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박피도축과 박피가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입니다.
지난 13일 개최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이하 '축산물처리협회') 제3차 이사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박피 도축을 중단하기로 의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13개 도매시장 박피도축이 11월까지 중단될 예정입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부천공판장과 음성공판장의 박피 도축 라인 제거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박피 시설 제거 및 탕박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박피 도축 중단을 향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박피도축이 사라지면 자연스레 박피가격이 없어지고 탕박가격만 남아 농가와 유통간의 가격 정산이 탕박가격을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