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환경 지속 가능성, 동물복지, 생산비 절감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밀사양'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정밀사양'이란 개체별 영양 요구량에 맞춘 영양소를 정밀하게 공급함으로써 사료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사양관리 방법을 말한다. 이러한 정밀사양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밀축산과 스마트축산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정밀축산은 첨단 센서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체의 건강 상태와 행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며, 스마트축산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에 의해 분석 및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관리와 제어 작업을 자동화하여 건강 모니터링, 사양 관리, 처치 및 제어 등 일상 작업을 인간의 개입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정밀사양을 위한 기반으로서 스마트축산이 적용될 때, 동물복지와 운영 효율성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기술 도입에는 초기 비용과 센서의 정확성 및 신뢰성 문제와 같은 과제가 있다. 센서의 오차와 빈번한 거짓 알람은 작업자의 피로를 유발하고 실효성을 저해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축산 시스템의 정확도와 경제적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충남대학교에서 ‘2024년 가축 정밀영양·사양 공개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째 맞은 이번 토론회에는 축산 연구기관, 대학 등 가축 정밀영양 분야 연구자 60여 명이 참석해 최근 연구 동향을 살피고, 축산업 정밀영양의 중요성과 효율적인 가축 실험방법에 대한 정보교류와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첫째 날에는 총 4개 주제로 나눠 국내 축산 관련 대학에서 가축 정밀영양 국내외 연구 현황 및 사례 등을 발표·공유하고, 둘째 날에는 축종별 실험·분석법 및 메탄저감 연구 현황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돼지와 관련해서는 장재철 교수(경상대학교 축산과학부)가 연자로 나섭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정밀영양·사양 연구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가축의 품종, 성장단계 및 환경 등에 따라 적절한 영양소 설정‧급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공개 토론회를 통해 가축의 생산성과 직결되는 영양‧사양 분야의 정보교류 및 프로그램 개발이 활발해져 국내 가축 정밀영양‧사양 연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