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이달 17일 서부권(진주 MBC컨벤션)과 21일 동부권(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2025년 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조합의 사업 추진 현황 및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조합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해 소통과 상생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간담회는 양돈종합지원실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약 13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제시되며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재식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간담회는 단순히 사업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조합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조합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조합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고,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과 조합원이 서로를 신뢰하며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경양돈농협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조합원 의견과 요구 사항을 향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실천형 경영 기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회장 최영길)는 23일 경기도 이천 ‘빌라드 아모르’에서 ‘2025년 경기도 청년한돈인 경쟁력 강화 교육’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년 한돈인들이 양돈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차세대 한돈산업의 성장 동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내 청년한돈인과 협회 임원,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축산정책과 신중광 과장이 격려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한돈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우수 청년한돈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중앙회장상은 황국정(강화지부·대산농장)과 곽영범(안성지부·민근농장)이 수상했습니다. 경기도협의회장상은 원유혁(양주지부·유유농장), 엄태훈(여주지부·육일농장), 구교준(연천지부·연천농장), 김한석(용인지부·큰솔농장), 유택상(이천지부·상승2농장), 배정범(평택지부·다올농장), 최연식(포천지부·대연농장), 백상현(화성지부·인낙축산)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상자들은 “청년한돈인으로서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천으로 한돈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진 강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9일(월)부터 20일(화)까지 시도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7개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구제역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올해 2년 만에 다시 발생한 전남 구제역 바이러스 분석 결과를 공유하여 향후 발생 상황 대응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구제역에 대한 이해, 구제역 방역 관련 규정 등 이론 교육과 구제역 진단 항원·항체 검사 실습 교육으로 진행했습니다.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에서 개발한 구제역 현장분자진단법 실습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검역본부는 하반기에도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과 현장 방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신규 진단 요원뿐만 아니라 기존 인력의 전문성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등 정밀진단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검역본부 김종완 구제역진단과장은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구제역 방역의 핵심 요소이며, 이에 맞춰 지속적인 인력 교육과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체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ASF 현장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이달 24일과 25일 이틀간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담당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야생멧돼지 서식 환경이 변화되고 야생멧돼지 출산시기(통상 3월~5월경)에 따른 개체수 증가, 봄철 영농활동 증가로 질병이 재확산될 우려가 있습니다. 교육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야생멧돼지 ASF 방역정책과 실무교육을 주제로 환경부 및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직원들이 진행합니다. 2부에서는 야생멧돼지 ASF 전문교육을 주제로 국립생태원 및 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 주관합니다, 3부에서는 야생멧돼지 ASF 대응 현황 및 사례를 주제로 국립공원공단과 지자체(영천시·군위군)에서 우수 대응사례를 발표합니다. 또한, 교육 기간 중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제작한 ‘야생멧돼지 ASF 대응 업무교육 영상’을 통해 신규 업무자의 이해를 돕고, 수렵인들에게 5대 방역지침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홍보물(스티커, 포스터 등)을 나눠 줄 예정입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제3차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사업 중장기계획을 발표하고,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대응과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연구개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검역본부는 '신뢰받는 동식물 질병연구로 세계적 연구기관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동물질병 예방 및 제어기술 고도화 ▶개방형 연구 생태계 구축 ▶미래 환경 변화 대응 체계 확립이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선제적 대비‧대응 기술 구축 및 현장문제 질병 해결 역량 고도화, 성장형 R&D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 등 7대 중점과제를 설정했습니다. 이번 중장기계획을 통해 구제역 현장 분자진단시스템(혈청형 7종 및 유전형 8종 동시 진단)과 ASF 현장 정밀진단키트 개발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연구를 강화합니다. G2b 타입 PED 백신 보급률을 늘리는(기존 70%→90%, 관련 기사) 등 돼지 질병 저감화‧청정화 연구를 강화하고, 항생제 적정 사용 및 내성 저감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한, 민간 연구개발(R&D)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생물안전 연구시설 개방을 보다 확대(3개실→6~7개실)하고, 산업체와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두 해 모두 각 10건씩이며, 올해의 경우 남은 기간 추가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ASF 사태가 만 5년을 넘긴 가운데 사육돼지에서의 발생건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올해 진단 상황은 지난해를 포함해 이전과 확연히 달랐습니다. 농장에서의 현장 부검 결과만 갖고도 양성과 음성이 과거에 비해 높은 정확도로 1차 진단되었습니다. 가축방역관의 부검 소견과 실제 동물위생시험소에서의 정밀검사 결과가 거의 일치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이달 3일 강원 홍천의 양성 사례(관련 기사)가 그랬고, 이어 지난 9일 강원 철원(관련 기사)의 음성 사례가 또 그랬습니다. 홍천농장 돼지를 부검한 방역관은 '폐사 모돈에서 ASF가 의심된다'는 의견을, 철원농장 돼지를 부검한 방역관은 'ASF의 전형적인 소견이 관찰되지 않은 가운데 실험실 검사를 통해 확진이 요구된다'라는 의견을 각각 보고했습니다. 이에 홍천의 경우 일찌감치 확산 차단 조치가 준비되었고, 철원의 경우 이동제한 상태에서 확진 결과를 기다렸다 음성 판정 이후 바로 상황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시도 정밀진단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구제역 진단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하반기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8개 기관 11명이 참석했습니다. 구제역에 대한 이해와 구제역 방역 관련 규정 등 이론 교육과 구제역 진단을 위한 항원·항체 검사에 중점을 둔 실습 교육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에서 개발한 구제역 현장 분자 진단법의 실습도 진행했습니다. 해당 진단법은 기존 구제역 최종 확진까지 24시간 걸리던 구제역 혈청형 감별 진단을 2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신속한 구제역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김종완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구제역은 우리나라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늘 존재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의 담당자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전문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내 구제역은 지난해 5월 충북 청주와 증평의 소·염소 농장 11곳에서 발생 이후 현재까지 비발생 상태가 지속
지난 30일 ASF가 발생한 김포 양돈장에서 돼지를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생매장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김포시가 이를 즉각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경기일보는 지난 1일 오후 제보된 영상을 근거로 돼지를 이산화탄소 가스, 약품 주입 등으로 안락사하지 않은 채 생매장했다는 의혹을 전했습니다(기사 보기). 영상은 모자이크 처리되어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없었지만, 구덩이에 살아있는 상태의 돼지가 울부짖고 있고, 이를 작업자들이 뒷짐 진 채 지켜보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경기일보의 보도에 김포시는 다음날인 2일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포시는 가축살처분 및 처리 전문회사를 통해 가축의 학대 방지를 최우선 방침으로 살처분을 진행했으며, 무엇보다 기사 속 동영상에 담긴 현장은 김포 발생농장 살처분 현장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포시는 보도된 동영상의 살처분용 구덩이는 작업을 진행한 용역회사의 작업방식이 아니며, 보도된 동영상의 작업자가 착용하고 있는 덧신의 색깔과 장갑 역시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보도된 사진 속 현장 뒷편의 가림막 설치물 역시 김포 현장 가림막 설치 방식과 다른 방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살처분 구덩이도 차이가 있다고
전 세계 양돈인들의 추천을 담았습니다! 세바의 오리지널 부종병 백신인 '에코포크 시가'를 2013년 유럽 전역의 양돈 농가에 처음 선보인 이후 11년이 지났습니다. 최초의 부종병 백신인 '에코포크 시가'는 출시 이후 다른 비유럽 국가로도 진출하여 현재는 북미,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9개국의 수의사와 양돈인들이 쓴 11편의 개별 현장 사례를 ‘유럽 부종병 생생 현장 인터뷰’로 한국에서도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유럽 부종병 생생 현장 인터뷰’는 부종병 컨트롤 및 에코포크 시가 접종에 대한 저자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래에서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자세히 알아보세요! 부종병 컨트롤 현장 인터뷰(1) 이탈리아 수의사 Annalisa Scollo “사료 효율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을 때, 저희는 모두 에코포크 시가의 효과에 크게 감명받았습니다.” 1. 에코포크 시가를 언제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셨나요? 2016년 중반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 에코포크 시가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몇 년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한 부종병으로 인해 이유자돈 구간과 비육 초기에 여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다음달부터 약 4개월간 동물위생시험소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병리진단 활성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그동안 ASF 발생시 화상회의를 통해 신속하게 병변 판독요령을 교육해 오고 있으나 영상 교육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올해에는 3월부터 6월까지 전국 14개 동물위생시험소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교육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ASF 진단시 꼭 필요한 필수장기의 특징적인 병변을 관찰하는 요령과 함께 소 럼피스킨의 육안병변 판독요령을 추가하여 동물위생시험소의 국가재난형질병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원격병리진단 서비스의 운영실적과 효과를 홍보하여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이번 교육이 동물위생시험소 담당자들의 병리진단능력을 향상시켜 현장에서 ASF와 소 럼피스킨의 신속·정확한 진단과 초동 방역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