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돼지열병 발생이 추가로 확인되면서일본 양돈산업이 매우 중대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후현(岐阜県)에서 시작된 돼지열병이 6일 오늘 아이치현(愛知県)과나가노현, 시가현, 오사카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6일 아이치현 도요타시 소재의 6900두 규모의 양돈장(번식돈 1140, 비육돈 5500)에서 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농장은 4일 월요일 일부 돼지에서 식욕부진 등의 돼지열병 의심증상을 보여 당국에신고하였습니다. 이에 아이치현과 방역당국이 실시한 돼지열병 검사에서 6일 아침 최종 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지난 9월 이후 8번째 돼지열병 사례이며 아이치현에서는 첫 돼지열병확진입니다.이전까지는 인접한 기후현에서만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농장에서 다른 지역으로 돼지를 이동한 농장에서 실시한 돼지열병 검사에서도 양성이 6일 동시에 확인된 것입니다. 관련 농장은 나가노현과 기후현, 시가현, 오사카 등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본 방역당국은 '돼지열병에 대한 가축전염병 방역 지침'에 따라 해당농장뿐만 아니라 각각의 농장에 살처분 등의 조치에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일본의 돼지열병 사태가 새해에도 계속이어졌습니다. 이번이 7번째 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9일 기후현 카미가하라시에 위치한 양돈장(번식돈 127두, 비육돈 1,535두)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후현은 28일 농장으로부터 기침과 발열을 보이는 돼지가 많다는 신고를 받고1차 현장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29일 오늘 중앙가축보건위생소의 정밀 검사 결과 최종 돼지열병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일본 당국은 돼지열병 방역지침에 따라 살처분과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를 취했으며 가장 최근에 이어 두번째로자위대의 지원을 받았습니다(관련 기사). 확진 사례 확진일자 발생 농장(시설) 운영 주체 1 9월 9일 기후현 양돈장(기후시) 개인농장 - 9월 13일 야생멧돼지에서 첫 확인 - 2 11월 16일 기후현 축산센터공원 공공기관 3 12월 5일 기후현 축산연구소 공공기관 4 12월 10일 기후현 멧돼지사육장(세키시) 개인농장 5 12월 14일 기후현 농업대학교 공공기관
중국 농업농촌부가 지난 19일 중국 서북지구, 몽고고원 남부에 위치한 닝샤후이족(영화회족)자치구 용링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발병했다고 20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57두 규모의 양돈장이며 신고 당시 26두가 증상을 보였고 이들 중 13두가 폐사했습니다. 이번 ASF 확진 건으로 중국의 광역행정구역(성, 자치구, 직할시 등) 가운데 ASF가 확진된 곳은 모두 2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까지 19개 성과 2개 자치구, 4개 직할시에서 ASF 발생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의 ASF 확진 행정구역(시간순): 랴오닝성, 허난성,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헤이룽장성, 네이멍구자치구, 지린성, 톈진시, 산시성陕西省, 윈난성, 후난성, 구이저우성, 충칭시, 후베이성, 장시성, 푸젠성, 쓰촨성, 상하이시, 베이징시, 산시성山西省, 칭하이성, 광둥성, 간쑤성, 닝샤후이족자치구 아직까지 ASF가 공식적으로 발병하지 않은 곳은 이제3개의 성과 3개 자치구 그리고 홍콩과 마카오 뿐입니다. 중국의 광역행정구역은 크게 4개 직할시, 5개 자치구, 22개 성(省, 대만 제외), 2개 특별행정구(홍콩, 마카오)로 나뉩니다.
대만정부가 제작한 해외여행객 대상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관련 홍보 영상(영어판)을 소개합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왕래가 많은 대만은 ASF로 인해 자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수화물 검사를 강화하는 동시에 불법축산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해외에서 농장 방문을 하지 말 것과 육류제품을 갖고 오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대만당국은 만약 육류제품을 갖고 올 시에는 세관에 신고를 하거나 혹은 폐기박스(棄置箱)에 버릴 것을 안내합니다. 불법축산물이 적발될 경우에는 20만 대만달러(한화 약 7백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2차 위반 시 벌금은 5배가 늘어나 1백만 대만달러(한화 약 3천5백만 원)입니다. 외국인의 경우 재입국이 불허될 수 있습니다. 대만은 지난 12월 ASF의 중국으로부터의 유입을 막기 위해 과태료를 파격적으로 인상했습니다(관련 기사). 관련해 우리나라 과태료는 1회 위반 시 아직도 10만원입니다. 여전히 길거리 흡연 위반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중국 대륙과 인접한 대만이 관할하는 섬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에 감염되어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돼지의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대만 행정원농업위원회는 "지난 17일 롄장현 내 한 무인도에서 돼지 사체가 발견되었고 이를 검사한 결과 ASF 바이러스 유전자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또한, "유전자 검사 결과 중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100% 일치하고 인근에 돼지 농장이 없기 때문에 돼지 사체는 중국 대륙에서 왔을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대만에서 ASF 양성 돼지 사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입니다. 지난달 31일 중국 대륙 인근 진먼현 섬에서 발견된 죽은 돼지에서 처음으로 ASF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되어 대만을 큰 충격에 빠뜨린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 이들 ASF 돼지 사체가 발견된 섬은 모두 중국 푸젠성(복건성)과 인접한 지역입니다. 푸젠성은 지난해 11월 첫 ASF의 발생 보고된 이후 공식적으로 3건의 ASF가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톈시(4521두), 싼밍시(11950두), 난핑시(5776두) 등으로 ASF 발생 규모면에서 상당히 큰 축에 속합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까지 91만6천두(14일 기준
중국에서 아시아국가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발병하고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대만, 태국에서는 속속 ASF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축산물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호주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호주 정부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ASF가 확산되어 국경검역을 강화한가운데 최근 2주간 국제공항과 우편물 처리 센터에서 수거한 돼지고기 제품에 대해 ASF 검사결과 일부에서 ASF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검사를 실시한 호주동물보건연구소에 따르면 152개 검사 샘플가운데 6개에서 ASF 양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정부는 앞으로도보다 지속적이고엄격한 국경검역을 시행할 계획인 가운데 자국민과 여행객을 상대로 행외 방문 후 불법축산물 등을 가져오질 말 것을 주문하고혹시라도 가져오는 경우에는반드시 세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호주는 불법휴대품에 대해 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 신고 시 매우 중한 범죄로 다루고 있습니다. 경중에 따라 체포 및 기소되어 12,600 호주달러(한화 약 천만 원)이상의 벌금이 부과되거나최대 1년 동안 투옥될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최근까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로 인한 공식적인 살처분 두수를 전했습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ASF로 인해 14일 기준 24개성(省)의 일반돼지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확인되어모두 916,000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며, "규정에 따라 21개성 77개 발생지에 대한 봉쇄를 해제했고, 아울러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전염병 유행이 만연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농업농촌부는 "최근까지 여러 지역의 모든 관련 부서가 중앙 결정 체계에 따라 연합 방역체계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전염병 예방 대책 등을 엄격히 시행 및 총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농업농촌부는 발생 이후에도 '적시, 공개, 투명'이라는 통보 원칙에 따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 국제/지역 조직, 관련 국가에 즉시 통보하고 있으며 OIE를 통해실시간으로 전염병 발생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몽골이 15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를 통해 알렸습니다. 몽골의 첫 발병 사례 입니다. 몽골 당국에 따르면 몽골의 북부에 위치한 볼간(Bulgan)의 양돈장에서 9일 첫 의심신고가 되어 다음날인 10일 확진되었습니다. 확진 당시 돼지 85두 가운데 85두 모두가 폐사했으며 확진 후 이를 포함해 214두가 살처분 조치 되었습니다. 한편 중국의 신화통신은 몽고의 ASF 발병이 불간(Bulgan)뿐만 아니라 다른 3개 지역, 북쪽의 오르홍(Orkhon), 중앙의 토브(Tuv), 남쪽의 둔드고비(Dundgovi)이며 수천 두의 돼지가 폐사했다고몽골 언론 보도를 인용해 14일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몽골당국은 해당 지방정부에 ASF에 대한 감시체계수립 및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하고 아울러 생돈뿐만 아니라 관련 축산물의 지역 바깥으로의 이동을금지시켰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