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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돈 지제 이상을 조기에 알 수 있다

농촌진흥청, ICT 초음파 감지기로 이른 시기 감별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모돈의 지제 이상 여부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모돈은 농장 생산성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모돈이 다리를 절뚝거리는 지제 이상 발생률은 8∼15% 이르지만, 한 마리 한 마리의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하고 치료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듭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모돈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이상 유무를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다리 이상 판단용 생체정보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모돈의 앞다리와 뒷다리 옆에 높이가 다른 초음파 센서(감지기)를 3개씩 총 6개를 장착해 어미의 운동 대칭성 차이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돼 있습니다. 



이렇게 측정된 값은 프로그래밍을 통해 그래프로 변환되며 컴퓨터 화면에서 절뚝거림과 같은 지제 이상 유무 또는 비정상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술은 기존에 농장 관리자가 눈으로 확인하던 것을 간단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돈의 지제 이상을 일찍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지제 이상으로 인한 도태율을 줄일 수 있어 농가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이득이 기대됩니다. 후보돈 선발, 발정과 건강 이상 개체 조기 식별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실증시험 중이며, 특허 출원과 함께 내년 상반기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 양돈과 유동조 농업연구관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돼지 생체정보 센서 분야는 돼지 개체별 조기 질병 판단뿐만 아니라 최적의 사육 환경, 정밀 사양 관리 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농가가 고령화되는 상황에서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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