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고성 돈사 화재 재산피해액은 잠정 1억4천5백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보] 오늘 새벽 경남 고성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12일 오전 5시 2분경 고성군 거류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20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개동(347.5㎡)이 전소되고 돼지 440여 마리(모돈 40, 자돈 400)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파악 중입니다. 이번 고성 화재로 이달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4건이 되었습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97건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발생건수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7일 기준 이번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두수는 잠정 약 3만1천 마리로 집계되었습니다(행정안전부, 누계, 6.11.~8.7.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피해 신고 접수된 내역으로 변동 가능). 이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PED 폐사두수 2만6427마리(198건 기준)를 훌쩍 넘어선 수준입니다(관련 기사). 현재 폭염 위기경보는 지난달 31일부터 심각 단계입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달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돼지 폐사두수는 앞으로도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각별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 하절기 중점 사양관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4일 새벽 경북 의성 양돈장서 불...모돈 100마리 등 돼지 300마리 폐사 4일 충남 예산서 원인 모를 불...돼지 1300마리 폐사 15일 한낮 경기 화성 양돈장서 불...돈사 1개동 전소 피해 지난달까지 최근 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돈사 화재 발생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연간 누적으로는 여전히 지난해보다 높은 발생건수를 유지 중입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의 돈사 화재 발생건수 및 재산피해는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7월 돈사 화재는 총 8건으로, 이는 전년 동월 12건에 비해 33.3% 감소한 수치입니다. 재산피해도 크게 줄어들어, 2023년 27억7천만원에서 2024년 7억4천만원으로 73.2% 감소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자체와 소방당국의 강화된 예방 조치 및 농가의 화재 안전 의식 향상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2024년 연간 누적 자료를 살펴보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93건으로 전년 91건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폭발적으로 돈사 화재가 증가한 영향입니다('23년 41건→'24년 54건). 다행스럽게도 4월부터는 지난해
2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 신고두수가 2만두를 넘어섰습니다(관련 기사). 정확히 2만1603두입니다. 이는 전날(1만9244두)보다 하룻 사이 2359두(12.3%)가 증가한 양입니다. 10일 전보다는 1만3595두(169.8%)가 늘어났습니다.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폐사두수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 한반도 상공 하층에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있는 가운데 중상층에는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이중으로 덮고 있어 뜨거운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고 있으며, 이 때문에 폭염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3일 오전 현재 제주와 내륙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 경보를 내렸습니다. ※ 2024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오늘 새벽 충북 괴산에서 이달 첫 돈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3일 오전 1시 52분경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2동(550㎡)이 불에 타고 비육돈 42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 추산 3억6천만원(잠정)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장 상주 근로자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괴산 화재로 올해 돈사 화재는 모두 9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누적 재산피해액은 2백억을 넘어섰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보] 1일 기준 돼지 폭염 폐사두수가 19,224두로 증가했습니다. 하룻 사이 3884두 늘어났습니다. [1보] 최근 연일 폭염으로 전국 양돈농장에서의 돼지 폐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과 경상, 전북, 경기 지역에서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가축재해보험 신고 자료에 따르면 현재(7.31 기준)까지 폭염 피해 신고건수는 모두 858건입니다. 이에 따른 전체 돼지 폐사두수는 잠정 1만5천두를 넘어섰습니다(15,340두). 불과 하루 사이에 폐사두수가 1천여 두나 증가했습니다(관련 기사). 신고건수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충남이 176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어 경남 157건, 경북 145건, 전북 126건, 경기 125건, 전남 55건, 제주 23건, 대구 17건, 강원 16건, 세종 9건, 충북 7건, 부산·울산 각 1건 등의 순입니다. 신고한 폐사두수는 경북이 3481두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남이 3230두로 두 번째입니다. 그리고 충남이 2552두, 전북이 2332두, 경기가 1177두, 전남이 892두, 제주가 835두, 강원이 572두 등의 순으로 폐사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낮 35도 이상의 폭염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돼지 폐사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피해 신고 접수된 폭염 피해 가축 마릿수는 19만7079마리입니다. 대부분 닭 등 가금 피해 숫자입니다. 돼지는 1만4천270마리입니다. 이는 1주일 만에 6천262마리(78.2%)가 증가한 규모입니다. 지난 23일만 하더라도 폭염으로 인한 돼지 피해두수는 8천8마리 정도였습니다. 27일 1만 마리에 이어 30일 1만4천 마리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폭염특약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피해접수 신고를 하지 않은 폐사두수를 감안하면 실제 피해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앞으로 당분간 폭염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로 인한 돼지 폐사두수는 더욱 늘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장마는 지난 27일 사실상 종료되었으며, 티베트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의 중심과 북태평양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 겹쳐 있어 한동안 폭염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관련해 농
연일 계속되는 전국적인 무더위에 돼지 폐사두수가 어느새 1만 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폭염으로 누적 1만576마리(6.11-7.27)의 돼지가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피해 신고 접수된 내역을 기반으로 집계한 것이어서 폭염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가 상당수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폐사두수는 훨씬 그 이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5주 연속 하락 추세입니다. 지난주(7.21-27)의 경우 평균 5451원을 기록, 올해 두 달 전 및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5주 사이 하락폭은 -13.5%(850원)입니다. 무더위에 돼지는 죽어나가고 돈가는 녹아내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 같은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