, 급성 PRRS, 돼지피부염신증(PDNS), 돈단독, 살모넬라증, 액티노바실러스증, 글래서씨병, 오제스키병 등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며,"폐사가 늘고, 유산, 고열, 돼지 포개짐, 설사, 피부 변색 등이 관찰되면 ASF로 의심하고 관계당국에 연락할 것"을주문합니다. 이번 포스터 제작에는 미국 농부무, 미국양돈수의사회, 아이오와 대학 등이 함께 했습니다. ▶미국 농무부 장관, 정부는 ASF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참고 영상)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