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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제어기술이 양돈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

냄새, 질병, 분뇨, 생산성 문제 해결을 위해 미생물에 주목해야

'양돈의 4대 과제 - 냄새, 질병, 분뇨, 생산성 등의 해결을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장내미생물 제어가 해결의 실마리입니다.'   - 전북대학교 허재영 교수




지난 17일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양돈장 경영자 초청 우수양돈농가 영농기법 개발 매뉴얼 워크숍'에서 전북대학교 허재영 교수는 '미생물 관리와 양돈장 사양관리 기술'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장내미생물 제어로 양돈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 교수는 '돼지의 장(腸)은 사료 소화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유익균과 유해균이 매일 경쟁하는 장(場)이기도 하다.'며 '누가 승리하냐에 따라 소화의 정도도 달라지고 변의 형태나 냄새도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장내 유해균이 유익균보다 우세할 경우 사료 소화 효율도 떨어지고 암모니아나 황화수소 등의 악취가 더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유익균이 우세할 경우는 그 반대입니다. 



허 교수는 양돈현장의 4대 과제인 질병, 분변, 냄새, 생산성 등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미생물을 보는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허 교수는 '장내 미생물 제어는 질병 예방의 최전선이며 대장은 가축 분뇨 및 냄새의 1차 처리소이다.'라고 정의하며 또한 '유용미생물(유익균)은 분만시 모돈에서 자돈으로 전달되어 자연순환양돈을 통해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 미생물 제어를 통해 성공적인 양돈을 하고 있는 다수의 농장이 그 증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허 교수는 끝으로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농가에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몇 회 첨가 및 살포하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지속적인 적용을 통해 돼지의 장과 분뇨, 슬러리, 액비 등의 체질을 먼저 바꾸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허 교수는 전북대학교가 '양돈 원헬스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농가에서 돼지 분변을 택배로 보내오면 장의 염증 등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분변 장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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