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가 지난 10일 포천시청에서 故한대성 축산방역팀장 유족을 만나 전국 수의사의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옥경 회장이故 한대성 팀장의 미망인을 만나 수의계의 깊은 위로를 재차 전하고대한수의사회 중앙회와 전국 지부의 성금으로 모아 만든 위로금 1천만원을 함께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포천시 김종천 시장이 함께 했습니다. 포천시의 축산방역총괄 업무를 맡아온 故 한대성 축산방역팀장은 올 6월 23일 살처분 매몰지 현장 점검 등 AI방역 및 사후관리업무 수행 후 밤 늦게 귀가했다 다음 날 새벽 급성심근경색의증으로 끝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 정부로부터 순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8월 16일 ‘돼지와사람’의 누적 방문자수가 드디어 20만을 돌파했습니다. 올 1월 1일 신문 창간 이후 228일만의 일입니다. 양돈산업에도 스마트폰 및 태블릿, 개인컴퓨터 등을 통해 인터넷 보급이 거의 100% 가까이 이루어졌고 아울러 빠르고 이해하기 쉬운 국내외 양돈정보에 대한 요구가 있다는 생각에 '돼지와사람'은 무작정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총 누적 방문자수 20만이라는 의미 있는 숫자를 달성했습니다. 창간 이후 가장 많은 일일 방문자는 4,431명 입니다. 그리고 가장 적은 일일 방문자수는 111명 입니다. 참고로 개별 기사나 원고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2월 5일 충북 구제역 관련 기사였고 4,661명이 조회했습니다. 외부 기고글 가운데 옵티팜 김현일 대표의 ‘MSY 32두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글이 가장 높은 조회를 기록해 3,063명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와사람'은 앞으로도 한돈산업에 정보와 소통이 필요한 곳에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부당과 부정한 곳에는 한돈산업을 위한 '백신'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돼지'와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를 꿈꾸며 사람과 사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허가(허가번호 제789호)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재단법인 이름은 ‘양수미래’이며 초대 이사장은 신창섭 전임 양돈수의사회 회장(현 버박코리아 대표이사)입니다. 앞으로 재단법인 양수미래는 비영리법인으로서 양돈산업 발전과 함께 사회이익에 공헌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는 양돈 관련 장학 및 교육기관 지원, 학술연구 우수자 선정 및 시상 사업 등을 펼칠 계획입니다. 신창섭 초대 이사장은 ‘재단법인 양수미래는 미래 한돈산업의 차세대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한국 양돈의 학술적 성과물을 산업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또한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한 민관산학이 협력하는데 모범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재난형 동물질병 국가방역체계의 역학조사 및 예찰”이라는 주제로 국제기구(FAO), 아시아, 미국, 아프리카 등 9개국 역학 전문가를 초청하여 『2017년 국제수의역학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수의역학워크숍은 2013년부터 매년 검역본부 주최로 개최되고 있으며, 5회째를 맞는 올해에도 해외역학전문가 및 검역본부, 국내 시·도 방역기관, 수의과대학, 관련 협회 및 업체 등 관계자 240여명이 참석하여 재난형 동물질병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연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한국과 일본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역학사항 비교는 향후 공동 역학 분석을 위한 첫걸음이 될 전망입니다. 양국의 가금사육현황, 야생조류 서식환경, HPAI 발생현황 등에 대한 비교와 한·일 양국의 HPAI 발생 특이사항 및 위험요인이 논의되었습니다. 검역본부 역학조사과 박홍식 과장은 “최근 수 년간 세계 곳곳에서 HPAI, 구제역 등 재난형 동물질병 외에도 새로운 질병이 확인되고 있는 추세이다'며 '이러한 워크숍을 통해서 동물질병 발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수의분야 세계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33rd World Veterinary Congress)”가 개최됩니다. 대한수의사회와 세계수의사회가 주최하고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계수의사대회는 ‘One Health, New Wave(원헬스와 새로운 물결)’를 대회 주제로 하여 국내외 약 5,000여명이 참석하는 150년 대회 역사상 역대급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27일 현장 등록에 이어 28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시작으로세계적인 화두인 One Health에 대한 국내외의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전 수의임상분야(동물질병 치료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방향 제시할255개의 초청 강사 특강이 진행됩니다. 우리나라에 문제되고 있는 구제역 및 AI 등의 국가재난 전염병 분야 특강은 물론 수의임상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동물복지(Global Seminar on Animal Welfare), 수의학 교육(Global Seminar on Veterinary Education)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국제기구 회의 등도 동시 개최됩니다
서울대학교가 제3기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2016년 국내 첫 신설된 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이번이 세 번째 3기 모집입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최고경영자의 배출을 위하여 동물보건 산업분야의 최신 경향을 교육하고, 새로운 경영환경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동물보건 관련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개의 대주제에 총 30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과정에는 30명 내외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교육기간은 9월 20일부터 2018년 2월 21일까지 총 23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8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됩니다. 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제2기를 수강했던 이원규 ㈜한동 대표는 “동물보건 관련 각 분야 리더간의네트워크를 이루고, 머리속의 조각들을 재정립 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엄선된 커리큘럼과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로 구성된 본 과정을 동물보건 관련 리더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축산 분야 및 동물보건 관련 기업 임원 및 원장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동물보건관련 융합분야(IT, 금융, 법조계 및 언론계 전문직 등) 전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박철수)이 양돈 스마트 팜 최고 전문가 교육 모집을 내달 10일까지 연장합니다(관련 기사) 본 교육은 품목 기반의 국외 연수 및 국내 전문교육을 통해 첨단기술 활용 능력과 전문 경영의식을 갖춘 핵심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실습 중심의 국외연수와 문제 해결을 위한 학습조직운영으로 진행됩니다. 타 교육과정과는 달리 교육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추진되는 본 교육 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스마트 팜 국외연수는 10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독일의 하우스 뒤스 축산실습 교육센터(HausDüsse)와 네덜란드의 양돈 컨설팅 기업(Varkess)을 방문합니다. 자세한 교육 문의는 지역아카데미 농산업활성화지원팀(☎070-8666-4323)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우리 대학생들이 호주에서 일을 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호주에서 개최된 '2017 대학생 식육품질평가대회(InterCollegiate Meat Judging competition, 이하 'ICMJ 대회')'에서 한국 팀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밝혔습니다. ICMJ 대회는 매년 호주에서 1990년부터 27년째 개최되고 있는 역사 깊은 대회로 올해는 한국을 비롯하여 호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에서 14팀, 160명이 참가하여 소․양․돼지고기의 품질평가 실력을 겨루었습니다. 참가 팀 인원은 최대 7명(대학생 5명, 코치 2명)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한국 팀은 지난 5월 개최된 제7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개인성적 우수자로 선발된 대학생 4명(특별상 수상자)과 코치를 맡은 축평원 직원 2명 등 6명이 출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은 총 8개 부문에 대한 평가 중 ‘경제적 가치 판단(Pricing)’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었으며,우승을 차지한시드니 대학교와는 단 10점 차이로준우승(Runner-up) 입니다. 한국 팀의 수상 소식은 지난 13일 호주 현지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