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본격적인 장마와 집중호우를 앞두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현장 기술지원 강화에 나섭니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풍 등으로 인한 축산재해를 예방하고자 전국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을 집중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축사 침수, 축대 붕괴, 정전, 사료 부패 등의 피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입니다. 특히 장마철 축사 내부의 습도 증가와 오염물 유입은 가축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농가의 자발적인 사전 대비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올해 5월부터 한우, 젖소, 돼지, 오리 등 4개 축종의 내부 전문가와 퇴직 전문 인력 등 총 38명으로 구성된 ‘고온기·집중호우 대비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현장기술지원단은 경기, 강원, 충북, 전남, 경남 등 전국 5개 권역의 42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앙과 지방이 연계한 합동 형태로 운영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오는 9월까지 탄력적으로 가동될 예정입니다. 현장기술지원단은 폭염 및 집중호우 전후로 축종별 사양 관리와 축
지난해 한돈산업의 성적표를 담은 '한돈팜스 전산성적 결과'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전국 한돈농가의 평균 MSY가 18.9두를 기록하며, 또다시 19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수년째 깊은 박스권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다산성 모돈 도입과 농가들의 남모를 노력으로 PSY는 22.4두까지 부쩍 늘어났는데, 정작 시장으로 출하되는 돼지는 제자리걸음인 이 기막힌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정부나 일각에서는 유럽 선진국의 MSY와 비교하며 여전히 농가의 관리 부실이나 실력 부족을 탓하곤 합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지금의 18두대 정체는 결코 농가 개인이 게으르거나 개선의식이 없어서 생긴 결과가 아닙니다. 개인이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구조적 한계와 정책적 방치가 겹쳐진 '시스템의 실패'이자, 억울한 시각일 뿐입니다. 가장 아픈 아킬레스건은 농장 밖에서 매일 새로운 병원체가 '배달'되는 무방비한 방역 인프라에 있습니다. 농가가 밤새워 분만사를 돌보고 소독약을 뿌려대면 무엇합니까? 전국 도축장의 바이러스를 묻힌 출하차량들이 '거점소독시설'이라는 유명무실한 관문만 통과해 매일 농장 앞마
양돈농가라면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무더위가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입니다. 올해 역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관련 기사)에 대비해 돼지들의 건강을 지키고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농가들이 보유한 돈사의 형태에 맞춰 미리 점검해야 할 핵심 요령들을 제시했습니다. 돼지는 다른 가축에 비해 땀샘이 거의 발달하지 않아서 몸 안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고온환경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사료를 덜 먹게 되고 번식능력도 크게 떨어져 농가경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우리 농장의 돈사 구조를 살펴보고 맞춤형으로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외부 공기를 기계로 조절하는 밀폐형 돈사(무창돈사)를 운영하는 농가라면 환기팬과 입기구, 냉각판(쿨링패드) 등 냉방시설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환기량이 부족해지면 돈사 내부가 열기와 습기로 가득 차 돼지들이 극심한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시설을 점검할 때는 냉각판에 물이 잘 공급되는지, 오염되거나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양돈계열화 사업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대표이사 권혁만)이 지난 15일 충북 영동 일라이트 호텔에서 비육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ADVANCE 136 견딤을 넘어 결실로, 함께하는 여름’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선진한마을 임직원과 비육회원 농가를 포함해 총 61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올해 1시즌(1~4월) 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다가오는 여름철의 생산성 저하와 질병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현장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점검했습니다. ‘ADVANCE 136’은 생산성 10% 향상, 회원 수 30% 확대, 연간 출하두수 60만 두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선진한마을의 핵심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조별 활동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우수 농가의 운영 노하우와 현장 개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회원 농가의 현장 실행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진한마을은 매년 여름철 생산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하절기 대응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과 열대야가 길어지면서, 여름철 사육 환경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하느냐가 농가의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가 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양돈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2026년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 공급을 전격 개시했습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 중기예보센터(ECMWF) 등 주요 기상 기관들은 올해를 역대 두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상청 자료 역시 폭염일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미 4월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무더위 주기가 앞당겨지고 있어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돼지는 고온 환경에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는 사료 섭취량 급감과 성장 지연, 나아가 번식 성적 저하로 이어져 농가 생산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경영 악순환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도드람은 이러한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전 조합원 농가를 대상으로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공급합니다. 이번 보강 사료는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을 적용해 돼지의 체내 대사 균형을 유지하고 성적 저하를 방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주요 보강 내용으로는 △
전 세계 식량 시스템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는 유엔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단순히 가축 폐사를 넘어 사료 공급망 파괴와 가축 질병 확산, 그리고 농가 수익성 악화라는 연쇄 도미노가 인류의 단백질 공급원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공동 보고서 '폭염과 농업(Extreme Heat and Agriculture)'을 통해, 극단적 폭염이 전 세계 농식품 시스템 종사자 12억 3,000만 명의 생계를 위협하고 식량 안보를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료 효율(FCR)의 비극, "먹어도 살 안 찌는 가축" 보고서는 축산 경영의 핵심 지표인 사료 효율(경제적 생산성) 측면에서 폭염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고 분석했습니다.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온 조절을 위해 대사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하지만, 반대로 사료 섭취량은 급감하는 '생리적 불균형' 상태에 빠집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결국 사료요구율(FCR)의 악화로 이어집니다. 보고서는 특히 돼지와 같이 열 발산 능력이 떨어지는 가축의 경우, 사료 섭취 저하가 성축 기간 연장과 출하 체중 미달을 초래해 농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예년보다 길고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에 대비하여, 한돈 농가의 생산성 하락을 막기 위한 ‘하절기 맞춤형 대응 프로그램’을 오는 14일부터 본격 가동합니다. 기상청은 올여름이 예년보다 길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가축의 섭취량 저하와 생산성 하락 등 현장 어려움이 컸던 만큼, 올해 역시 유사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선진은 더위가 시작되기 전의 관리 수준이 연간 성적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판단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선진은 4월부터 11월까지 양돈, 비육우, 낙농 등 축종별 생리 특성과 사양 단계에 맞춘 단계별 특별처방 사료를 공급합니다. 특히 양돈 부문은 ‘Early Out’ 전략을 중심으로 더위가 본격화되기 전 출하 시점을 앞당기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구체적으로 4월부터 6월 말까지는 에너지 강화를 통해 돼지의 증체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출하 시점을 앞당겨 돈사 내 밀사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합니다. 이어 7월부터 9월까지는 ‘Build-Up’ 단계로 전환하여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임으로써, 섭
지난해 국내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들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반전'을 기록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을 비롯해 주요 돼지 관련 업체들이 내놓은 2025년 평균 돈가 전망은 5,100원~5,300원 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마감된 평균 가격은 5,763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략 약 10% 이상의 오차입니다. 사실상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 '2025년 농업전망'에서 농촌경제연구원은 2025년 사육 마릿수가 전년 수준일 것으로 예측하면서 2025년 ▶돼지 도축 마릿수는 1,900만 마리 내외 ▶돼지고기 생산량은 113만 톤 내외 ▶돼지고기 수입량은 2024년 대비 5.4% 감소한 42만 8천 톤 ▶돼지 도매가격은 2024년 수준인 5,100~5,300원/kg 등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 2025년 돼지 도축 마릿수(1,881만두)와 돼지고기 생산량(112만톤) 예측은 비교적 정확했습니다. 하지만, 돼지고기 수입량은 45만톤으로 거의 줄지 않았습니다. 또한, 소고기 수입량의 경우 지난해 46만8천톤으로 전년보다 5.9% 감소해 41만9천톤이 수입될 것이라는 예측을
밀과 옥수수 가격 하락으로 세계곡물가격이 5개월 연속 떨어졌습니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9월 세계곡물가격지수는 평균 105.0포인트로 8월보다 0.6포인트(0.6%)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9월 수준보다 8.5포인트(7.5%) 낮았습니다. 국제 밀 가격은 9월에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는 주로 국제 수요 감소와 러시아 연방 및 유럽과 북미의 다른 주요 생산국에서의 대규모 수확 영향 때문입니다. 옥수수 가격도 수출국인 브라질과 미국에서 공급이 풍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하락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곡물 수출세 일시 중단도 옥수수 가격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보리와 수수의 국제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보리 가격은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쌀 가격은 인디카종 중심으로 0.5% 하락했는데, 필리핀과 아프리카 등 구매국 수요 둔화와 풍부한 수출 물량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2025년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9.7포인트) 대비 소폭 하락한 128.8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품목군별로 곡물, 유제품, 설탕, 유지류 가격은 하락, 육류 가격은 상승하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FAO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득흔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양돈종합지원실은 조합원들의 농장 경영 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권역별 ‘2025년 양돈 생산성 전문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서부권은 이달 3일 진주 MBC컨벤션에서, 동부권은 이달 5일 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각 권역별로 1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습니다.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모돈 체력 저하, 자돈 성장 정체, 질병 발생 위험 등 현장의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이번 교육은 다가올 환절기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을 공유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교육은 피그만클리닉 박경훈 원장이 ‘혹서기 후 건강한 돈군을 위한 사양 및 질병 관리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 황옥화 연구원은 ‘축산농가를 위한 악취 저감 노하우’를 발표했습니다. 참석 조합원들은 강연 내용을 토대로 실질적인 농장 운영 개선 방안을 모색하며 큰 호응을 보였습니다. 이재식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ASF와 고병원성 PRRS 등 생산기반을 위협하는 질병과 경기 불안정이라는 도전 요인이 있지만, 국제 곡물가격 안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