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9월까지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상청이 폭염에 대비한 특별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청장 남재철)은 갈수록 피해가 증가하는 폭염 피해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폭염영향정보’를 시범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폭염정보는 '폭염특보(주의보 또는 경보)'로서 기온 위주의 정보라면, ‘폭염영향정보’는 폭염특보 발표 이전에도 고온으로 인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폭염 위험수준별로 폭염으로 인한 영향과 대응 요령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합니다.

과거 폭염 피해사례와 지역 환경을 고려하여 보건, 산업, 가축, 에너지 등 사회·경제적 영향을 차별화한 정보가 될 것이라는게 기상청 설명입니다.
기상청은 올해 시범운영기간에는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시 뿐만 아니라, 특보 발표 이전에도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38℃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에도 ‘폭염영향정보’를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