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충남 당진시 송산면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추가 시료채취와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앞서 실시한 충남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는 잠정 양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양성 확진 시 전국적인 48시간 스탠드스틸 발령이 내려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3개월 만에 다시 출현한 ASF 감염멧돼지가 이제는 거의 매일 추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20일에도 한 마리 새롭게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24개월령 암컷으로 지난 14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소재 야산에서 수색을 통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검사 결과 ASF 양성개체로 확진되었습니다(#4289). 이로써 지난 10월 28일 이래 ASF 감염멧돼지 발견 마릿수는 모두 32마리(화천 24, 춘천 7, 원주 1)로 늘어났습니다. 하루 1.3마리꼴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올해 9월까지 돼지 출하두수는 1,528만7천두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만2천두(-1.9%) 정도 적은 양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높은 돈가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언뜻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농장수 감소, 폭염·질병 피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작성한 '하반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 자료가 일반에 공개되면서 질병 영향에 무게를 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PED 통계 때문입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PED 발생건수는 229건입니다. 지난해 6월까지의 발생건수(103건)의 두 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이는 현장 수의사의 의견과는 크게 배치됩니다(관련 기사). 수의사들은 올해 PED의 경우 여전히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해보다는 발생건수가 크게 감소했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복수의 다른 자료로 확인 결과 '상반기 PED 229건 발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상의 올해 상반기 PED 발생건수는 47건입니다. 검역본부의 가축전염병 발생월보는 46건(6월 누적)입니다
19일 ASF 감염멧돼지 4마리가 추가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지난 10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소재 야산 일대에 대한 수색 과정에서 한꺼번에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모두 1년 이상의 성돈으로 발견 당시 폐사한지 2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9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4285-8). 이로써 지난 10월 28일 이래 ASF 감염멧돼지 발견 마릿수는 31마리(화천 23, 춘천 7, 원주 1)로 늘어났습니다. 대부분 폐사체 수색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수색 26, 신고 5).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관련 기사) 이번주도 ASF 감염멧돼지 발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는 18일 ASF 양성 야생멧돼지 2마리가 추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양성 멧돼지는 지난 12일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소재 야산에서 수색 과정에서 모두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지점은 경기도 가평과 불과 7km 이내 거리입니다. 이로써 지난 10월 28일 이래 ASF 감염멧돼지 발견 마릿수는 27마리(화천 19, 춘천 7, 원주 1)로 늘어났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드디어 ASF 야생멧돼지 대응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지난달 28일 이래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재확산세를 보인 후 17일 만입니다(관련 기사).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겨울철 번식과 먹이활동으로 야생멧돼지의 활동반경이 커지고, 바이러스 생존기간이 길어지는 등 ASF 확산 위험이 높아짐에 대비하여 중점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표준행동지침(SOP)도 개정하여 이달 14일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습니다. 최근 야생멧돼지 ASF는 신규지역은 없지만, 춘천과 화천, 원주 등에서 양성개체가 연이어 발생되고 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먼저 위성항법장치(GPS)가 부착된 포획트랩을 120개에서 300개로 재배치합니다. 열화상 무인기(드론) 등 과학적 장비를 활용해 야생멧돼지의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신속한 포획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합니다.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기 위해 수색반원 활동지역을 조정하여 접경지역에 추가 배치하고(18명→24명), 사람 출입이 어려운 험지구간은 탐지견을 확대 투입(10마리→16마리)하여 수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입니다. 접경지역은 군사보호구역 등 출입이 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