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지난 5월 돼지 도축 후 3일 이내 매장에 진열·판매가 이뤄지도록 하고, 도축 후 8일까지만 판매하는 이른바 '초(超)신선' 돼지고기를 선보였습니다(관련 기사).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연간 5천 마리 정도의 돼지를 직접 도매시장을 통해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롯데마트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신선 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최근에는 돼지고기에 이어 계란, 쌀, 김 등의 품목에까지 초신선 제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정간편식(HMR)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 파는 음식을 말하죠. 가정간편식이 집밥과 외식의 대체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이와 관련된 상표출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가정간편식과 관련된 상표출원은 ’15년 5,037건에 불과했으나 ’19년에는 10,037건으로 거의 두 배인 9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5,149건으로 전년 동기 5,025건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월 평균 860여 건에 달합니다. 하루에만 28건이 새로운 상표가 출원되는 것입니다. 특허청은 가정간편식 상표출원이 증가한 이유을 혼밥 문화 등 생활방식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비중의 증가 등으로 인해 가정간편식에 대한 소비 요구가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보았습니다. 아울러 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간편식을 제조하는 개인이나 기업들이 타인의 제품과 차별화하고자 하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2년에는 가정간편식 출하액이 5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는 냉동식품
지난 26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020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누적된 전국 1,486가구의 가계부를 근거로 소비트렌드를 분석했습니다. (관련기사) 돼지고기 부분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손지용 연구사가 발표했는데, 몇 가지 한돈산업이 주목해야 할 대목이 있어 요약해 소개합니다. ①돼지고기 전지의 경우 2010년 대비 2019년 소비 비율이 4.9%p 상승하여 후지를 제치고 삼겹살 다음으로 소비가 많은 부분이 되었습니다. 돼지고기 1인당 소비량은 2010년 19.0kg에서 2019년 26.9kg으로 41.2% 증가했습니다. ②돼지고기 부위 중 전지는 소비량 증가율이 컸는데 그 증가분의 많은 부분이 수입산이 차지했습니다. 돼지고기 수입 비율은 2010년 19.0%에서 2019년 30.3%로 11.3%p 증가했습니다. ③돼지고기 정육은 삼겹살, 가공식품은 햄 구입액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증가율로는 정육은 전지, 가공육은 베이컨이 높습니다. ④가구당 돼지고기 연간 구입육을 보면 정육과 가공식품 구입액 비는 4:1~3:1정도입니다. 2010년 대비 2019년의 정육 구입액
신세계푸드가 향후 온라인몰 또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육류를 구입하는 트렌드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고 최근 '올반 숙성 마라 돼지껍데기' 등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온라인 전용 육류 가정간편식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육류를 구입하고, 맛과 위생 측면에서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신세계푸드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양념육과 포장육 등 약 50여종의 육류 가정간편식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 형태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익히 체감하듯이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 증가 의향이 가장 높았던 축산물은 돼지고기였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농촌진흥청이 올해 2월과 4월, 5월 총 3차에 걸쳐 약 1,000명의 소비자패널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설문조사에 따른 것입니다. 농진청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 형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무엇보다 구매 장소의 변화를 꼽았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선·가공식품 구매처에서 대형마트는 줄고, 슈퍼마켓과 온라인은 늘어나는 경향이 뚜렷했다는 것입니다. 농진청은 "사람이 많은 장소를 기피하다보니 비대면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의 성장세가 뚜렷하고, 집과 가까운 슈퍼마켓에서의 구매가 늘어났다"며, "이번 변화로 인해 증가한 농식품 온라인 시장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향후 유통경로의 다변화를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로 가정 내 조리, 일명 '집밥' 횟수가 늘어나면서 비교적 손쉽게 조리, 취할 수 있는 농식품 및 저장 기간이 긴 상품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은 26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2020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를 앞두고 지난 10년간의 농식품 소비 행태 변화를 미리 요약·정리해 발표했습니다. 농진청은 지난 10년간의 농식품 소비 형태가 ‘젊은 소비, 건강 중시, 간편 소비, 먹거리‧구매 장소 다양화’로 변화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누적된 전국 1,486가구의 구매 영수증이 부착된 가계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젊은소비 20대의 농식품 구매액은 68%, 30대는 30% 증가해 젊은 층이 새로운 농식품 구매의 주체로 등장했습니다. 특히 축산물과 가공식품 구매증가 추세가 두드러집니다. 2030세대의 축산물 구매비중은 46.3%로, 4050세대의 35.7%보다 약 10%p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의 가공식품 구매액도 지난 10년간 76%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신선식품 감소폭‧가공식품 증가폭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중시 농식품 구매 시 주요 고려사항은 안전한 농식품, 건강 증진, 영양성분 등으로 나타나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유행을 반영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60대
22일까지 5천원대를 유지하던 돈가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더니, 9일 뒤인 7월 31일 4,138원으로 돈가를 마무리했습니다. 돈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재난지원금 소진에 더해 예상보다 길어진 장마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견했으나, 7월 강수일수는 18.8일에 달해 9년 만에 7월 중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달로 기록되었습니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7월 27일 '주간 육류유통시황'을 통해 '하계휴가 수요가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삽겹살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8월초 대형마트 할인행사도 진행이 불가하다'면서 '비가 많이 내려 소비는 더욱 부진해져 덤핑물량 출현이 늘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높은 소비자 가격은 시장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길어진 장마는 결정적으로 돈가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3일 이후에도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당분간 중부지방과 북한 지역을 오르내리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면서 '8일(토)~10일(월)은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
빠르면 9월 말이면 우리나라 중부권에 돼지경매 공판장이 새로 하나 추가되어 일선 농가의 출하뿐만 아니라 도매가격 형성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바로 천안의 '포크빌축산물공판장' 입니다. 지난 16일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5산단1로81)이 '공판업무개장식’을 갖고, 소를 시작으로 공판장으로서 첫 경매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중부권축산물거점 초현대식 협동조합형 패커 축산물종합유통센터(LPC)를 목표로 지난 2017년 10월 기공식을 거쳐 올해 1월 완공 및 부분가동 후 현재 일일 1000마리 이상의 돼지를 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일일 도축규모는 돼지 3000마리, 소 300마리 이상 입니다. 포크빌축산물공판장 관계자에 다르면, '당분간 소 경매를 통해 시스템 안정화를 달성한 후 서서히 돼지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가늠할 수 없으나 대략 추석 전인 9월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전국의 돼지경매 공판장은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10곳 입니다. 수도권 3곳(도드람, 협신, 삼성), 중부권 1곳(음성), 영남권 4곳(김해, 부경, 신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도영철)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 청년한돈인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견학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한돈인 4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중심의 가공·유통 시스템부터 환경·냄새 관리까지 선진 양돈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견학은 차세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축산시설 관련 냄새 민원과 환경규제 대응이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참가자들은 제주 한돈농가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유지 전략’과 ‘악취 저감 관리 방안’에 대해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날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해 김대철 원장으로부터 제주흑돼지 보존 및 관리 현황을 설명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제주 고유의 흑돼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주 축산현황,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추진, 냄새 민원 대응, 제주형 친환경 양돈정책, 수출 현황 및 유통센터 운영 등 다각적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환경갈등
지난 1981년 7월 30일 전국의 양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제1회 전국양돈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양돈인들은 양돈성공 사례 발표에 이어 돼지와 돼지고기의 유통상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의논했습니다. 또한, 돼지고기의 유통 개선과 수요 공급의 조절을 통해서 고깃값을 안정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 함께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0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XYZ SEOUL에서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일간 ‘한계 없는 능력’을 가진 한돈의 1001% 슈퍼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며 ‘슈퍼 한도니’가 되는 ‘체험형 팝업’으로 열립니다. ◈ 공간 전체가 체험이 되는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 이번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는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습니다. 방문객이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실내 공간은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으로 꾸며집니다. 이곳에서는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 ZONE’을 중심으로, 한돈이 지닌 영양학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우선,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은 미션형 체험공간으로 △단백질 보충 정육점: 한돈 안심 무게 맞히기, △슈퍼푸드 라드유 서점: 올바른 라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민간에서 개발 및 활용 중인 축산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등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악취 문제 해결, 탄소 감축 등 공익적 관점의 ESG(환경·사회·투명) 기술에 가점을 부여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서 발표할 7팀을 선정하였고,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인공지능 관련 특별강연 △본선 진출팀 발표 △현장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상용화 기술 발표 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농가가 함께 발표해 농가가 체감하는 스마트 기술의 효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오는 10월 14일, 제21대 한돈협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단체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협회장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한돈산업의 정책 방향과 농가 이익을 동시에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최근 돈가가 연일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돈가는 농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는 계절, 질병, 수입육, 정책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따라 언제라도 변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농가 입장에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반면 농가를 대표하는 협회장은 산업 전반의 정책, 유통 구조, 질병 대응 등 전반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한돈특별법 제정, 도매시장 활성화, 거래가격보고제 도입, ASF·PED 질병 대응 전략, 농촌공간정비사업 확대 등 굵직한 제도·정책 사안에서 협회장의 판단과 리더십은 농가 수익과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습니다. 이달 4일부터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회가 개최됩니다(관련 기사). 대의원의 참석은 물론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2025 한돈런’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러닝 모임은 활기를 띠고, ‘러너스 하이’를 즐기는 이들은 건강과 성취감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개최하는 ‘2025 한돈런’은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습니다. 한돈런은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되며,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약 3,000명이 함께합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중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완주 메달·한돈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대회 후에는 ‘한돈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신선한 한돈으로 조리한 불고기, 한돈 삼겹구이, 라드유 볶음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