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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소독조에서 제자리걸음 5회 이상을 하면 어떤 효과?

농촌진흥청, 신발 소독조 올바른 사용법 공유...소독 전 유기물 제거하고, 소독액은 2~3일 주기로 교체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신발 소독조에 대한 올바른 사용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신발 소독조는 신발을 통한 축사 내 오염균 유입 및 전파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작업자는 축사로 들어가기 위해 내부 장화로 갈아 신기 전에 기존 장화는 신발 소독조에서 소독해야 합니다. 

 

먼저 작업자는 장화가 분변 등 유기물로 오염된 경우 미리 물로 깨끗이 씻어 낸 다음 신발 소독조에 담가야 합니다. 

 

 

이때 신발 소독조에 장화를 담그고 제자리에서 걸으면서 장화가 소독액에 충분히 잠기게 해야 오염균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장화를 소독하기 전과 소독하고 난 후의 대장균 검출률을 분석한 결과, 오염된 장화를 한번 담갔다 뺀 경우에는 7.4%의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반면 장화를 담그고 제자리걸음을 5회 실시한 후 뺐을 때는 대장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신발 소독조의 소독액이 유기물에 오염되면 소독 효과가 낮아집니다. 이 경우 소독액을 즉시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발 소독조의 소독 효과를 높이려면, 소독제 제조사의 권장법에 따라 소독액의 희석배율과 교체 주기 등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4℃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는 소독 효과가 떨어지므로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희석배율을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고농도 기준으로 맞춥니다. 

 

신발 소독조 옆면에 희석배율에 따른 물의 양을 미리 표시해 두면 편리합니다. 

 

소독액은 2∼3일 간격으로 바꿉니다. 희석된 소독액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두지 말고 교체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만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허태영 가축질병방역과장은 “신발 소독조를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농장에서는 신발 소독조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 오염균의 축사 유입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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