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축사양표준’이 친환경 흐름을 반영해 2012년 이후 5년 만에 개정됐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돼지를 비롯한 한우, 젖소, 가금(닭, 오리 등)의 섭취량과 소화율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분석해 한국가축사양표준 3차 개정판을 발간했습니다.앞서 발간된 사양표준이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면이번 개정판은 소비자 요구에 맞춘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영양물질의 배설을 최소화하고 복지를 고려한 사양 등 주로 친환경 축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과학 축산의 기준이 되는 ‘한국가축사양표준’은 농촌진흥청과 관련 산‧학‧연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한국가축사양표준위원회에서 제정했습니다. 2002년 처음으로 4개 축종의 사양표준과 표준사료성분표를 제정한 이후 2007년 1차, 2012년 2차에 이어 올해 3차로 개정판이 나온 것입니다. 돼지 개정판은 기존의 영양소 요구량과 현장 자료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사료 섭취량 추정모형과 영양소 배출량을 정확하게 제시함으로써 분뇨 양을 줄일 수 있는 환경개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표준사료성분표는 국내 사료분석기관(한국사료협회‧농협경제지주(주)축산연구원‧한국단미사료협회)과 공동으로 사료원료의 구매 변화를 반영해 작성되었고, 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돼지 체중을 측정하는 앱이 내년 4월부터 일본에서 판매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9월 일본의 사료 회사인 '이토츄 사료(伊藤忠飼料, 이하 '이토츄 사료')는 IT 기업인 NTT 테크노 크로스 (이하 'NTT')와 공동으로 돼지 체중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하였고 2018년 4월부터 이토츄 사료의 판매망을 통해 유료로 하여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 앱을 통해 농장에서는한 마리씩 체중계로 돼지를 이동시켜 측정하는 대신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촬영한 돼지 이미지로 체중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략 110kg 정도의 돼지를 측정할 경우 2.5kg의 오차범위, 90%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토츄 사료는앞으로 정확도를 계속 높이는 동시에 자돈의 체중 측정도 가능할 수 있도록 기술을 향상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에서 내년 4월 이 앱을 사용하고자 하는 농장은 기기 당 월 15,000엔(한화 15만원, 부가세 제외)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유럽에서 개발 중인 영상체중계, PiggyCheck도 내년 전세계 출시될 전망이어서 영상으로 체중을 측정하는 기술이 국내에도 빠르게 도입될
농촌진흥청이 쌀쌀한 환절기에 모돈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가을철 사양 관리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여름철 내내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된 모돈의 체력이 회복하기도 전에 환절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번식성적이 떨어지고 호흡기 질병에 걸리기 쉽다며 이를 예방하고 겨울을 대비하려면 '가을철 사양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돈방 내부의 일교차를 최대한 줄여 모돈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돈방의 최적온도 설정 값은 농장별 단열상태와 환기(입기·배기) 시스템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모돈의 적정온도는 17℃∼24℃(포유자돈 보온구역 32℃∼38℃)이므로 설정온도와 최소 환기량 값을 이에 맞춰 조절합니다.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은 가을에는 온도편차를 높게 설정하고, 최고 환기량을 낮춰주면 환기팬 속도가 서서히 증가하고 감소하기 때문에 돈방 내 환경이 급변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개방형 돈사는 낮에는 충분한 환기와 내부에 햇볕이 들어올 수 있게 하고, 밤에는 반드시 창문을 닫고 윈치커튼을 내려줌으로써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환절기에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돼지의 건강과 영양 상태를 관찰하고, 영양소를 추가
"후보돈 교배시기를 결정할 때 일당증체량을 고려하는 농장은 후보돈 입식부터 첫 교배(종부)까지 일당증체량을 600g으로 관리해 주고, 교배일령을 고려하는 농장은 첫 교배시기를 245일령 전후에 실시하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농촌진흥청 양돈과 김영화 농업연구사 - 돼지 생산성을 높이려면 후보돈의 '일당증체량'과 '첫 교배시기'부터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내 양돈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다산성 후보돈의 적정 사양방법을 지난 2015년부터 산업체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를 12일 공개했습니다. 연구진은 후보돈의 일당증체량과 첫 교배일령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돼지 160두를 각각 일당증체량 그룹과 교배일령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일당증체량을 600g으로 유지한 경우, 대조구(720g 이상)보다 총 자돈수가 0.8두 많았고, 이유자돈수는 1.3두가 많았습니다. 또한, 교배일령을 245일령 전후로 조절한 경우, 대조구(230일 미만)보다 총 자돈수는 1.4두, 이유자돈수는 0.6두가 많았습니다. 후보돈을 90㎏ 체중, 150일령에 농장에 입식하는 경우, 첫 교배는 성성
'여름철 핸드피딩(손으로 사료 먹이기)을 소개합니다. 모돈이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그냥 방치하지 마시고 손으로 사료를 먹여 보시기 바랍니다. 밥을 먹지 않는 모돈은 열이 있습니다. 선풍기, 관장, 항생제와 해열제 처치하고 반나절 지난 후 핸드 피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산수유농장 박건용 대표) '핸드피딩'은 말 그대로 '손으로 먹이주기' 입니다. 일반적으로 동물관리자가 교육 목적으로도 적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어미를 대신해 새끼를 육성 시킬 때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양돈산업에서는 대표적으로 포유자돈에게 인공젖병을 이용한 '인공포유'가 대표적인 핸드피딩 입니다. 'Show Pig(출품용 돼지)'에서 사용되는 급이 방법도 핸드 피딩인데 목표하는 체중에 빨리 도달시키는 동시에 돼지와 관리자(핸들러)와의 유대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산수유 농장 박건용 대표의 식욕을 잃은 모돈을 위한 핸드피딩은 모돈의 식욕을 자극하고 보다 이른 시간 내 사료섭취를 앞당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료와 적당량의 물, 그리고 약간의 설탕'을 잘 반죽하는 것이 입맛을 잃은 모돈을 위한 핸드피딩 레시피라고 박 대표는 겸손하게 알려줍니다.
'한 해 중 어느 계절이 제일 힘들고 손이 많이 갈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여름철'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일년간 농장의 성적을 좌우하는 계절이 바로 여름철이다. 중복에서 말복으로 이어지는 폭염은 사람도 일사병,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마당에, 더위를 사람보다 더 잘 타는 돼지는 오죽 고생이겠는가. 이러한 여름철 기간이 갈수록 늘어날거라는 전망은 TV나 신문을 통해 심심치 않게 보도된다. 현재 나의 농장의 생활은 크게 두 가지를 선택하여 집중하고 있다. 돈사의 온도를 낮추는 일과 처음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분만사 관리이다. 첫째 폭염과의 싸움이다.돈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그늘막도 설치하고, 공업용 선풍기를 몇 대 더 사고, 그나마 신선한 새벽에 주로 일을 하려고 근무시간도 조정하고 있다. 알고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하여 돈사의 온도를 낮추지만, 사람의 인력으로는 한계가 분명 있다. 이제는 에어컨은 농장의 필수 제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번째가 분만사 관리이다. 분만사 관리라는 것이 참으로 손이 많이 가고 이것저것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온도 싸움'이다. 분만사 입식 전 모돈을 '임신 말기 구간'에 스톨 한 칸씩 건너 뛰어 넣어배
요새 가정에서 많이 쓰는 로봇 청소기가 양돈용도 있다니요. 네덜란드 회사 Lely가 만든 양돈용 로봇 청소기 입니다. 이 청소기는 단단한 바닥이 있는 축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으며 전통적인 분뇨 스크레이퍼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깔린 분뇨를 밀기는 하지만 진공 청소기로 빨아들이기도 합니다. 편리하긴 하겠는데 가성비요? 글쎄요. 한편 제조사 Lely는 1948년에 설립된 네덜란드에 위치한 기업입니다.
5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본격적인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양돈장의 사료 관리요령을 제시하며 신선한 사료 공급을 강조했습니다.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신선도가 높은 양질의 사료라고 해도 곰팡이 독소나 각종 유해미생물이 자체 증가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료를 공급하는 사료빈, 급이라인 상태와 함께 사료 저장방법, 저장 기간, 급이 방법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사료 물량은 돼지가 5~7일 안에 먹을 수 있는 최소한의 물량을 조금씩 자주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의 입식과 출하 일정에 맞춰 사료빈 용량과 1일 섭취량을 계산해 사료를 주문함으로써 신선도 높은 사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지대사료는 건조하고 통기성이 좋으며 어두운 실내에 보관하며 특히 우기 시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먼저 들어온 것부터 급이하는 등 선입선출 원칙을 준수합니다. 벌크사료는 사료빈을 완전히 비워 안쪽에 붙은 오래된 사료덩어리를 제거해야 하며, 깨지거나 금이 간 것은 빠른 시간 내 교체합니다. 외부에 단열 페인트를 칠하거나 차광막을 설치하고, 한낮에는 통 뚜껑을 열어 밖으로 열기를 내보내고 저녁에 다시 덮어줍니다. 사료 연결관과 구동부는 빗물이 들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