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돈자조금(Porkcheckoff)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예방 포스터를 제작하고 무료 배포에 나섰습니다. 미국 양돈산업은 중국의 ASF 확산과 수입 재개 움직임에 총 사육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돼지 도매가격이 최근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좋은 분위기이지만, 동시에 ASF가 자국 내로 유입되어 발병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 중국으로부터 PED가 유입되어 큰 피해를 입었던 경험이 있고,지난달에는 중국산 돈육가공품 454톤이 한꺼번에 밀수되는 건을 적발하는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의심신고 포스터에는 "ASF에 감염된 돼지는 일반 돼지열병, 급성 PRRS, 돼지피부염신증(PDNS), 돈단독, 살모넬라증, 액티노바실러스증, 글래서씨병, 오제스키병 등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며,"폐사가 늘고, 유산, 고열, 돼지 포개짐, 설사, 피부 변색 등이 관찰되면 ASF로 의심하고 관계당국에 연락할 것"을주문합니다. 이번 포스터 제작에는 미국 농부무, 미국양돈수의사회, 아이오와 대학 등이 함께 했습니다. ▶미국 농무부 장관, 정부는 ASF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참고 영상)
베트남과 인접한 동남아시아 국가인 캄보디아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이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은 3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자국 내 ASF 발병 사실을 처음으로 통보했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ASF는 지난 3월 22일 베트남 국경과 인접한 라타나키리주(Rattanakiri province)에서 발생했으며, 돼지 500 마리 가운데 400 마리가 폐사했고 나머지 100 마리는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ASF 확진은 보고 전날인 2일 입니다. 캄보디아에서의 ASF 발생은 지난달부터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추측이무성했습니다. 캄보디아와 인접한 베트남에서 ASF가 빠르게 무서운 속도로 확산이 되고 있는데다 캄보디아 내부 소식을 전하는 정보도이를 뒷받침했습니다. 이번 캄보디아 ASF 발생으로 인해 아시아는 중국('18.8), 몽골('19.1), 베트남('19.2), 캄보디아('19.4) 등모두 4개 나라에서 ASF가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앞으로 아시아 전역에 걸쳐 ASF에 대한 경계와 우려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일본에서 감염력이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중국 여행객이 가져온 소시지 두 점에서 '살아있는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감염력이 없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여러 건 검출된 바는 있습니다만, 실제 감염력을 가진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바이러스를 돼지에게 실제 접종 시 ASF 증상이 발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 소시지는 올해 1월 12일 일본 중부공항에서 각각 상하이와 칭다오발 항공기로 입국한 중국인의 짐에서 검역단계에서 확인되었으며 가열이 온전히 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림수산성은 "최근 동물검역소에서 수거된 축산물의 건수는 약 9만4천 건으로 이 가운데 거의 절반에 가까운 4만2천 건은 중국에서 반입되었다"며, "이번 살아있는 ASF 바이러스 검출을 계기로앞으로 불법축산물의 반입에 대해 법에 따라 고발 등의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돼지열병 사태가 3월말 들어 더욱 폭발적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동안 6개 의 농장에서 돼지열병이 추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9일 아이치현 세토시(瀬戸市)의 양돈장(1441두 규모, 15 번째)과 같은 현다하라시(田原市)의 양돈장(997두, 16 번째)에서 동시에 돼지열병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30일에는 기후현미노카모시(美濃加茂市)의 양돈장(674두, 17번째)에서도 추가 발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앞서 23일 기후현 야마가타시(2,034두)와 27일 아이치현 세토시(4,140두), 28일 아이치현 다하라시(1,647두) 등에서 돼지열병이 확인되어 긴급 살처분과 방역조치에들어갔습니다. 28일 다하라시 발생농장 인근 3개 농장(5,972두)에 대해서는 같은 도로와 퇴비사,사체보관시설 등의공동 사용이 확인되어 현재 함께 살처분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본 방역 당국은 '돼지열병의연속 발생이 확인되는 아이치현 등에서 방역 자재 및 방역 작업 종사자가 부족하지 않도록 전국적인 지원체계를 확보할 것과 발생이 집중되고있는 지역의 농장에 대해서는 차단방역 등의 사육 위생 관리 기준의 준수를
지난 27일 중국산동성 정부가 이례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성의 돼지사육동향을 공개하고 가격 급등 우려를 발표하자,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이를 크게 보도하고 나섰습니다. 산동성은 성내 1천1백여 곳 이상의 양돈장을 대상으로 한 월별 모니터링 조사에서 2월 돼지사육두수가 작년 동기 대비 23.2%가 감소하고, 지난해 7월 -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병하기 직전에 비해서는 18.8%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33곳의 주요 대규모 종돈장의 사육두수는 지난 7월에 비해 41.2%나 줄어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동성은 또한, 돼지 사료의 생산량과 판매량은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감소세에 있으며, 지난달은 작년 같은 달보다 33%가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동성은 공식적으로 지난달 첫 ASF 발병 보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단 1건 발병에 불과합니다. 중국 정부는 ASF 발병 사례가 올들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는게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외신들이 산동성 자료에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소비시장이고, 여전히 ASF 관련 피해규모가 베일에 가려 있는 가운데향후 이로 인한 세계 돼지고기
베트남 정부가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 이후 두 달여만에 이의 확산을 막고 위한 조처로 'ASF 예방국가운영위원회(이하 ASF 국가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이런가운데에도 ASF의 확산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지난 26일 ASF 국가위원회 설립을 공식화하고 앞으로 농업농촌부를 중심으로 중앙기관 11개 부처와 농민회 등이 모여 ASF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위원회는 앞으로 총리가 ASF 예방과 통제를 지시하고 관리하는데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질병의 확산을 통제 및 예방하기 위해 발병지역에서의돼지 및 돼지 제품운송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다"며, "ASF에 감염된 돼지를 살처분한 이후 30일 이내에 발생지역밖으로돼지와 돼지 제품을일시적으로 운송하는 것을 중지할 것' 등의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회의 다음날인 27일과 28일 각각 빈푹성과 꽝찌성에서 연이어 ASF가 추가 확산되어 이날 회의를 무색케 했습니다. 아울러 그간500 두 이하 작은 농가에서만 발생하는 양상에서 1000 두 이상의 큰 농장에서도 ASF가 확인되자 베트남 당국을 더욱 긴장하게
일본에서 이틀 연속 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되어 일본 양돈산업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14 번째 돼지열병 사례 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8일 아이치현 다하라시의 양돈장(1,647두 규모)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27일 같은 현내 세토시 양돈장에 이어 연이틀 연속 발생입니다(관련 기사). ▶일본 14 번째 돼지열병 발생 보도@CBC뉴스 해당 농장은 키우고 있는 돼지에서 식욕부진 및 발열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 전날인 27일 관계 당국에 신고를 했습니다. 또한, 이 농장은 네 개의 양돈장이 모여 있는 양돈단지(전체 7600두 규모) 내에 위치해 방역 당국은 다른 3개 농장에 대해서도 긴급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발생은 아이치현에서는 네 번째 돼지열병 확진 사례 입니다. 다하라시에는 두 번째 입니다. 이번 확진 농장에서 불과 1km 떨어진 다른 양돈단지에서 2월 23일 돼지열병이 확진(관련 기사)된 바 있으며 이 농장은 지난 25일 이동제한이 해제되었습니다. 이동제한 전 실시한 혈청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발생농장 인근 반경 10km 내에는 모두 8만2천 두의 돼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
일본 정부가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지난 24일부터 야생멧돼지에 대한 미끼백신 살포에 나선 가운데 양돈장에서 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해 일본 양돈산업에 큰 당혹감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7일 아이치현 세토시의 양돈장(4140두;번식돈 349, 자돈 3791)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밝혔습니다. 26일 오전 8시 농장으로부터 일부 돼지가 폐사하는 등의 의심 신고를 접수한 일본당국은 27일 정밀검사 결과 최종 돼지열병으로 확진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긴급 살처분과 함께 인근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농장은 4개 양돈장이 모여 있는 양돈단지 내에 있습니다. 단지 내 전체 돼지는 1만1천 두 입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돼지열병 확진은 지난해 9월 기후현에서 첫 발병 이후 13번째사례 입니다. 현재까지 살처분두수는 5만5천 두를 넘어섰습니다. 일본 당국은 일반 양돈장에서의 돼지열병 백신 도입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27일 일본 아이치현 세타시 양돈장 돼지열병 발생 보도@CBC뉴스
지난 1981년 7월 30일 전국의 양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제1회 전국양돈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양돈인들은 양돈성공 사례 발표에 이어 돼지와 돼지고기의 유통상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의논했습니다. 또한, 돼지고기의 유통 개선과 수요 공급의 조절을 통해서 고깃값을 안정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 함께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0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XYZ SEOUL에서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일간 ‘한계 없는 능력’을 가진 한돈의 1001% 슈퍼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며 ‘슈퍼 한도니’가 되는 ‘체험형 팝업’으로 열립니다. ◈ 공간 전체가 체험이 되는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 이번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는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습니다. 방문객이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실내 공간은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으로 꾸며집니다. 이곳에서는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 ZONE’을 중심으로, 한돈이 지닌 영양학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우선,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은 미션형 체험공간으로 △단백질 보충 정육점: 한돈 안심 무게 맞히기, △슈퍼푸드 라드유 서점: 올바른 라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민간에서 개발 및 활용 중인 축산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등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악취 문제 해결, 탄소 감축 등 공익적 관점의 ESG(환경·사회·투명) 기술에 가점을 부여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서 발표할 7팀을 선정하였고,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인공지능 관련 특별강연 △본선 진출팀 발표 △현장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상용화 기술 발표 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농가가 함께 발표해 농가가 체감하는 스마트 기술의 효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오는 10월 14일, 제21대 한돈협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단체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협회장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한돈산업의 정책 방향과 농가 이익을 동시에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최근 돈가가 연일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돈가는 농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는 계절, 질병, 수입육, 정책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따라 언제라도 변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농가 입장에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반면 농가를 대표하는 협회장은 산업 전반의 정책, 유통 구조, 질병 대응 등 전반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한돈특별법 제정, 도매시장 활성화, 거래가격보고제 도입, ASF·PED 질병 대응 전략, 농촌공간정비사업 확대 등 굵직한 제도·정책 사안에서 협회장의 판단과 리더십은 농가 수익과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습니다. 이달 4일부터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회가 개최됩니다(관련 기사). 대의원의 참석은 물론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2025 한돈런’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러닝 모임은 활기를 띠고, ‘러너스 하이’를 즐기는 이들은 건강과 성취감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개최하는 ‘2025 한돈런’은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습니다. 한돈런은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되며,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약 3,000명이 함께합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중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완주 메달·한돈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대회 후에는 ‘한돈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신선한 한돈으로 조리한 불고기, 한돈 삼겹구이, 라드유 볶음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최근 축사 시설 현대화가 큰 관심입니다. 하지만 시설 현대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인 1959년 제작된 영상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이동식 돼지울’은 농가의 재산 1호였던 돼지를 잘 키워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1세대 한돈인의 노력이 담긴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