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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감염멧돼지 3개월 연속 증가....청송 무더기 발견 탓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9월 감염멧돼지 9개 시군서 40건 추가...전달(33건) 및 전년동기(3건) 대비 큰폭 증가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숫자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청송에서 감염멧돼지가 무더기로 발견된 영향입니다. 추가 남하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9월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3개 시도 9개 시군에서 모두 40건(마리)입니다. 이는 전달인 8월 33건보다 7건 늘어난 수준이며,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무려 37건이 더 많습니다. 

 

9월 40건 가운데 경북에서 발견된 것이 3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6건은 강원 4건, 충북 2건 등입니다. 시군별로는 청송이 11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영덕이 8건입니다. 나머지는 봉화·영양 각 6, 울진 3, 삼척·단양 각 2, 정선·원주 각 1건 등입니다. 

 

 

청송의 경우 지난달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대부분 주왕산 국립공원 내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모두 정부의 확산 차단용 광역울타리 남쪽에 위치해 있어 멧돼지의 남하를 막을 물리적 수단은 더 이상 없는 상황입니다. 추가 확산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강원도 화천 사육돼지에서 느닷없이 ASF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화천의 경우 지난 4월 감염멧돼지가 1년여 만에 발견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화천은 역대 가장 많은 감염멧돼지 발견된 시군입니다(누적 426건). 앞으로도 산발적인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앞서 24일 정부는 '광역울타리 밖 멧돼지 ASF 발생 지역 인근 포획 활동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북지역 ASF 확산 차단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관련 기사). 영덕과 상주 남쪽의 4개 시군(청송, 김천, 영동, 옥천)을 'ASF 확산 우려지역'으로 정하고, 멧돼지 포획을 강화하며, '상주-대구-울산'에 1차 예비 차단 방어선을 만들고, '상주~고령'에 2차 방어선을 마련해 경북지역 밖 확산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들 지역마저 감염멧돼지에 뚤리면 바로 전북과 경남입니다. 본격 전국화 단계로 접어듭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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