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도 종돈등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지난 20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를 종축등록기관(돼지)으로 최종 승인했습니다.그동안 종돈등록은 종축개량협회에서만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한돈협회가 종축등록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효율적인 종돈 개량뿐만 아니라 등록기관 간의 경쟁을 통해 서비스 향상, 적정 수수료 정착과 함께 일반 한돈농가들의 성적을 반영한 국가 종돈개량 체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돈협회는 매월 4,164농가의 주요 생산성적이 입력되고 있는 전국 전산프로그램인 ‘한돈팜스’를 종돈등록 프로그램과 연계시켜, 분양된 종돈의 실제 성적을 피드백(feedback)하여 국내 종돈개량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한돈협회는 참여 종돈장들에 대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각종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 관련․단체·학계와의 업무협의 등 후속조치를 발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등록자료 이원화 문제 해결을 위한 공유방안 마련을 위해 가축개량 총괄기관인 축산과학원과 농식품부와 함께 제도개선 등을 논의합니다.한돈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단순한 종돈등록업무에만
이번에는 22일 논산에서 화재 소식 입니다. 지난 22일 0시 22분경 충남 논산시 연무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시간 28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1,297㎡가 소실되고 키우던 돼지 1,570여두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 추산 1억6천800만원 상당의 피해규모입니다. 소방당국은 전날 자정경 농장주가 돈사를 떠난 지 20여분만에 불이 났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돈사 화재는 올들어 106번째 사례입니다. 돈사 화재를 줄입시다.
이번에는 용인에서 양돈장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6일 오전 5시 39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55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대원과 경찰, 의용소방대원 등 54명이 참여 했으며 펌프, 탱크, 구조 등 장비 14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돈사 1개동(610㎡)이 소실되고 다른 1개동에 불에 그을렸으며 키우던 돼지 900두가 폐사하여 소방서 추산 48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일단 현장 감식을 통해 돈사 내부 전기배선이 소실되어 늘어져 있는 형태로 보아 전선에서 단락이 발생하여 불이 난 추정하고 보다 정확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올들어 102번째 돈사 화재 사례이며 누적 재산 피해액은 70.5억원 입니다. 돈사 화재를 줄입시다.
올들어 100번째 돈사 화재 소식은 경남 창원에서 입니다. 지난 9일 오후 12시 50분경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외벽 등 시설이 불에 타고 돈사 내 키우던 돼지 50여 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3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농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100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 돈사 화재를 줄입시다.
올 상반기 양돈장 화재 발생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4%)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안전처 산하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양돈장 화재 발생 건수는 총 97건이며 작년 동기 발생 101건에 비해 4건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인명 피해는 부상 2명이었으며 사망사례는 다행스럽게도 없었습니다. 누적 재산 피해는 모두 70억 4천만원이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들어 돈사 내부에 여름철 전기 냉방장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겨울철과 마찬가지로 과열 또는 합선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와 화재 예방 활동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10시 12분쯤 전북 진안군 마령면 소재 돈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해 돈사 1개동이 소실되고 키우던 돼지 15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천9백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97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 돈사화재를 줄입시다.
경북에서 26일과 27일 연이틀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먼저 지난 27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소재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신고는 이른 아침 5시 18분경 안동소방서로 접수되었고 5시 31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35분만에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판넬 구조의 돈사 2개동(700㎡)이 전소되었고 키우던 자돈 2,000여 두가 폐사하여 잠정 소방서 추산 2억5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안동 돈사 화재에 앞서 전날 26일 김천에서도 돈사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6일 밤 9시 35분경 경북 김천시 어모면의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돈사 2개동 480㎡가 소실되고 돼지 700여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6,9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40여분 만에 진화되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재 진화에 나섰던 한 소방대원은 "양돈장은 여름과 겨울에 특히 전기를 많이 쓰기 때문에 전기적 화재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하며 "여름이라고 방심하지 마시고 주의
한동안 잠잠했던 돈사화재 소식, 이번에는 청주입니다. 지난 26일 오전 7시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소재의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여만에 가까스로 진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불로 돈사330㎡가 소실되고 키우던 모돈과 자돈 등 모두 36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8천 4백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돈사 내 분만실의 보온등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청주 화재는 올해 들어 93번째 돈사화재 발생 건 입니다.
올 들어 90번째 돈사 화재 소식은 나주입니다. 지난 6일 9시 46분경 전남 나주시 노안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4분만에 진화가 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돈사1개동 248㎡이 소실되고 돈사 내 모돈 97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9천 8백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90번재 화재로서 작년 같은 기간 93건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최근 들어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