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일라이트(illite; IT)와 벤토나이트(bentonite; BE)가 대장균(E.coli)에 감염된 이유자돈의 성장 능력과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총 24마리의 이유자돈(듀록×요크셔×랜드레이스, 초기 체중: 9.61 ± 0.65 kg, 생후 28 ± 3일)을 6개 처리군에 배정하고 각 처리군당 4회 반복 실험을 실시하였다. 돼지들은 3일간의 적응 기간과 첫 번째 대장균 감염 후 14일을 포함하여 총 17일간 개별 우리에 사육되었다. 대장균 감염군에서는 모든 돼지에게 총 10mL의 대장균을 3일 연속 경구 투여하였다. 본 실험은 두 가지 노출 수준(공격감염군 및 비공격감염군)과 세 가지 점토 광물 유형(비보충, 일라이트(IT), 벤토나이트(BE))으로 구성된 2×3 요인 배열로 수행되었다. IT와 BE는 각각 1% 및 1.5% 비율로 사료에 첨가되었다. 대장균 감염은 실험 기간 전체에 걸쳐 '일평균 증체량(ADG)', '일평균 사료 섭취량(ADFI)', 체중 대비 사료효율(G:F)를 감소시켰고, 실험 3일차 혈청 인터루킨-8, 인터루킨-10, 말론디알데히드 및 인터페론-감마(IFN-γ) 수치를 유의하게(p < 0.
본 연구의 목적은 코팅된 CuSO₄(황산구리) 및 ZnO(산화아연)를 저용량으로 급여했을 때 이유자돈의 성장 성능, 설사 발생 빈도, 영양소 소화율, 면역 반응 및 분변 미생물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무작위 완전 블록 설계(블록: 초기 체중) 하에 총 96두의 이유돈[Landrace × Yorkshire) × Duroc; 평균 초기 체중 7.29 ± 0.69 kg)을 4가지 사료 처리군(돈방당 4두, 처리군당 6반복)으로 배정하였다: (1) 옥수수와 대두박을 기반으로 한 기본 이유식 사료(CON), (2) CON에 표준 산화아연 2,500 ppm을 첨가한 사료(T1), (3) 사료 1kg당 100mg 코팅된 황산구리 및 100mg 코팅된 산화아연을 보충한 CON (T2), (4) 사료 1kg당 200mg 코팅된 황산구리 및 200mg 코팅된 산화아연을 보충한 CON (T3). 사료 T2 및 T3 급여군은 CON 그룹 대비 첫 2주 및 전체 실험 기간 동안 평균 일일 증체량 증가(p < 0.05)를 보였다. 또한 황산구리 및 산화아연을 보충한 그룹은 설사 발생 빈도가 감소하는 경향(p < 0.10)을 보였다. 사료 T2 및/또는 T3
자돈이 이유되어 모돈과 분리되면, 여러 가지 이유로 감염에 매우 취약해지는데, 모돈으로부터 받은 모체이행 항체의 감소, 사료 전환, 급격한 사육 환경 변화, 이동, 서열 형성,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취약한 시기에 대장균(Escherichia coli, E. coli)에 의한 문제도 빈번히 발생한다. 대장균은 돼지의 정상 장내 세균총에도 존재하는 흔한 세균이다. 하지만 일부 균주는 독소를 생성하여 심한 설사(장독소 생성 대장균, Enterotoxigenic E. coli, ETEC)나 부종병(시가독소 생성 대장균, Shigatoxin-producing E. coli, STEC)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대장균들의 병원성은 균주가 가진 부착 인자와 생산하는 독소에 따라 달라진다. 부종병(Edema disease)이란? 이유자돈사에서 호발하는 부종병은 사육 과정 중 큰 비용과 손실을 초래하는 주요 질병 중 하나이다. 원인균은 ‘시가독소 생산 대장균(Shigatoxin-producing E. coli ; STEC)’으로, 흔히 부종병 대장균이라고도 불린다. 이 부종병 대장균은 시가독소(stx2e)와 소장 상피세포에 부착하기
한돈팜스에 따르면 국내 양돈 현장에서 이유 후 출하 때까지 돼지가 폐사하는 비율은 약 15% 정도입니다. 이를 실제 돼지 숫자로 환산하면 대략 300만 두에 달합니다. 생산성 중심의 육종, 높은 산자수(저체중 자돈), 다양한 질병(PED, PRRS, ASF), 기후 변화(사계절), 사양관리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관리가 우선 요구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본 실험은 이유 후 1일에서 28일 사이에 환경적 풍부함에 대한 이유자돈의 성장, 행동, 복지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평균 초기 체중(BW)이 6.56±0.17kg인 이유자돈 240마리를 초기 체중을 기준으로 4가지 처리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정했다. 펜당 돼지 10마리씩, 각 처리에 대해 6회 반복했다. 실험적 처리는 대조군, EE-1(이유 후 1주일까지 놀이 물건 포함), EE-2(이유 후 2주까지 놀이 물건 포함), EE-4(이유 후 4주까지 놀이 물건 포함)로 구성되었다. 실험 결과 EE-2 및 EE-4 처리구의 '일일 평균 증체량(ADG)'이 더 높았다(p = 0.002). '일일 평균 사료 섭취량(ADFI)'(p = 0.016)은 1단계(이유 후 0-14일)에서 EE-2 처치구에서 증가했다. EE-4 처리구는 2단계(이유 후 15-28일)에서 대조구보다 ADG(p = 0.039)과 ADFI(p = 0.030)가 더 높았으며, 전체적으로도 더 높았다(ADG: p = 0.006, ADFI: p = 0.014). 풍부한 환경 처리구(EE-2 및 EE-4)는 대조구보다 1단계(p = 0.006)와 2단계(p <0.001)에서 BW 균일도가
본 논문에서는 이유자돈의 성장 성적과 장 건강 개선에 대한 다양한 영양 전략의 효과를 설명하고 각 영양 전략의 간략한 메커니즘을 살펴보고자 한다. '동애등에(Black soldier fly)' 애벌레 사료를 먹이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가 감소하고 애벌레에 함유된 '글루타민'을 통해 기호성이 증가한다. 키틴과 라우르산은 장내 미생물 발효를 촉진하여 부티르산과 같은 단쇄 지방산을 생성한다. 키틴은 장 상피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장 융모 발달과 산화 스트레스 감소에 관여한다. 이유자돈에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보충하면 항균 펩타이드가 생성되어 장내 pH를 낮추고 유해세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밀착접합 단백질(tight Junction Proteins)'과 '항염증성 사이토카인(anti-inflammatory cytokines)'의 발현을 촉진하여 이유 후 스트레스로 인한 장 장벽 손상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STB(Stimbiotic, 스팀바이오틱: XOS와 자일란분해효소 복합체)'를 보충하면 식단에서 NSP(non-starch polysaccharides; 비전분다당류)를 분해하고 항영양인자를 제거하며 영양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유자돈의 설사 발생 비율을 줄일 수 있는 사료 내 박테리오파지 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 박테리오파지는 미생물을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입니다. 병원성 미생물 억제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산화아연의 사료 내 첨가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이유자돈 설사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박테리오파지(0.1%)와 산화아연(0.3%)을 각각 사료에 섞어 14일간 급여한 후 설사 강도를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 박테리오파지를 급여했을 때 이유 후 5일령부터 설사 강도가 감소했으며,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사료를 먹인 돼지들에 비해 설사 발생률이 약 27.5%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박테리오파지를 급여했을 때,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사료를 먹인 돼지들에 비해 1kg 체중 증가에 필요한 사료비가 약 25% 적게 들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모돈 200두 사육 규모 돼지농장의 경우, 연간 1,200만 원 규모의 생산비 저감효과입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전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설사 유발 병원성 미생물 분포에 대한 기초 정보를 수집‧분석
본 연구에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검사 의뢰된 돼지 시료를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살모넬라증의 발생 상황을 조사하였다. 살모넬라증의 주요 임상 증상, 병리학적 특징 및 다른 병원체와의 혼합 감염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살모넬라균 혈청형의 동정을 위하여 분리된 균체와 파라핀 조직 블록을 이용한 PCR검사를 하여 제주도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살모넬라 균체의 혈청형을 파악하였다. 조사 결과 제주도 내 돼지 농장에서 의뢰된 총 1,191두의 시료 중 155두(13.0%)가 살모넬라증으로 최종 진단되었다. 계절별로는 겨울철(19.4%)보다는 여름철(36.1%)에 더욱 빈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계절 구분없이 연중 발생하고 있었다. 의뢰된 돼지의 연령별로는 4~8주령 및 8~12주령이 각각 89두(57.4%) 및 48두(31.0%)로 나타나 약 90%의 살모넬라증이 주로 이유 후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2주령 이상의 육성돈에서는 살모넬라증이 5.8%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매우 어린 4주령 이하의 포유자돈에서도 6두(3.9%)가 살모넬라증으로 진단되었다. 조직병리학적 검사에 따르면, 돼지 살모넬라증에서 가장 흔한 병변은 대장의 궤
국내 양돈산업이 풀어야 할 숨은 과제 어느 날, 농장의 성적을 점검해 보니 과거보다 산자수가 증가하고 이유체중이 감소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실제 한돈팜스 전산성적과 피그플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들여다보면 국내 총 산자수와 이유두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양돈 생산비 절감을 위해 다산성 형질로 계속적인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산성 모돈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산자수와 우수한 포유 능력으로 농장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궁 용적의 한계로 생시 체중이 줄어들고, 늘어난 자돈 수만큼 유량이 증가하지 못해 이유 전 폐사율이 증가하고 이유체중은 낮아져 농장의 생산성을 오히려 감소시킬 수 있다. 국내 양돈산업에 다산성 모돈이 보급되면서 총 산자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유두수는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국내 양돈산업이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이다. 자돈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영양 전략 일반적으로 모돈의 모유 생산량은 분만 후 16~18일쯤 피크에 도달하며, 그 이후로는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포유 후기에는 자돈에 영양이 부족하여 성장이 정체될 수 있다. 실제로 포유 기간
이유자돈은 이유 시, 사료와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심각한 스트레스에 직면하게 되며, 이로 인해 성장 정 체 현상, 설사 및 폐사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 균제, 효소제, 유기산제, 식물추출물 등 다양한 첨가제들이 연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생균제의 첨가가 이유자돈의 사양성적, 영양소 소화율, 혈액성상, 분 내 유해가스 및 분 중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본 실험을 위해 총 234두의 이유자돈(Landrace×Yorkshire× Duroc, 6.14±0.78kg)을 공시하였으며, 개시체중에 기반하여 3처리 6반복, 반복당 13두를 완전임의 배치하였다. 실험은 Phase I(0~14일), Phase II(15~28일) 총 4주간 조사하였다. 실험 처리구는 T1(basal diet), T2(basal diet+0.13% complex probiotics) 및 T3(basal diet+0.25% complex probiotics)로 구성되었으며, 복합생균제는 Bacillus subtilis 1.0×106 CFU/g, Enterococcus faecium 1.0×106 C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