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농장에서 대용유와 입질사료를 쓰고 계시나요? 분만사에서 이러한 관리를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농장에서 포유 중 자돈에게 대용유와 입질사료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급여하는 방식은 인공 포유기부터 액상 급이, 고형사료로 직접 급여 등 다양하지만, 포유 자돈들을 한 마리라도 더 살리고, 더 나은 이유체중을 위해 대용유와 입질 사료를 쓰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이유 후에도 생존율과 출하일령 감소, 사료효율 향상 등의 결과로 농장에 수익을 가져다 주게 됩니다. 그런데, 대용유와 입질 사료는 어떻게 다를까요? 엄밀히 말하자면, 대용유는 모유를 대신하여 자돈에게 급여할 수 있는 사료를 말하며, 입질사료는 이유 후 빠른 적응을 하기 위해 분만사에서 급여하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사료를 말합니다. 이렇게 대용유와 입질 사료는 급여의 목적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대용유는 모유의 부족에 대처하고, 자돈의 더 빠른 성장을 목표로 급여 합니다. 모유의 부족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유량이 줄었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부족을 의미합니다.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산자수와 유량이 모두 증가하고 있지만, 늘어난 산자수에 비례할 만큼 유생산량이 함께 증가하기는 매우
의학적 상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초음파(Ultrasonic Wave)'라는 단어가 생소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의 몸에 대한 연구나 질병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인류는 직접적 해부나 실험적인 개복술을 하지 않고도, 투시를 하듯 몸의 내부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X-ray와 초음파기계(이하 초음파) 이다. X-ray는 투시하는 사진이라면, 초음파는 움직임을 실시간(real-time)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성이 더 넓다. 초음파를 사람의 몸에 적용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내자, 사람들은 동물에 초음파를 적용하는 것으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양돈에서 초음파가 적용된 것은 불과 수십여 년 밖에 되지 않았다. 비록 초창기에는 사람에게 사용되는 초음파를 그대로 돼지에 실험적으로 적용해보는 시도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금은 사용환경과 원하는 정보를 수집하는 전문제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양돈 초음파는 지금까지 크게 4단계를 거쳐 변화해오고 있다. ▶1단계: 인의용 초음파의 양돈적용 – 많은 한계성 노출 ▶2단계: 양돈용 전문제품으로 출시 – 경량화, 양돈전용 프로브(probe) 등 ▶3단계: 차단방역과 제품수명 연장을 위한
본 원고는 지난 2019년 8월 서울에서 개최한 2019 아시아 양돈수의사대회(Asian Pig Veterinary Society Congress, APVS 2019)에서 대만 National Chung Hsing University의 Maw-Sheng Chien 교수가 Keynote lecture로 발표한 초록, 돼지 열병 백신 접종의 효과 및 영향(The Efficacy and Impact of Classical Swine Fever Vaccination) 내용을 번역한 내용이다. 돼지열병(Classic swine fever, 이하 CSF)은 전세계적으로 돼지에서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해외악성가축전염병 중 하나이다. CSF는 Flaviviridae family, Pestivirus genus에 속하는 외피 단일 가닥 RNA 바이러스인 CSF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CSF의 발생은 즉각적으로 양돈 산업에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CSF 유행(Epidemic) 지역에서는 질병의 통제 및 박멸을 위해 수많은 노력이 요구될 수 있다. 따라서, 세계동물보건기구(이하 OIE)는 CSF를 신고대상 질병 목록에 등재해 놓았다. 현재 많은 국가들에서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대표 정현진)에서 지난 17일 대한한돈협회에 ASF 방역을 위해 소독제(제품명 버콘 S) 1천만 원 상당을 기탁했습니다.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는 지난 10월에는 ASF의 농장 전파를 막기 위해 구서제 ‘라믹 미니바’ 1억원 상당을 기탁하는 등 한돈산업 발전과 ASF 예방에 큰 기여를 해 왔습니다(관련 기사).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 정현진 대표는 특별방역물품을 전달하면서 “ASF로 인한 농가피해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차단방역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하고, "내 농장을 ASF로부터 지켜내자는 뜻에서 소독제를 한돈농가에 전달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 발전에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질병 분야는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초석과 같은 분야인 만큼 세계적인 동물의약분야의 선두주자인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물품은 ASF 조기종식과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가 기탁한 소독제인 '버콘 S'는 4˚C 이하 저온의 가축분뇨가 있는 축사 환경에서도 ASF, 구제역
이번 ASF 사태 이후 30번째 감염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환경과학원)은 28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 민통선 내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추가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감염멧돼지는 전날인 27일 기존 발견지의 2차 울타리 내에서 관·군 합동 폐사체 정밀수색 과정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발견으로 감염멧돼지 숫자는 30건(파주 9, 철원 13, 연천 8)으로 늘어났습니다. 2건(3차, 23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폐사체 형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모두 민통선 내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민통선 바깥 남쪽에서 발견된 예는 현재까지 4건(6, 10, 16, 19차)이 있습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환경부와 국방부가 합동으로 이번주 29일까지 파주·연천·철원 지역 2차 울타리 안에서 폐사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정밀 수색으로 폐사체가 계속 발견되고 있어, 양성 검출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존 감염멧돼지 발견지 주변 반경 5km에 설치된 2차 울타리 내에서는 총기 포획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ASF 바이러스는 폐사체 내에서 상당기간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
[네덜란드에 위치한 프로비미의 글로벌 양돈 기술이사인 마크 듀콕스와 중국과 러시아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후 재입식 등 대응 방안과 현재 상황에 대하여 나눈 대화를 편집해 정리하였습니다. 나라마다 ASF 상황과 관련 정책 및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보시길 바랍니다. - 양홍모 부장, 프로비미코리아] ASF 바이러스의 특성상 치사율이 높고 감염력이 다른 바이러스에 비하여 오래 지속되지만, 전파력이 높진 않다. 그렇기 때문에 명확한 절차에 의해 철저한 위생 및 방역 관리가 된다면 통제 가능한 질병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ASF발병 이후 통제의 양상은 다르지만, 두 나라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은 한국의 ASF 통제에 있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파이프스톤에서 제안하는 ASF 발생 농장의 효과적인 재입식 프로세스 12단계 1~12단계 중 마지막 12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보통 10달 이상의 농장 비움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기간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 혹자는 6개월간의 농장 비움 기간동안 명확한 기준이 적용된 철저한 소독 절차가 수행되고 시험 사육에서 추가 발병이 없다면, 재 입식이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농장에서 재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인 베토퀴놀코리아(지사장 노경우, 이하 베토퀴놀)가‘더욱 건강한 베토퀴놀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31일 전 직원 대상 ‘우리 회사 강점 찾기’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임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소속감을 높이고, 나아가 악화된 시장환경을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The 건베’ 프로젝트 팀의 활동내역 보고로 시작된 이번 워크숍은 조원 추첨을 통해 부서별·직급별·성별로 임직원들이 골고루 섞이도록 하여 부서간 융합을 유도했고, 이어진 세션에서는 회사의 강점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와 강점 강화 방안을 찾아 조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크숍의 마무리는 시상식이었습니다. 최우수조의 모든 조원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이, 그리고우수 발표자 3인에게는 명품 김 세트가 각각 수여되었습니다. 직원들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우리 회사의 좋은 점을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되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 “신입 직원과 장기간 근무한 직원들이 서로 의견 교환을 통해 소속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어려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대표 정현진, 이하 바이엘)가 지난 1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물품으로 1억 원 상당을 기탁했습니다. 바이엘이 기탁한 방역물품은 쥐를 잡는 구서제품(제품명 '라믹 미니바') 입니다. 최근 ASF 사태로 인해 야생멧돼지와 함께 2차 매개체에 대한 차단방역이 강조되고 있는데 쥐는 대표적인 2차 매개체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라믹 미니바'는 미끼 먹이가 혼합된 형태의 살서제로 사용이 간편하고 쥐의 기호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엘 정현진 대표는 방역물품을 전달하면서 “국내 ASF로 인한 피해가 날로 늘어가는 상황에서 차단방역을 통한 예방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하고, "농장의 차단방역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쥐를 박멸하여 내 농장을 ASF로부터 지켜내자는 뜻에서 구서제를 한돈농가에 전달하게 되었다”며 ASF 위기를 서로 도와가며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ASF 발생으로 한돈산업 모두의 우려가 크지만, 우리는 이미 구제역과 AI 등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던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 및 관리위원 보궐선거의 당선자를 확정하고 13일 오후 대전 BMK웨딩홀에서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당선자를 비롯해 한돈자조금 및 대한한돈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문별로 대의원회 의장에 오재곤(전남 함평·영광·장성),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기홍[군위(대구}], 대의원회 감사에 이병헌(충남 천안)·최영길(경기 포천), 경남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김진보(경남 김해·울산·부산), 전북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이성철(전북 장수·무주) 대표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오재곤 의장은 “대의원회는 전국 한돈 농가와 한돈 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위원장은 “4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돈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부터 만들어가겠다”며 “도매시장 활성화, 방역 순치돈사 설치 지원 등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