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겨울철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형태에 맞는 환경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가축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무창형 축사는 겨울철 보온을 위해 환기량을 줄이는 경우가 많지만, 환기가 원활하지 못하면 축사 내부에 유해가스와 습기가 차 가축의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축사 건축 핸드북’의 축종·사육 단계별 권장 최소 환기량을 참고해 내부의 공기 교환과 오염물질 배출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기 상태를 관리해 주면 좋습니다. 입기구의 각도를 조절해 외부의 찬 공기가 천장 부근의 따뜻한 공기와 충분히 섞인 뒤 퍼지도록 유도해 찬 공기가 가축에게 직접 닿아 체온이 떨어지거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지붕과 벽면의 단열 상태, 이음새 누수 여부를 점검해 외부 찬 공기 유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균열이 있는 부분은 우레탄 폼 등으로 보수하거나 단열재를 교체해 단열 효율을 높입니다. 개방형 축사는 찬바람이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커튼을 내리고, 바람이 부는 방향에는 사일리지 등을 쌓아 방풍벽을 설치하면 보온성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기습 한
양돈현장에 종사하는 외국인을 위한 양돈 핸드북이 제작되었습니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신용욱)는 주요 5개국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 양돈사양 및 방역관리 Q&A 핸드북’을 제작·배포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도내 490여 양돈농가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1700여명에 달하며, 네팔,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중국 등의 국적이 다수 입니다. 도는 이들의 양돈 관련 전문지식을 높이고, 양돈농장주의 의사소통을 높이기 위해 핸드북을 제작한 것입니다. 핸드북의 주요 내용은 ▶돼지와 농장에 대한 기본이해 ▶돼지의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돼지의 주요질병 ▶백신과 질병관리 ▶방역관리 등 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실제 농장 현장에서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과 사양관리 기술들을 요약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양돈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어들을 추가하였으며, 근로자 자신의 양돈 및 방역에 대한 지식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셀프테스트 코너도 수록했습니다. 신용욱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을 고용하는 양돈농가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핸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