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천농장 ASF로 현재(11일 기준) 70여 호에 달하는 양돈농가가 지난달 20일부터 정부의 이동제한 명령으로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들 농가에 대해 이달 10일부터 제한적인 출하를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농장간 돼지 이동은 정밀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여전히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포천 ASF의 경우 추가 발생으로 다음달 3일에나 이동제한 명령을 정식 해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전체 이동제한 기간은 무려 43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이동제한 농가는 하루하루 커 나가는 돼지와 함께 앞으로 21일, 3주를 더 버텨내야 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