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지난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동안입니다. 구제역과 ASF, 고병원성 AI 등과 함께 최근 새롭게 유입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럼피스킨병(LSD, 소), 아프리카마역(AHS, 말) 등이 특별방역 대상 가축전염병입니다. 구제역 방역대책 백신 일제 접종 실시 '22.10.1~ 미흡농가 보강접종 실시 '22.11~12 백신 비축물량 확대 '22.10~'22.2 ASF 방역대책 야생멧돼지 대응 전국, 관리대상으로 지정·운영 '22.4.8~ 포획 멧돼지 100% 전수 검사 '22.5.1~ 농장 차단방역 관리 강화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시 혜택 제공 '22.1.1~10.30 미흡사례 중심 교육 '22.8.1 현장 효율성 제고 탄력적 살처분 적용 '22.7.29~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 및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전국 1,353개 농·수협 및 산림조합의 조합장(농협 1,119, 수협 92, 산림조합 142)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2023.3.8.)'의 선거업무를 지난 21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위탁하여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농·수·산림조합의 동시조합장 선거는 ’15년 도입되었으며, 이번 선거는 세 번째로 실시되는 전국 단위 조합장 선거입니다. 선관위는 이번에도 선거일인 내년 3월 8일까지 선거를 관리·운영합니다. 당장 선관위는 21일(임기만료일 전 180일)부터 후보자, 그 배우자 및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 등이 위탁선거법에서 정한 직무상·의례적·구호적·자선적 행위를 제외한 일체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의사표시, 약속 포함)하는 행위를 단속합니다. 한편 농식품부·해수부·산림청은 이번 동시조합장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 나갈 예정입니다. 농‧수‧산림조합 중앙회 등을 통해 공명선거 실천결의 대회 개최, 부정선거 발생 조합에 대한 자금지원 제한 등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지도
오는 29일(목) 오후 2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Genesus(제네서스) 종돈 세미나'가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는 팜스링크(대표 정종화)와 동아지앤이(대표 노승찬) 공동으로 열립니다. 국내 주요 종돈장 및 AI센터 등에 보급되고 있는 캐나다 제네서스 종돈 관리를 주제로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Genesus의 Bob Kemp 박사(통역 김성훈 박사, 피그진코리아)가 직접 우리나라를 방문해 발표자로 나섭니다. Kemp 박사는 육종전문가이면서 Genesus의 부사장입니다. 이날 발표에서 우수 고객농장 사례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기홍 박사(안기홍 양돈연구소)의 발표도 있습니다. 안 박사의 발표 주제는 '데이터에 의한 농장 진단과 컨설팅'입니다. 세미나 참석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다만, 사전 신청(바로가기)이 필요합니다. 한편 제네서스(Genesus)는 캐나다에 있는 육종회사입니다. 캐나다 및 미국에 약 12,000두의 순종 모돈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종돈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남도는 21일 청양군 백세공원에서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가상 방역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훈련은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등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ASF와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실시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양돈 현장의 내외국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축산 냄새 관리 기본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축산업이 기업화되고 경영관리(농장주)와 농장관리(근무자)를 분업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그간의 교육·홍보는 주로 농장주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농장 근무자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한계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농장 관리자들이 축산환경 관리의 주축이 되고 있어 별도의 교육 강화가 필요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축산환경 관리를 위하여 가장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①축사 청결관리, ②악취저감시설 및 임시분뇨보관시설(슬러리피트) 관리, ③퇴비사화시설 관리 수칙 등의 내용을 2쪽 분량으로 구성해 이번 매뉴얼에 담았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및 대한한돈협회 등이 제작을 도왔습니다. 또한, 외국인 근무자를 위해 8개 국어(영어, 중국어, 미얀마어, 네팔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버전으로도 제작하였습니다. '축산 냄새 저감 기본 관리 매뉴얼'은 전국 지자체 및 대한한돈협회 지부 등에 8개 국어 합본 책자 형태로 22일부터 배포되며, 농식품부·축산환경관리원·대한한돈협회 누리집에 전자파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신규 도입 비전문 외국인력(E-9) 1만 명분에 대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청서 접수는 지난달 말 정부가 발표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입국 쿼터 1만 명 추가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농축산업에 전체 1만 명 가운데 1,230명을 배정했습니다. 중소농가의 경우 고용허용 인원과 신규고용허가서 발급한도를 1~2명 상향했습니다. 신청서는 전국 고용센터 또는 EPS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결과 발표는 다음달 17일에, 고용허가서 발급은 다음달 21일부터 24일 사이에 각각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관련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EPS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신규 배정되는 외국인력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사업주분들은 고용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신청 기간 내에 꼭 신청해주시기를 바라며, 고용노동부도 차질 없이 고용허가 및 조기 입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업데이트] 19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남경찰청 등이 실시한 현장 공기 성분 분석 결과 황화수소 농도가 200ppm 이상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주말 충남 청양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청양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10분경 충남 청양군 비봉면 소재 양돈장 내 분뇨처리장서 두 명의 농장 관리자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한 명은 30대 내국인이고, 다른 한 명은 50대 외국인입니다. 이들은 전날인 16일 오후 7시 30분경부터 분뇨처리장의 배관 막힘 보수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장주는 이들이 밤 늦게까지 숙소로 돌아오지 않자 찾아 나섰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사망한 후였습니다. 발견 당시 타살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스 관련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뇨처리장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중독이나 산소 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안전 조치 관련 농장주의 과살 여부도 파악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 발생 이전에 앞서 가장 최근 발생한 유사 사고는 지난 '20년 5월 경기도
과제 일정 담당과 사육제한·폐쇄 처분받은 농가에 과징금 부과로 대체 ‘23.4분기 방역정책과 저탄소 축산물 정의 및 지급 품목 인증제 도입 ‘22.4분기 축산환경자원과 저메탄사료 정의, 평가기준, 평가방법 등 설정 ‘22.3분기 축산환경자원과 가축분뇨 이용 촉진을 위한 규제 개선 ’23.4분기 축산환경자원과 영농상속공제 한도금액 상향 ‘22.4분기 경영인력과 정부가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인한 사육제한·폐쇄 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14일 밝힌 농식품 관련 규제개선 과제 발표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새정부 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따라 그간 농식품 규제개혁전략회의와 농식품부 규제개혁 TF를 신설하고 농식품 관련 불필요한 규제 187개를 발굴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요도, 파급효과, 시급성을 기준으로 35개를 뽑아 1차 개선과제로 확정했습니다.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