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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멧돼지 춘천 확산에 너무나 차분한 환경부

춘천 멧돼지, 기존 광역울타리 넘어 확산된 셈...환경부, 울타리-포획-수색 강화 등 대책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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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가 27일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내었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것 없이 매우 일반적입니다. 유감 표현도 없습니다. 

 

 

환경부는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26일 검출됐다고 정식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이 지역의 울타리 구간 주변으로 민가, 농경지가 많아 북쪽의 두류산, 장군산 일대로부터 확산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전파경로에 대해서는 발견지점 주변 폐사체 수색, 환경 조사 등을 통해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환경부는 "춘천시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처음 검출됨에 따라, 주변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광역울타리의 훼손 및 개폐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 폐사체 수색과 함께 개체수 저감을 위한 포획에도 나섭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춘천 ASF 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점이 광역울타리 내라고 밝혔지만, 정확히 얘기하면 기존 광역울타리와 이달 추가로 설치된 화악산 구간 광역울타리 내 입니다. 화악산 구간 광역울타리는 69.5km 구간으로 지난달 28일 공사를 시작해 이달 21일 설치 완료되었습니다. 환경부 입장에선 천만다행인 상황입니다. 

 

 

여하튼 이번 춘천으로의 ASF 멧돼지 확산으로 현재까지 ASF 멧돼지가 발견된 시군은 모두 9곳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연천, 철원, 파주를 시작으로 올해 1월 화천, 4월 양구와 고성, 포천 그리고 8월 인제, 춘천 등 입니다. 건수로는 모두 727건(연천281, 철원33 파주98, 화천279, 양구7, 고성4, 포천17, 인제7, 춘천1) 입니다. 

 

ASF가 야생멧돼지를 매개로 영역을 넓히며 계속 확산되고 있지만, 환경부와 함께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격인 농식품부는 '울타리-포획-폐사체 수색' 외 별다른 추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멧돼지에서의 ASF 근절을 위한 로드맵도 없는 가운데 사실상 울타리만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근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함께 방역조치만을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농가만 속끊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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