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충북 오송에 2019년까지 국산 구제역 백신 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국산 구제역 백신의 생산·지원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확보했습니다. 국산 구제역 백신 생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내에 대량배양 생물안전3등급(이하 LSBL3) 연구시설이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LSBL3(Large Scale Biosafety Level 3) 연구시설은 생물안전 장비와 물리적 밀폐시설의 조합으로 구성된 음압(陰壓)실험실로서 구제역과 같이 생물학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대량(10리터 이상)으로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인증받은 LSBL3 연구시설은 140m2 면적에 바이러스 배양실, 바이러스 불활화실을 배치하고 대량배양용 연구장비(바이오리액터, 멸균장치 등)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 장비들을 이용해 검역본부는 그간 개발한 구제역 백신제조 원천기술을 적용하여 국내에서 분리한 구제역바이러스를 대량배양, 불활화, 농축, 정제하고, 비상시 활용할 수 있는 항원뱅크에 보관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강화지역의 우제류 가축 농장 간 이동금지를 일주일 연장하고, 김포‧강화지역에 대한 2차 백신 접종도 조기에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5일 오전에 열린 긴급 구제역 전문가 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한 것입니다. 협의회에는 방역당국의 요청으로 대한한돈협회, 한국양돈수의사회, 한국양돈연구회, 옵티팜, 인티양돈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1일 A형 구제역의 두 번째 확인에 이어 3일 감염항체(NSP) 농장이 추가로 5곳이 확인된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김포가 상당히 바이러스에 오염되었을 것이고 강화의 경우 김포를 경유해야만 내륙으로 이동이 가능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이동금지 조치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협의회에서는강화군 내에서 농장 간 가축 이동은 허용하고, 사육시설 부족 등에 따른 부득이한 타 시군 이동은 가축방역관의 검사를 거쳐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김포와 강화지역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상황의 긴급성을 감안하여 A형 백신 2차 접종 시기를 당초 1차 백신 접종 후 4주가 되는 시점(4.24~26일)보다 앞당겨 오는 20일부터 실시하기로 하였습니
4월 4일 대한민국 축산은 봄 날씨를 느낄 여유가 없었습니다. 미세먼지는 잠시 먼나라 이야기 입니다. 하루종일 소독 냄새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찌감치 4일(수)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놓고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날 두 번째 A형 구제역 확진 판정과 함께 4500여두가 또 살처분되었다는 소식에 게으름을 피울 새도 없습니다. 보이지도 않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행여나 있을까 싶어 연신 소독기 펌프를 돌립니다. 김포에는 일반 축산방제차량에 대해 군부대 제독차량까지 나섰습니다. 군부대의 구제역 소독 지원은 벌써 4일째 입니다. 이들은 김포 구제역 관련 농장입구 진입로와 주변도로 등이 주 활동 무대입니다. 그렇게 4월 4일 대한민국 축산의 하루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행일까요, 오늘은 별다른 구제역 소식이 없습니다. 내일도 없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난 31일 경기도 김포에서 구제역 NSP항체가 검출된 3개 농장(소2, 돼지1) 가운데 양돈장(경기 김포 하성 소재)에서 2일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인되어 살처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실질적인 작업은 3일 오전부터 입니다. 해당농장은 최초 발생농장(경기 김포 대곶)과는 10km 방역대 바깥에 있으며 발생농장의 방문차량이 출입한 농장으로서1일정밀검사 시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입니다.현재 검출 바이러스의 구제역 혈청형 확인을 위해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농장주가 김포 하성 농장 이외 인근 김포 월곶에도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어 최악의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들 두 곳 모두 예방적 살처분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두 곳 농장의 돼지는 모두 합쳐 대략 4500두입니다(하성 3000두, 월곶 1500두). 한편 해당농장의 위탁장은 최초 발생농장 3km 내에 위치해 있어 이미 살처분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돼지 등 우제류의 농장 간 이동금지 기간이 오는 2일(월)에서 9일(월)까지로 1주일 연장되었습니다. 다만 도내 이동은 방역관의 임상검사 후 가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늘 1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구제역 발생에 따른,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동물의 농장 간 이동금지’기간을 당초 3.27일에서 4.2일(월)까지에서 4.9일(월)까지로 7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농식품부는 도내 농장 간 가축 이동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시·도 가축방역관의 임상관찰 후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 때 경기·인천, 경북·대구, 경남·울산·부산, 전남·광주는 같은 도에 포함(세종시, 대전광역시는 제외)하며 경기·인천의 경우는 인천에서 경기도 이동은 가능하나 경기도(발생지역)에서 인천으로의 이동은 금지됩니다. 이번 연장 조치에 대해 농식품부는 ▶A형 구제역이 돼지에 처음 발생한 점▶구제역 바이러스의 특징(잠복기 최대 14일)▶백신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 소요기간(1∼2주) ▶접종지역 등 현장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농식품부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시기 등을
경기도 김포에서 발생지역 및 역학농가 대상 검사결과 구제역 NSP(비구조단백질) 항체가 3건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농장은 김포 발생농장 3km 내 2개 소농가와 발생농장에 방문차량이 출입한 35개 양돈장 중 하나입니다. 아직까지 임상증상 및 항원검사 결과 이상이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NSP항체 검출과 관련 해당농장에 3주간의 이동제한과 함께 농장 내외부소독, 추가 정밀검사, 백신접종, 역학조사 실시, 김포시 우제류 전농가 임상관찰, 혈청검사 및 환경검사 등을 내달 6일까지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NSP 항체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이전 감염되었다고 의심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예외적으로 감염과 상관없이 비특이적으로 검출되기도 합니다만, 백신접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통상 '구제역감염항체'로 여겨집니다. NSP 항체로는 바이러스의 혈청형 구분이 불가합니다. 다만, 이번 NSP항체 검출로 27일 '최초 확진' 농장이 '최초 발생' 농장이 아닐 가능성이 있어 향후 이어지는 조사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최초 확진' 농장은 27일 당시 NSP항체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30일부터 A형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을 전국 돼지로 확대 실시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김포 양돈농장에서의 구제역 발생으로 경기·인천·충남 지역의 모든 돼지와 그 외 지역의 모돈에 대해 29일부로 접종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는 나머지 비접종 돼지를 대상으로 A형 백신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소요되는 A형 백신은 현재 국내 재고와 4월 중 추가 도입되는 백신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우선 이번 주말부터 강원 지역(3.30∼4.1)에 대해 백신접종을 실시합니다. 이어 그간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북(4.2∼4.4)·전북 지역 접종을 하고 나머지 4개도(경북·경남·전남·제주 등) 및 6개 광역시를 대상으로 4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실시·완료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구제역 백신접종이 완료되는 4월 말부터는 1차 백신접종이 완료된 돼지에 대하여 순차적으로 2차 백신접종을 추진합니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에 백신접종 등을 위해 방문하는 출입 차량이나 사람 등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매일 가축에 대한 꼼꼼한 임상관찰과 농장 소독 등 차단방역에 적극 노력해 줄 것과 구제역 의심증상 발견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줄 것 등을
경기도가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거점소독시설에 대한 경유를 반드시 이행해달라고 30일 당부했습니다. 출하차량에 돼지가 있든 없든 상관없습니다. 특히, 거점소독시설에서 발행하는 소독필증이 없다면 도축장에서 도축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고창 AI 발생 이후 ‘AI·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시군경계·주요도로 등에 확산방지를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가평 1개소, 고양 1개소, 광주 1개소, 김포 4개소, 남양주 1개소, 동두천 1개소, 안성 2개소, 양주 2개소, 양평 2개소, 여주 1개소, 연천 2개소, 용인 1개소, 이천 1개소, 파주 3개소, 평택 2개소, 포천 3개소, 화성1 개소 등 17개 시군 29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이 운영 중입니다. 경기도 대책본부 관계자는 “축산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축산차량의 경우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돼지를 실은 차량'이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는 것과 관련하여 방역당국과 생산자단체, 유관단체 등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호 접점을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