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모돈의 번식능력은 유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돈과 포유자돈의 위대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행동을 변화시킴과 아울러 돼지를 다루는 과정을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 최신 포유자돈 사양 안내서(이하 '안내서') 서문 중 일부] Before Farrowing(분만 전) 마른 모돈 - 뚱뚱한 모돈 가장 높은 수준의 번식성적은 사료섭취량이 개별 모돈의 요구에 맞게 조정된 농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농장에서는 농장만의 급이체계가 필요합니다. 분만 전 개별 모돈의 체형(body condition)이 기록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모돈에 따라 사료 급이가 조정되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체형 측정 방법 1. 수동/시각(BCS, 체평점) 2. 렌코 등지방 측정기(Renco Lean-Meater) 또는 초음파검사(echography) ; 일관성을 위해 동일한 사람이 항상 측정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만 전 너무 마른 모돈에서 예상되는 것 1. 심각한 체형 손실 위험 2. 저체중의 생시 자돈 3. 최적 수준 이하의 사료 섭취 4. 젖 생산 감소, 낮은 이유 체중 5.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모돈펜스 사육의 진실 1. 동물보호단체의 입장 '돼지농장'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일반적으로 '돼지 농장에서 돼지를 키운다'라 하면 정렬된 철창에 갇힌 돼지들을 상상하며, 농장의 펜스 사육을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언론과 인터넷에서 동물복지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이자, 동물보호나 동물의 권리를 모토로 활발히 활동하는 운동가 대부분이 강하게 반대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이번 편부터 약 2~3회 정도에 걸쳐 양돈 분야의 가장 큰 논쟁거리인 모돈 펜스 사육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먼저, 오늘은 펜스 사육을 반대하는 분들의 주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얘기를 '조금 더 있다가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앞서 분만사 펜스에 대해 얘기도 했고, 그 연장에서 함께 얘기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모돈 펜스=감금틀! 동물에게 자유를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시간은 앞다투어 향기를 뽐내는 봄꽃들의 축제를 향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주말의 결혼식장에도, 이름 있는 산의 등산로 입구에도 물웅덩이에 갓 태어난 올챙이 떼마냥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활기를 더하는 때이다. 이제 무거운 옷 대신 좀 더 가벼운 봄 옷으로 분위기도 바꾸고 새로운 의욕으로 가득 충전을 해보자. 물은 100°C가 넘어야 비로소 끓기 시작하고 밥도 익는다. 언제나 밥을 짓는 사람의 마음은 100°C 그 이상일지라도 정작 불이 약하면 물은 끓는 점에 도달하는데 실패하고 밥도 설익고 만다. 이번 돈심보감 편에서는 거의 모든 농장에서 실천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농장은 그다지 많지 않은 내·외부 구충과 관련된 문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이미 다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대부분의 농장에서 흔히 보이는 '돼지 옴'과 같은 외부 기생충은 극심한 가려움과 스트레스를 주고 포유 및 이유자돈에서는 '삼출성 표피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높은 폐사율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모돈의 번식능력은 유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돈과 포유자돈의 위대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행동을 변화시킴과 아울러 돼지를 다루는 과정을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 최신 포유자돈 사양 안내서(이하 '안내서') 서문 중 일부] Before Farrowing(분만 전) 임신기 - 그저그런 시기? 임신돈은 외견상 눈에 띄는 변화가 거의 없다하더라도, 이 시기에 성공적인 포유를 위한 생리적인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다음의 요인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환경적인 위생, 미생물 ☞장에서는 미생물과 면역계 사이에 영구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납니다. (면역 과정을 통해 생성된) 모체이행항체(IgG)는 혈액-혈관계를 통해유방에 도달하고 신생자돈으로 전달됩니다. 스트레스 징후 ▷가짜 씹기(Sham Chewing, 먹이없이 씹는 행동) ▷두려움 ▷사회적 스트레스(서열) ▷높은 환경 온도(panting behavior, 헐떡임) ☞모돈의 초유에 유의적으로 낮은 모체이행항체(IgG) 농도를 보임 신생자돈의 균일도와 생시체중 관리 ▷임신기의 마른 모돈은 교정합니다(recondition). ▷임신 85
[최근 몇 년간 모돈의 번식능력은 유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돈과 포유자돈의 위대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행동을 변화시킴과 아울러 돼지를 다루는 과정을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 최신 포유자돈 사양 안내서(이하 '안내서') 서문 중 일부] Before Farrowing(분만 전) 농장 관리자의 시각 이유-육성-비육 단계의 돼지에 있어 건강 이슈는 어떤 원인체에 의한 급성 감염만이 원인이 아닙니다. 종종 그 이슈는 포유 단계에서의 문제가 원인입니다. 앞으로 이 안내서를 통해 포유자돈에서의 위험 요소를 알고, 이를 바르게 감지하며 목표로 하는 행동을 통해 돈군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돈에서 Staphylococcus hyicus(피부염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는 일종의 신호입니다. 모돈군의 면역력이 불안정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출처: www.preventionworks.info, The Real Piglet Handbook) 암컷 비육돈은 폐렴에 더욱 빈발하게 영향을 받습니다(Madec et. al. 1984). 붐비는 자궁 많은 새끼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많은 분들이 동물복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분야에서는 활발한 논의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농장동물의 복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반려동물만큼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진 않고 있습니다. 사실 동물복지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는 아직 "이거다"라고 사회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다만 동물의 5대 자유를 비롯한 몇 가지 이론들을 포함해 아주 원론적인 수준에서만 얘기가 되고 있죠. 오늘은 '농장 돼지의 복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돼지 복지 심포지엄(Pig Welfare Symposium)'을 아시나요? 2017년 저는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리고 있는 '돼지 복지 심포지엄 (Pig Welfare Symposium)'에 다녀왔습니다. 미국 양돈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미국 내 돼지 관련 종사자분들(농장, 도축장, 유통업체, 운송업체, 정부, 연구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벌써 발 밑에 흐르는 봄 기운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기적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3월이다. 겨울 가뭄으로 메말랐던 대지는 봄비에 갈증을 잊고 땅속 개구리들도 경칩(啓蟄)을 앞두고 바깥 구경을 나갈 채비를 서두른다. 그러나 그런 계절의 변화는 양돈농가들에게 늘 많은 숙제를 던져준다. 미리 우선 순위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여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3월이 되길 바란다. 이번 돈심보감 편에서는 양돈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화재나 질식사 등 치명적이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뒤따르는 전기 사고의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기로 하자. 양돈농장에서의 화재 사고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고 게다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매년 10월 이후 3월까지는 화재 발생 건수가 급증하며 양돈장은 적어도 이틀에 한 번 이상 돼지들의 참사 소식을 들어야 할 만큼 빈번하다. 이렇게 해마다 양돈장의 전기 화재가 증가되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오늘 할 이야기는 분만사 모돈 펜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에 관한 내용은 굉장히 무겁고 또 논쟁이 될만한 내용이기에 다루기가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한 번은 꼭 얘기를 나누고 싶은 주제이기도 했기에 이번 글에서 다뤄보려고 해요. 돈사의 동물들이 제약 없이 생활하는 삶이 가능할까요? 많은 분들이 야생이든 가축화된 동물이든 모두 자유롭게 생활하기를 원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도시와 농촌의 경계가 분명하고, 또 농촌에서조차 축산을 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농장 동물들이 자유롭게 생활하기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물론 반려동물로서 집에서 한 마리쯤 키운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니돼지인 줄 알고 입양한 돼지가 알고 보니 농장에서 키우는 돼지였고, 키우다 보니 정이 들어 지금은 집에서 함께 생활한다는 반려 돼지 '에스더'처럼요.(▶반려 돼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이달 27일부터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 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김장 나눔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한돈자조금의 ESG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사업입니다. 이 캠페인은 김장을 준비하는 사회복지단체 및 비영리단체에 수육용 한돈을 후원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돕고자 마련됐습니다. 신청 기간은 금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장애인, 아동 등 복지대상자가 10인 이상 상시 거주하는 사회 복지시설 △소외계층 나눔을 위해 김장 행사를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한돈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한돈닷컴에서 지정된 양식(구글폼)에 맞게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됩니다. 선정된 기관에는 행사 목적 및 인원수에 따라 김장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수육용 한돈(1인당 250g)을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됩니다. 한돈자조금의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300개 기관 또는 단체, 1.5만여 명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사
국내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제26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이 2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양돈세미나 현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영예의 수상자는 생산자 부문에 최영길 한탄강스마트팜 대표,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에 송준익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교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최영길 대표는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돈사 운영과 친환경 설비를 통한 지속가능한 양돈 모델을 실현하며 한돈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총 6,400두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 중인 그는 환경제어와 악취저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또한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으로서 농가의 권익 향상과 정책 개선에 앞장섰으며, 가축분뇨 자원순환 시스템 도입을 통해 환경 민원을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는 “스마트팜과 ESG 경영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 수상자인 송준익 교수는 스마트축산 전문 인력 양성과 축산환경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교수로 재직하며 최신 환기·환경제어 시스템과 IC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데이(10월 1일)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인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1만 5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지난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달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계 없는 능력, 슈퍼 한돈’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습니다.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며 전 일정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된 이번 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현장대기 예약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며 워크인 고객만 1만여 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체험이 이뤄지는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에서는 ▲단백질 보충 정육점 (안심 단백질 함량 맞추기)▲슈퍼푸드 라드유 서점(라드유 정보 퀴즈) ▲행복충전 주유소(트립토판 해머 타격 게임) ▲한돈 신선 마트(스텝퍼 신선도 비교) 등 네 가지 체험존이 운영됐습니다. 방문객들은 미션 완수 후 한돈 굿즈(리유저블백, 텀블러, 장바구니 등)를 받으며 체험형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라드유에 대한 올
대한레슬링협회(회장 김익현)가 최근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수원시청 정한재 선수에게 금일봉과 함께 1년치 프리미엄 돼지고기 선물 세트(매월 1회, 총 12회)를 지급해 화제입니다. 정 선수는 앞서 지난달 22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2025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 경기에서 결승까지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18년 동메달 이후 7년 만의 일입니다. 정한재 선수는 다음 목표는 오는 '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맛과 음악, 그리고 제주 자연이 어우러진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2025 제주 도새기축제'가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제주양돈농협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합니다.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산 돼지고기의 맛과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돼지고기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한돈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과 시식 부스가 운영됩니다. 또한 플리마켓, 가족 단위 체험 행사, 한돈 요리 시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무대 공연도 화려합니다. 개막 첫날(25일)에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둘째 날(26일)에는 스컬&하하가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생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가족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76표를 얻어 구경본 후보(75표), 한동윤 후보(59표)를 제쳤습니다. 승자, 패자, 지지자 모두 탄성을 지를 만한 '신승(辛勝)'입니다. 득표율은 36%입니다. 과반에 미치지 못한 결과는 그만큼 회원들의 의견과 바람이 다양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단순히 선거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협회 구성원 모두를 하나로 묶는 일입니다.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회원들도 협회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인정하고 적극 포용하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협회장이 된다는 것은 한쪽 편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화롭게 정책에 반영하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이기홍 당선인이 강조한 현장 소통과 정책 반영 의지는 바로 이런 의미에서 큰 기대를 모읍니다. 선거 운동 기간 전국을 돌며 지역 농가의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공감한 경험은 앞으로 협회 운영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또한 경쟁 후보들의 공약과 아이디어를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약속은 통합과 협력의 정신을 보여줍니다. 한돈산업은 국내 축산업의 핵심 축으로서, 안정적인 시장 운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