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양돈산업은 돈군 단위가 점점 커지면서 역설적으로 돈군 관리만큼이나 개체 관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산성 증진 측면 뿐만 아니라 동물복지 측면에서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아프거나 혹은 불편한 돼지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관리 방법이야말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동영상은 팬컴사의 '돼지 기침 모니터(Pig Cough Monitor)입니다. 지난 2012년 유로티어에서 처음 소개되어 호평을 받은 제품으로서 돈사에 소리 센서를 달고 이를 통해 돼지의 기침소리를 감지 및 분석하여 이의 정보를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장치입니다. 특정 돈사 및 돈방의 이상 기침 정보에 관리자의 관찰이 더해져 돼지 호흡기 질병을 초기에 대응할 수 있으며 아울러 치료효과를 높이고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의 정보를 농장 관리 수의사와 온라인으로 공유하여 보다 세밀한 컨설팅 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본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팬컴의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MSY 32두를 하는 Teeuwen 농장2016년 12월, “월간 한돈”에 올라온 기사 한 편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네덜란드의 Teeuwen Ressels 농장에 대한 기사였는데 이 농장의 MSY는 무려 32두.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수치입니다. 이 농장을 방문하고 방문기를 공유한 ㈜청림티엔씨 권경각 대표에 따르면 이 농장은 모돈 350두 규모로 이 농장에 다른 직원은 없고 사장인 Yach Teeuwen씨가 혼자서 관리하고 가끔 부인이 일을 돕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작년 한해 동안 전체 MSY 평균이 17.3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 농장의 성적은 도저히 믿기가 어려운 수준입니다. 도대체 뭐가 달라서 이 농장은 MSY32두를 할 수 있다는 것일까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의 중요성이 농장에는 특별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기침센서”입니다. 일종의 마이크 같은 것인데 농장에서 돼지가 기침을 하면 그 마이크와 연결된 컴퓨터가 기침소리를 분석해서 해당 기침이 단순한 마른 기침인지, 호흡기 깊숙이서 나오는 심각한 기침인지를 구분해 내는 것입니다. 사람은 24시간 모든 돈방을 감시할 수 없지만, 컴퓨터와 연결된 마이크는 하루종일 돼지들의
※ 이 글은 '[기고] 농장 질병 관리도 시스템이다 (상)'에서 이어집니다(편집자 주) 3. 기본 규정 외의 돈군 건강 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 1) 돼지 구매자를 위한 정보제공 목적의 정보입니다. ▷ Salmonella index 살모넬라 지수: 종돈장은 매월 측정▷Salmonella level 살모넬라 수준: 육즙 검사 근거 살모넬라 수준▷Manure samples 분뇨샘플: 살모넬라 결과 (반기 검사)▷Oedema disease 부종병: 적색과 청색 SPF 농장은 부종병이 발생 후 사라지고 나서도 12개월까지 부종병 발생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합니다▷Blue – Blue 청색 - 청색: 청색돈군은 서로 다른 청색 농장에서 돼지를 받아도 됩니다.▷Owner transport 농장 자체 돼지 운반: 트럭으로 생축을 이동시킬 때는 자체 차량이라도 SPF-SuS의 허가를 받은 차량을 사용해야 합니다.▷Outdoor: 방목돈군은 기록을 유지해야 합니다. 2) SPF 조건부 인증SPF 조건부 인증을 받은 경우는 외부 농장으로 돼지를 보낸 경우 6주간 돼지입식 농장에서 해당 돼지의 상태를 확인한 자료가 필요합니다. 이 때 수의사에 의해(특히 채혈검사) 질병의 유/
덴마크는 생산되는 돈육의 75%는 수출하는데, 전 세계에서 돈육을 많이 수출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2015년 기준 4위). ‘돈육수출’은 덴마크는 무역수지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양돈농장의 수는 줄어들고, 개별농장의 규모는 커지고 있습니다. 덴마크에는 1998년 16,880개의 농장에서 2008년 5,514개의 농장으로 그 수가 1/3 가량 줄어든 반면에, 상시모돈 500두 이상인 농장은1998년전체 양돈장의 15%를 차지했지만, 2008년에는 62%에 달합니다. 덴마크의 양돈산업이 여러 분야에서 전 세계의 양돈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육종’, ‘돈육품질’, ‘돈육안전성’, ‘이력시스템’, ‘질병통제’ 등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는 ‘질병통제’ 부분을 중점적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덴마크는 ‘돈군의 건강도(질병통제)’를 위해 “SPF System” 시스템을 1971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SPF는 ‘Specific Pathogen Free’의 약자로 ‘특별한 병원체가 음성'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 특별한 병원체에는 18가지 병원체가 포함되고, 3,116농가가
1. PRRS는 경제적 질병저는 PRRS가 실제로 우리 한돈산업에 끼치는 피해 규모를 정확히 분석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구제역이나 돼지열병은 살처분이나 폐사 등으로 눈으로 쉽게 보이는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모두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즉각적으로 대처를 하지만 PRRS의 경우 실제로는 매우 큰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주로 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도대체 얼마나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길래 필자는 이렇게 자신있게 PRRS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을까요?약간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PRRS로 인해 한 해에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 규모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00억 원 수준입니다. 매년 1000억원씩 피해가 발생하지만 그대로 두면 10년 후 1조원이나 되는 큰 피해가 누적될텐데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럼 어떻게 이런 수치가 나왔는지 하나 하나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1. PRRS에 급성 감염된 모돈은 체온이 오르면서 사료 섭취량이 감소한다. 귀나 외음부 등에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농장에서
1990년대 최초로 보고된 이래로 PRRSV는 오랫동안 우리 양돈산업을 위협해온 질병이다. 모돈에서 유산을 일으키고 어린 자돈에서 폐렴을 유발하는 병원체이지만 우리 농가에서는 PRRSV를 유산을 유발하는 원인체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감염된 모돈에서 증상은 꽤 다양한 편인데, 무증상에서부터 유산, 사산, 심지어 폐사까지도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PRRS 감염을 모돈에만 한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사실 PRRS는 한창 자라나는 자돈에서 보다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미리 말해두지만 특수한 몇몇 균주를 제외하면 PRRS는 돼지를 죽일 정도로 강력한 병원체가 아니다. 감염된 자돈은 대개 일시적인 고열과 폐렴 증세, 일당증체량 감소 등을 보이는데 방금 이유한 자돈이 감염된다 하더라도 PRRS 단독 감염으로는 폐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이 바이러스의 주된 감염 세포가 폐에 존재하는 대식세포(Porcine Alveolar Macrophage, PAM) 라는 점이다. 이 대식세포는 폐에 침투한 병원체를 탐지하고 면역계를 작동시키는 척후병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데 PRRS가 이 세포에 침투하여 세
최근 국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가 감염된 다수의 농장 가검물을 3년여에 걸쳐 조사한 보고서가 발표 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약 3년 간 PRRS에 감염된 국내 양돈장의 바이러스별 감염 비중에서 매년 차이를 보였습니다.1차년도 조사에서는 유럽형 바이러스 단독 감염이 우세를 보였지만 2차년도 조사에서는 북미형 바이러스 단독 감염이 우위를 점하였습니다. 그리고 3차년도에서는 북미형 단독과 유럽형 단독감염이 비슷한 비중을 보였습니다. 혼합형 감염은 3년간 각각 21.1%, 33.7%, 28.1% 등의 변화를 보였고 1차년도에 비해 2,3차년도에 뚜렷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3년간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북미형과 유럽형 바이러스 감염이 각각 35.8%, 35.6%의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이 가운데 혼합형이 28.6%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PRRS로 인한 년간 피해액을미국의 연구를 근거로 대략 10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양돈산업은 북미나 유럽 등의 양돈국가와 달리 위의 결과에서 보듯이 북미형과 유럽형 바이러스 모두 문제가 되고 있고 감염률 또한 높을 것으로 추정되어, 실제 피해액은 1000억원
PRRSV 유전자 서열 분석, 시퀸싱 1990년에최초로 보고된 이래 PRRS 바이러스(이하 PRRSV)는 우리 양돈 산업에서 오랜동안 큰 피해를 입혀왔다. 이 PRRSV는 단일 가닥으로 이루어진 RNA 바이러스로서 변이가 용이하여 균주마다 유전자 서열이 꽤 다양한 편이다.사실 그렇기 때문에, 균주가 가진 특이적인 서열은 바이러스를 구분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수 있다. 쉽게 설명하면 우리 농장에 돌고 있는 바이러스와 옆 농장에 돌고 있는 바이러스의 구분을 바이러스의서열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이 일종의 이름표 역할을 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을 과거에 비해 빠르고 비교적 간단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서열분석을 시퀀싱(Sequencing)기법이라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농가에서 직접 PRRSV의 분석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필자가 접한 글 중에서 PRRSV시퀀싱 결과 분석에 폴란드의 Tomasz Stadejek 교수가 쓴 “Use andinterpretation of sequencing in PRRSV control programs”가 꽤 도움이 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PRRSV의 15000개의염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