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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지난달 고성 양돈농가 요청 모두 묵살했다

고성 농가들, 고성 민통선 밖 양성 멧돼지 발견에 차단 울타리 설치 및 농가 방문 채혈 방식 변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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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ASF가 발생한 강원도 고성 지역의 양돈농가들이 지난달 방역당국에 추가 울타리 설치와 함께 매주 정기적인 농장 방문 채혈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고성 사육돼지 ASF 발생과 관련해 방역당국의 안일한 대응 방식이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강원도민일보는 지난달 20일자 '고성 축산농, 정부가 울타리 설치 요구 묵살(바로보기)'이라는 기사에서 '고성지역 농가들이 멧돼지 이동차단과 감염 우려를 이유로 명파리∼장신리 구간 도로변 광역울타리의 설치와 일주일에 한 번 동물위생검사소의 농장 방문 채혈을 도축장 채혈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모두 묵살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기사에서 고성 농가들은 “현재처럼 진부령∼북천 하구에 광역울타리를 설치한 것은 북천 이북에 대한 멧돼지 이동차단을 포기한 것”이며 “정부가 요구하는 조치는 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장 농가의 방역 관련 의견을 무시한 채 책임만 농가에 떠넘기려고 해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불행히도 그로부터 불과 며칠 후 실제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해 농가들의 우려가 현실화되었습니다. 

 

 

고성에서는 ASF 양성 멧돼지가 지난해 3~5월 사이 민통선 안에서 4건 발견된 이후 1년여 만인 지난달 이번에는 민통선 밖 간성읍에서 연달아 3건이 추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간성읍은 이번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곳이며, 불과 10여 km 거리 내입니다. 

 

관련하여 대한한돈협회 배상건 강원도협의회장은 "정부가 설치한 울타리가 ASF 양성 멧돼지 출몰 지역에 농장을 함께 가두었고 이점을 처음부터 문제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8대 방역시설로 요구된 폐사축 보관실과 농장 방문 채혈의 위험성도 계속 제기하고 있으나 정부의 방역정책은 어떠한 변화도 없었다"라며 "정부는 불통이고, 중앙 한돈협회는 소극적으로 행동하고 있어 농가에서 느끼는 답답함은 이루 말을 다하기 어렵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번 ASF 발생으로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과 동시에 고성 지역 내 돼지 및 분뇨의 이동에 대해 무기한 전면 금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울러 고성(3호)과 인제(3호) 농가들에 대한 ASF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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