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백신 개발이 머지 않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개발자는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의 José Manuel Sánchez-Vizcaíno 교수팀입니다. Sánchez-Vizcaíno 교수는 현재 ASF 시험용 백신을 개발해 다양한 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백신이 ASF로 인한 폐사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체내 질병을 완벽히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밝혔습니다(바로가기). 그간 ASF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ASF 바이러스의 특성이나 현재의 연구 수준을 볼 때 당분간 백신 개발은 쉽지 않다는 견해였습니다. 실제로 일부 개발된 백신의 경우 예방 효과가 극히 미비하거나 외려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반대의 결과를 내었습니다. Sánchez-Vizcaíno 교수와 그의 팀은 수년 간의 많은 실패 끝에 백신 균주로서 적합한 돌연변이를 가진 바이러스를 운좋게도 발견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를 배양해 만들어진 시험용 백신을 경구 형태로 멧돼지에 적용 시 92.88%의 아주 높은 백신 성공률을 보였으며 일반돼지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였습니다. 또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유럽의 상황을
주로 미국의 양돈산업을 대상으로 한양돈전문미디어, 'National Hog Farmer(내셔널 호그 파머)'가 지난 9일 미국산 돼지고기의 한국시장에서의 눈부신 성장 소식을 "미국산 돼지고기가 치열하게 경쟁적인 한국시장에서 뛰어나게 잘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기사(바로가기)를 내었습니다. 기사는 '한국인들의 1인당 돼지고기 소비가 2011년에 비해 35%나 증가하는 등 돼지고기 시장이 크게 성장한가운데 미국산 돼지고기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무관세 장점을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고 특히, 다양한 이벤트나 SNS를 통해 20~30대 젊은 세대들을 주로공략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역대 최대기록인46만3천 톤으로 전년에 비해 25.5%나 증가했습니다. 이가운데 미국산 돼지고기는 약 18만5천 톤('17년 대비 36.7% 성장)이며 전체 수입 돼지고기의 40%를 차지했습니다. 스페인산 돼지고기(5만6천 톤)의 3.3배에 해당합니다. 한돈의 최대 위협은 여전히 미국산 돼지고기 입니다.
중국에서 지난 1일 7만3천두 규모의 초대형 양돈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는 거의 비슷한 규모의 '종돈장'에서 또 ASF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 12일 장쑤성 쑤첸시 쓰양현에 위치한 2개의 종돈장에서 ASF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농장은 모두 같은 종돈회사소유의 농장으로 모두 68,969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ASF 확진 당시 2,452두가 증상을 보인 가운데 1,369두가 폐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 7만3천두 규모의 농장과 마찬가지로 나름 규모도 있고 최신의 높은 방역 체계를갖추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농장에서 연이어 ASF가 발생해 중국의 현재의 ASF 상황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지난해 8월 첫 ASF 발병 이후 현재까지 거의 100여 건 가까운 발병 사례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실제 발생은 이보다 그 몇 배 이상이라는게 일반적인 외부 시각입니다. 이번 발생 건과 관련해 중국 당국은 일체의 감염 원인이나 경로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이어 13일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간쑤성에서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상황이 더욱 나빠지면서 이를 표현할 만한 마땅한 단어를 찾기도 힘들지경입니다. 이번에는 중국 내 초대형 농장에서 ASF 발병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헤이룽장성(흑룡강성) 수후아시 소재 7만3천두 규모의 농장에 ASF가 확진되어 긴급 살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확진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농장은 덴마크 투자 펀드가 소유하고 있는 농장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에 설립되어 최신의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몇몇 대형 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사례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비교적 작은 규모에서 발생한 것이 대다수 입니다. 7만3천두 규모의 농장이면 중국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입니다. ASF 확진 당시 4,686두가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3,766두가 폐사했습니다. 농장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현재의 어려운 ASF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일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앞으로 도축장에서는 돼지고기를 판매하기에 앞서 ASF 양성 유무
대만에 그야말로 중국발 메가톤급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대만의 한 섬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대만의 행정원농업위원회(이하 행정원)는 3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31일 대만의 진먼현 섬 해안에서 중국 본토로부터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돼지 사체가 발견되었고 사체 샘플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진먼현 섬은 대만이 관할 지역이지만 실제 거리 상은 중국 본토인 푸젠성(복건성)에 매우 가깝습니다. 불과 10km 이내 거리 입니다. 푸젠성은 지난해 11월 첫 ASF가 발병한 이후 현재까지 3 건의 ASF 발병이 보고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4일 5천7백 두 규모의 대형 농장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 행정원은 이 돼지 사체는 진먼현 섬 동부의 해변에서 발견되었으며 사후 3일 이상 경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과거의 경험, 최근 풍향과 해류, 검출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단편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중국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도 덧붙였습니다. 돼지 사체는 소각 처리 되었고 발견 장소는 소독처리 되었습니다. 행정원은 대만 본섬으로의 ASF 유입을
크리스마스인 오늘 일본에서 여섯번째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돼지 7500두 규모의 대형양돈장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5일 기후현 세키시의 양돈장에서 돼지열병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번식돈 871두와 비육돈 6,676두를 키우고 있는데 최근 돼지열병 모니터링 검사 과정에서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10일 돼지열병이 확인된 멧돼지사육장과는 불과 4.4 k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확진 사례 확진일자 발생 농장(시설) 운영 주체 1 9월 9일 기후현 양돈장(기후시) 개인농장 - 9월 13일 야생멧돼지에서 첫 확인 - 2 11월 16일 기후현 축산센터공원 공공기관 3 12월 5일 기후현 축산연구소 공공기관 4 12월 10일 기후현 멧돼지사육장(세키시) 개인농장 5 12월 14일 기후현 농업대학교 공공기관 6 12월 25일 기후현 양돈장(세키시) 개인농장 일본 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함께 인근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현재 대책없이 확산되고 있죠. 이런 가운데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ASF상황에 대해 문의가 많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큰 변화는없습니다. 먼저 벨기에는 지난 9월 13일(현지 기준)에 벨기에의Étalle 남부 지방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양돈 국가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유럽연합 중심에 위치한 벨기에에 ASF발병이라니, 그야말로 황당하기 짝이 없는 '대형폭탄' 입니다. 참고로 벨기에는대표적인 양돈 국가인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과 국경이맞닿아 있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먼저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일정 지역을 봉쇄하였습니다. 봉쇄 지역 내 일반 돼지 전부를 살처분하고 아울러 현재까지재입식을 금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벨기에 전역에 대해 모든 모임을금지할 것과차단방역과경계수준을 올릴 것 등을 주문했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해당 봉쇄지역을크게 4개 구역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으며 전략적으로 펜스 설치 등 구역 내 야생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이들멧돼지의 사체 모니터링 및 포획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대만 정부가 불법축산물 반입에 대해 대대적으로 범칙금을 올리고 엄격히 처벌한 것을 천명했습니다. 한 번만 위반해도 벌금이 무려 우리나라 돈으로 7백만 원이 넘습니다. 대만 행정농업위원회는 대만 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불법 동물 제품을 반입하는 여행객에 대해 과태료를 대폭 인상하였다고 지난 17일 밝혔습니다. 위반 횟수 기존 과태료(한화) 개정 과태료(한화) 1차 5만 TWD(182만 원) 20만 TWD(732만 원) 2차 50만 TWD(1,828만 원) 100만 TWD(3,656만 원) 3차 100만 TWD(3,656만 원) 기존 과태료는 1차, 2차, 3차 위반 횟수에 따라 5만, 50만, 100만 TWD(대만 달러)였습니다. 개정된 과태료는 1차 위반 시 20만 TWD(한화로 732만 원)로 4배 인상하였고 2차 이상 반복 위반 시에는 100만 TWD(한화로 3,656만 원)입니다. 이 과태료는 18일부터 적용되었고 19일 두 명의 위반자가 나와 바로 과태료가 부과되었습니다. 이들은 중국에서 구입한 육포와 소시지를 각각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