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럽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농업원예개발위원회(AHDB)의 보고에 따르면 유럽의 5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추세 반등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가 5월은 증가한 것입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패티 클레이븐 수석 분석가는 "유럽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는데, 주로 프랑스, 스페인 및 덴마크에서 각각 8.5%, 2.8% 및 7.9% 증가했다"라며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도 생산량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독일은 적자폭을 줄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현재 유럽의 돼지고기 가격은 높지만 하락하기 시작했고, 생산비 상승으로 마진률이 낮아지고 있는 반면 환경문제, 중국 및 ASF에 대한 수출 감소도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다"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역화 개념을 적용하여, 수출국이 ASF 발생 시에도 방역조치 사항을 이행할 경우 돈육 제품을 수입한다는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습니다. 유럽 국가 14개국, 특히 독일이 대상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 하락에 힘입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4개월 연속 하락이며, 유지류, 곡물, 설탕, 유제품, 육류 등의 순으로 가격지수 하락폭이 컸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4.3포인트) 대비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8.6% 하락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가파른 월별 하락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포인트(13.1%)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가장 관심이 높은 곡물의 경우 7월 가격지수는 전달(166.3포인트) 대비 11.5% 하락한 147.3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전년 동월 대비 16.6%). 밀과 옥수수, 수수, 보리, 쌀 등 모든 곡물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하락을 주도한 밀의 경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흑해 항구 봉쇄 해제 합의, 북반구의 수확 진행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옥수수 또한, 우크라이나-러시아 합의, 수확 진전 등으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10.7%). 밀과 옥수수의 가격 약세가 수수와 보리의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육류의 경우 전월(124.6포인트) 대비 0.5% 하락한 124.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또 떨어져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곡물과 유지류, 설탕의 가격지수가 떨어진 영향입니다. 이런 가운데 육류 가격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7.9포인트) 대비 2.3% 하락한 154.2포인트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3월 역대 최고치(159.7)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하지만, 지난해(125.3)보다는 23.1%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6월 곡물 가격지수는 5월(173.5포인트)보다 4.1% 하락한 166.3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전년 동월 대비 27.6%). 밀 가격은 5월에 거의 기록적인 수준을 보인 후 6월에는 5.7% 하락했습니다. 북반구의 수확 개시, 캐나다·러시아 등의 생산량 개선 전망, 전 세계적 수입 수요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옥수수 가격 역시 3.5% 하락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 미국의 작황 개선이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경기 침체 조짐 속에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도 하락 요인입니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월(122.7포인트)보다 1.7% 상승한 124.7포인트를 기록해 6개월 연속 상승
독일 사육돼지에서 또 다시 ASF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대규모 밀집 사육 지역에서입니다. 독일 정부는 현지 시간 2일 니더작센주와 브란덴부라크주, 두 곳의 돼지 사육농장에서 ASF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각각 자돈과 육성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브란덴부라크주의 경우 멧돼지를 중심으로 한 기존 발생 지역입니다. 그런데 니더작센주의 경우 멧돼지 및 사육돼지를 통틀어 첫 발생 사례입니다. 또한, 대규모 양돈 밀집 지역이어서 독일 정부는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니더작센주 발생농장의 사육 규모는 1800여 두 정도(모돈 280, 자돈 1500)입니다. 농장 주변 반경 10km에는 296개 농장, 19만 5천 마리의 돼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과 자돈을 분양받은 농장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11일까지 일체의 돼지 운송을 금지시킨 것으로 파악됩니다.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찾는 중이며 아직까지 오리무중 상태입니다. 이번 발생 건을 계기로 독일 정부는 중국 등 일부 국가와 협상을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을 추진하려던 계획을 당분간 접어야 할 형국입니다. 추가 발생을 차
인도네시아에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현재 속도라면 전국으로 퍼지는 것은 시간 문제일 듯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 4월 중순 최초로 발생했습니다. 현재는 전국 34개 주 가운데 19개 주(55.9%)로 확산되었으며, 최소 23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로 소에서 발병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바이러스의 혈청형은 O형입니다. 인도네시아의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는 이유는 질병 자체의 전파 특성(공기전염)도 있지만 다음달 9일부터 시작해 13일까지 이어지는 이슬람 최대의 축제 '아드 알 아드하'를 맞아 많은 수의 가축을 이동하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아드 알 아드하'는 소나 양, 낙타 등을 종교적 제물로 바치고 이를 이웃과 나눠 먹어 '희생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발생지역에 대해 이동제한 등의 조치와 함께 구제역 백신을 농가에 긴급 공급하고, 신속한 접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자국 내 광시좡족 자치구 창저우구 도축장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돼지가 확인되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했습니다. 바이러스
이탈리아 내 사육돼지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생해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국가 전체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외신들은 이탈리아 정부의 발표를 토대로 지난 9일 로마 라치오 지역 소재 소규모 돼지 사육 농가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돼지를 포함해 반경 10km 내 돼지 1천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인 가운데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앞서 지난 1월 북쪽 지역에서 느닷없이 ASF 감염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첫 발견지로부터 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로마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모두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6.10 기준) 확인된 감염멧돼지 발견 숫자는 167마리입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탈리아의 ASF는 사르데냐 섬에 한정된 얘기였습니다. 사르데냐 섬에서의 ASF는 지난 1978년 이래 풍토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번 이탈리아 사육돼지 ASF 발생을 계기로 최근 프랑스 국경과 매우 가까운 지역의 독일 사육돼지에서의 발생 사례와 맞물려 유럽연합 전체, 특히 양돈업계가 ASF에 더
베트남 정부가 지난 3일 ASF 백신 연구 생산 성과 발표회를 가지고 글로벌 최초 ASF 백신(제품명 Navet-ASFVAC) 상용화 소식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정부는 백신 제조 회사인 Navetco(나베코)에게 백신 유통 허가를 정식 부여했습니다. 이제 Navetco는 농가에 백신 공급이 가능합니다. Navetco는 지난 '20년 9월 미국 농무부로부터 백신 균주(ASFV-G-∆I177L )를 받아 백신 개발에 나섰고, 약 1년 8개월 만에 드디어 성공한 것입니다. 최근 미국 농무부는 해당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확인해준 바 있습니다. 이번 발표회 행사에 주베트남 미국 대사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베트남 언론이 다음달 6월부터 ASF 백신 60만 두 접종분량을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보도는 지난 23일 베트남 농식품부 차관의 말을 인용해 나왔습니다. 해당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최초 상용화 백신이 될 ASF 백신 발표 절차는 막바지 단계입니다. 첫 출시의 주인공은 베트남의 국영 동물의약품 기업 '나베코(Navetco)'입니다. 나베코는 다음달 공식 백신 출시 발표 후 백신의 효과를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기 위해 메콩 삼각주 등 특정 지역에 60만 두 접종분량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에서는 나베코뿐만 아니라 다바코(Dabaco), AVAC 등의 다른 동물의약품 기업에서도 ASF 백신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모두 미국 정부가 개발한 백신 항원 균주를 사용하고 있으나 세부적으로는 미세하게나마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렸습니다. 사실상 서로 다른 백신인 셈입니다. 베트남은 지난 2019년 불과 193일 만에 전 지역으로 ASF가 확산되어 당시 450만 두의 돼지를 살처분하였습니다. 지금도 산발적인 ASF 발생이 이어져오고 있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정부의 협조를 받아 일찌감치 백신 개발에 나섰습니다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