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고효율... 로즈팜 김학현 대표의 '스테인리스 장화 거치대' 눈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고위험 전염병 차단을 위해 매일 사투를 벌이는 양돈 현장에서, 최근 한 선도 농가의 실용적인 방역 아이디어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스마트축산을 넘어 인공지능(AI) 축산을 선도하고 있는 로즈팜의 김학현 대표입니다. 김 대표는 최근 돈사 내부 위생 소독에 최적화된 '스테인리스 맞춤형 장화 거치대'를 직접 제작해 농장에 적용했습니다. 이는 기존 유럽형 방식을 국내 현장에 맞게 개선한 결과물로, 방역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동안 로즈팜은 유럽의 방식을 차용해 바닥에 플라스틱 매트를 깔고 신발을 갈아신으며 돈방을 출입해 왔습니다. 하지만 매일 복도 소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매트 자체가 관리가 번거롭고, 정리되지 않은 실내화와 장화가 동선을 방해하는 등 현장의 불편함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김 대표는 스테인리스 30x50 각 파이프를 활용해 맞춤형 거치대를 새로 제작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거쳐 찾아낸 최적의 규격도 눈에 띕니다. 장화 290 사이즈를 기준으로 거치대 길이를 250cm로 맞추고, 장화 한 세트가 들어가는 간격을 5cm, 장화 사이의 간격을 10cm로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