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돈가(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가 잠시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이번주 다시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주 월요일(15일)과 화요일(16일) 돼지 도매가격은 각각 4249원과 4253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65원(-3.7%), 107원(-2.5%) 낮은 수준입니다. 대형마트의 할인행사를 중심으로 설(2.10) 명절 수요 증가로 다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16일까지 주간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주 평균 가격(4320원)보다 1.6% 낮은 4251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번주 주간 평균 가격이 최종 4200원대를 기록한다면 이는 지난해 2월 중순 이후 거의 11개월 만의 최대 낮은 가격입니다. 아울러 이달 평균 도매가격도 자연스럽게 4200원대로 떨어집니다. 현재(16일 기준)까지의 1월 도매가격은 4302원으로 간신히 4300원대 가격을 턱걸이로 유지하는 중입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유통에서는 여전히 고물가, 경기침체 속 돼지고기 소비가 안되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연말연시를 맞아 총 2천3백만원의 이웃돕기 성금 및 후원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월 팜스코 본사에서는 논현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부금 및 사랑의 후원 물품 나눔 행사를 가졌습니다. 자사 제품인 하이포크 육가공 제품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안성공장에서는 안성시청을 방문해 현금 500만원을 기탁했습니다. 칠곡공장에서는 칠곡군 호이장학회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부하였으며 기부한 성금은 취약 계층 및 관내 거주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음성푸드센터와 청주푸드센터, 정읍공장, 제주공장에서도 이웃 돕기 성금 300만원을 각각 전달하였습니다. 이처럼 팜스코 각 사업장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이웃들과 매년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부금과 기부물품은 팜스코 임직원들이 1년간 저금통에 모아온 금액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마련됐습니다. 팜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바로가기)'를 이달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는 새로운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으로 ▲동물용의약품 등의 임상시험부터 허가심사, 생산·판매, 시판 후 안전관리까지의 온라인 민원처리 및 제품별 전주기 관리 ▲수요자 맞춤형 동물용의약품 정보제공서비스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신고센터 등 동물용의약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통합하여 관리합니다. 김성구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를 통해 온라인 민원 업무를 효율적이고 더 빠르게 처리하고,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화해 국민과 기업에 공유함으로써 행정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홍승길 동식물빅데이터팀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동물용의약품 정보제공 서비스 확대를 통해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업무 전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하는 등 확 달라진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유관기관 업무시스템과의 연계 및 데이터 정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주(1.7-13)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마침내 하락세를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가격 전망은 여전히 좋지 않아 보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 41만3천 마리의 돼지가 출하된 가운데 도매가격은 ▶8일(월) 4414원 ▶9일(화) 4360원 ▶10일(수) 4254원 ▶11일(목) 4341원 ▶12일(금) 4138원 등을 기록, 수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전주 같은 요일보다 소폭이나마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간 평균 가격은 4320원을 나타냈습니다. 4320원은 전주(4307원)보다 0.3% 높은 수준입니다. 0.3%...사실상 보합 가격입니다. 다만, 6주 만에 가격 하락이 멈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주간 평균 도매가격은 11월 말(5233원)을 정점으로 12월 말(4307원)까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 기간 누적 가격 하락폭은 -17.7%(-926원)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돼지 가격이 미약하나마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는 최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진행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이달 5일부터 11일까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5일, 다비육종 본사에서 한빛농장(대표 이제면)과 종돈생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빛농장은 충청북도 청주시 옥산면에 위치한 모돈 180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으로 농장 인근 반경 3km내 양돈장이 없어 방역적으로 상당히 우수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돈사 신축 막바지 단계로 질병 발생 위험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외부로부터의 차단방역 원칙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료빈을 농장 외부로 이격하였고, 액비반출 라인도 외부로 연결하여 차량 진입이 아예 없도록 설계하여 외부 차량의 농장진입을 차단하였습니다. 또한, 농장 내부의 높은 위생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오염-준청결-청결구역으로 방역라인을 설정하여 차단방역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분뇨처리의 경우는 액비 순환시스템과 냄새 저감장치를 활용하여 축산냄새 민원을 최소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였습니다. 과거 한빛농장은 프리미엄 돈육인 웰팜포크(現 얼룩도야지,YBD)를 생산했던 브랜드 농장으로 다비육종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농장입니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공사가 완료되는 올해 2월 중으로 한빛농장에는 다비육종의 고능력 유전자원이 입식될 예정이며, 상반기 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에서 관리하는 사료 시험검사기관 및 검정기관(이하 사료시험검사기관)이 2023년 국제 공인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농관원은 매년 국내 사료시험검사기관의 숙련도를 직접 평가해 왔습니다. 지난해부터는 국제적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분석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로 개선하였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사료시험검사기관은 모두 20개소입니다(사료검정기관 2, 사료시험검사기관 18). 이들은 일반성분을 비롯해 곰팡이독소, 중금속, 미생물, 동물용의약품 등 지정 항목에 따라 최소 1회부터 최대 8회까지 총 90회를 참여하였습니다. 모두 '적합'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로써 농관원에서 관리하는 모든 사료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향후에도 국내 사료시험검사기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 금요일 밤 경북 고령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2일 밤 10시경 고령군 개진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 내 분만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분만사 1동 일부(132㎡)가 소실되고 돼지 340여 마리(모돈 40, 자돈 300)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분만사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고령 화재로 올해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모두 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에너지화 시설인 농업회사법인 '이천바이오에너지'를 방문하였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앞서 지난 3일 발표한 '축산부문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관련 기사)'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바이오에너지, 바이오차, 고체연료 등으로 가축 분뇨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저메탄·저단백질 사료 공급(관련 기사) 등을 통한 저탄소 사양관리, 축종별 생산성 향상을 통하여 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940만톤 대비 18% 감축한 770만톤 수준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이천바이오에너지'는 돼지분뇨 등을 이용하여 연간 2,480MWh의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화 시설입니다.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 전략 중 가축 분뇨처리 방식 개선 사례에 해당합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축산분야 여건상 고급 기술자 채용이 쉽지 않음에도 시설운영 기준에 일 수 이상의 환경 관련 기술자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20일 재외국민 투표(~25일)로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사전투표(5.29-30)를 거쳐 본 투표일인 6월 3일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으로 전격적으로 마련되면서 각 후보의 공약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대통령은 다가올 5년간의 농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어서 투표권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과 한돈산업을 위한 후보자가 누구인지 결정하셨나요? 아니면 아직 고민 중이신가요?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가 정부의 돼지고기 등 할당관세 정책 강행(관련 기사)과 관련해 13일 성명서를 내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협의회는 할당관세 강행은 명분도 설득력도 없는 정책이며, 소득 감소 등 농가의 희생만 유도하는 정책 폭주라고 주장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축산농가 외면한 돼지고기 할당관세 강행,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즉각 철회하라! 1. 정부는 축산농가의 거듭된 반대와 합리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30일,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요령'을 공고하며 냉동 돼지고기 1만 톤에 대해 0% 관세를 적용하는 정책을 강행했다. 이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포함한 생산자 단체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일방적 결정이며, 현장의 생존 현실을 무시한 위험한 정책 폭주다. 2. 수입 물량 1만 톤은 국내 돼지 약 50만 두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미 공급 과잉인 국내 시장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하는 결정타가 될 것이다. 정부는 ‘삼겹살 제외’ 및 ‘가공업체 실수요자 한정’이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이는 정책 부작용을 막기에 턱없이 부족한 미봉책에 불과하다. 수입 원료육이 유통 시장에 유입되면 국내산 돼지고기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손세희 회장이 임기를 아직 6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난데없이 최근 정당 가입에 이어 내년 6월에 있을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10일자 '뜨거워지고 있는 내년 군수 선거'라는 제목의 홍성신문 기사(기사 원문)를 통해 최초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손세희 회장은 이달 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양승조 지역위원장(전 충남도지사)과 만났습니다. 기자에게는 "어떻게 하면 군민을 편안하게 할까를 2년 전부터 고민해 오다 (홍성군수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사를 접한 양돈농가들은 매우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이해한다는 입장도 있었지만,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협회장 간판을 달고 지자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것은 협회장 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협회장 역할에 자연스럽게 소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지역과 구제역으로 두 달 동안 돼지 출하·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의 양돈농가들은 격분했습니다. 한동윤 한돈협회 영천지부장은 한돈 관련 네이버밴드에 공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