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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신경증상 유발 새로운 바이러스 발견

기존 신경증상 유발 바이러스와는 달라..... 린다바이러스로 명명

돼지의 신경계를 공격하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오스트리아에서 확인되었습니다. 


▲ 출처: 비엔나 수의과대학, 린다 바이러스

2015년 오스트리아의 한 양돈관리자는 다수의 갓 태어난 자돈들에게서 떨림 (Shaking) 증상을 목격합니다. 이로 인해 PSY가 25.8두에서 22.4두로 급격하게 감소하는 등 해당 농장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습니다. 일차 검사결과 뇌와 척수가 심하게 손상되어 떨림증상을 유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비엔나 수의과대학(Vetmeduni Vienna)의 연구원들은 이 증상의 원인체를 잠정 비정형 페스티 바이러스(atypical porcine pestivirus; APPV)로 의심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당시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과 미국에서 여러 차례 발견되었고 증상이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포괄적이고 매우 구체적인 검사에도 불구하고, APPV나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병원균을 발견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APPV, 기존 페스티 바이러스와는 다른 새로운 페스티 바이러스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의 이름을 자돈이 옆으로 떨림을 유발하는 모습을 따서 린다(LINDA, Lateral shaking Inducing NeuroDegenerative Agent) 바이러스라 명명하였습니다. 


대학 측은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린다 바이러스가 얼마나 많이 감염되어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보기 위해 혈청 검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 분석 결과 '돼지 열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관련이있다는 것을 보여줘 이에 대한 연관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본 바이러스 발견 사례는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서 최근호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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