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달 숙련기능인력(E-7-4) 전환 쿼터를 기존 2천명 수준에서 올해 3만5천명으로 획기적으로 늘렸습니다(관련 기사). 25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세부 기준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법무부(장관 한동훈)는 ‘숙련기능인력 3만5천명 혁신적 확대 방안, 이른바 'K-point E74'를 2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안의 기본 방향은 4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가 300점 만점(K-point E74) 중 최소 200점(가점 포함)을 충족하고,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체로부터 추천받으면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로 전환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를 받은 이후에는 최소 2년 이상은 해당 기업체에 계속 근무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장래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편입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사회통합적 관점에서 한국어 능력을 필수 요건으로 설정하고, 불법체류자, 조세 체납자, 벌금 100만 원 이상의 범죄 전력이 있는 자 등은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법질서 존중 여부를 중요 지표로 설정하였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광역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주 대형마트 수급상황 점검에 이어 25일 오전 서울 관악신사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의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 등 관계자를 격려하였습니다. 정 장관은 “전통시장이 우리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추석 명절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정부도 명절까지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과 관련한 언론 대상 설명회에서 "생산 감소로 가격이 높은 닭고기를 제외한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은 성수기 공급 확대 노력으로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PT. Farmsco Feed Indonesia. 이하 팜스코 인도네시아)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023 인도네시아 국제 축산박람회(ILDEX Indonesia)'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팜스코 인도네시아는 전시장 최대규모의 전시부스로 참여하는 한편, 3건의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였고 신제품 런칭 행사로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특별 강사로 초청된 한국 팜스코 정영철 마케팅실장은 약 150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팜스코의 긴 역사와 그동안의 눈부신 성장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팜스코가 1973년 창립된 후 사료 사업을 시작으로 지금의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기까지의 여정을 공유하며, 팜스코의 성장에는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팜스코의 가치관이 밑바탕 되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세미나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고객들은 팜스코의 한국 성공사례와 현장 활동 등에 관심을 기울이며, 한국에서의 성공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어질 지 관심을 기울였다는 후문입니다. 팜스코 관계자는 "팜스코는 항상 소통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고, 언제나 No.1을 추구하는 가치관을 한국과 인도네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ASF 진단 숙련도 평가(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국내 ASF 진단체계 구축과 진단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ASF 정밀진단 교육과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평가는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18개소를 대상으로 ASF 항원(실시간유전자진단법)과 항체(ELISA) 진단 능력 정확도를 측정하기 위해 실시되었습니다. 평가 결과, 모든 기관이 합격점을 받아 국내 ASF 정밀진단체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번 숙련도 평가에 앞서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ASF 질병 이해, 진단 이론 및 항원․항체 진단 실습 등의 교육을 실시해 각 기관이 정도관리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도 ASF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확산 차단을 위해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검사역량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정밀진단의 숙련도가 최고 상태로 유지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
올해 12월 31일로 끝나는 농업용 면세유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3년 연장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농축산연합회는 이는 충분치 않다며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 연장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 ),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면세유의 일몰 기한을 5년 더 연장하는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습니다. 농업용 면세유 지원 정책은 1986년 도입 이후 지금까지 2~3주년 주기로 연장되어 왔습니다. 농민들은 매번 일몰기한이 다가올때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국회와 정부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습니다. 근래에는 농사용 전기요금 급등으로 농민들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2년 농업소득은 전년대비 26.8% 감소한 94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0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지난 19일 홍문표 국회의원 주최, 한국농축산연합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를 비롯한 농업인·임업·어업단체 공동주관으로 열린 ‘면세유 지원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자리에서 이상철 한국농축산연합회 사무
"구이류는 대형마트 및 농협에서 추석맞이 할인행사 진행이 아직 없고, 정육점에서의 수요도 다시 위축을 나타내고 있다. 정육류에서 전지와 등심은 오염수 방류 영향으로 학교 및 대기업 급식 등에서의 주문수요가 크게 증가하였다. - 18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추석 연휴를 바로 코앞에 앞둔 상황에서 주간 평균 돼지 도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역대 출하두수가 추석 수요를 강하게 누룬 결과로 분석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9.17-23) 돼지 도매가격은 ▶18일 5571원 ▶19일 5513원 ▶20일 5632원 ▶21일 5619원 ▶22일 5545원 ▶23일 5069원 등을 기록하며, 최종 주간 평균 5539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주(9.10-16, 5859원) 대비 무려 5.5% 하락한 가격입니다. 또한, 2주 연속 가격 하락으로 전전주(9.3-9, 6053원)와 비교하면 2주 만에 8.5% 떨어진 수준입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의 원인은 출하두수가 급격히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17일(월)부터 23일(토)까지 등급판정두수는 44만8천두(448,256)입니다. 이는 전주 40만8천두보다 4만두가 늘어난 숫자이며, 올해 들어 가장 많
23일 토요일 경기도 소재 한 롯데마트 식육매대에서 젊은 부부가 한돈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날 롯데마트는 한돈 삼겹살과 목심 제품을 100g당 2490원, 평상시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습니다. 한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한돈몰을 비롯해 전국의 대형마트, 농협·하나로유통, 오프라인 팔도장터 등을 통해 한돈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 추석 물가 안정 캠페인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ASF 바이러스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남하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았습니다(관련 기사).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경북지역 ASF 확산 차단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광역울타리 밖 멧돼지 ASF 발생 지역 인근 포획 활동 강화 ▶광역울타리 시설 보완 및 관리 강화 ▶포획에 참여하는 엽사·엽견 방역관리 강화 ▶가축방역관리시스템(KAHIS) 고도화로 신속 대응체계 구축 ▶농장에서 야생멧돼지 방역관리 철저 ▶과학적 근거에 의한 포획·방역 관리 등 크게 6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핵심은 첫 번째인 '광역울타리 밖 멧돼지 ASF 발생 지역 인근 포획 활동 강화'입니다. 이의 성공 여부에 따라 실질적인 확산 차단 성공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를 위해 영덕과 상주 남쪽의 4개 시군(청송, 김천, 영동, 옥천)을 'ASF 확산 우려지역'으로 정하고, 여기에 숙련도가 높은 전문포획단과 첨단 드론을 투입하여 포획을 강화합니다. 또한, 경북지역 밖 확산에 대비하여 ‘예비 차단 방어선’도 구축합니다. '상주-대구-울산'에 1차 예비 차단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20일 재외국민 투표(~25일)로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사전투표(5.29-30)를 거쳐 본 투표일인 6월 3일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으로 전격적으로 마련되면서 각 후보의 공약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대통령은 다가올 5년간의 농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어서 투표권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과 한돈산업을 위한 후보자가 누구인지 결정하셨나요? 아니면 아직 고민 중이신가요?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