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한 가운데 바이러스의 확산·감염을 막기 위한 생활 속 방역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대표적인 생활 방역 수칙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경우 부득이 외출 시 타인과 2m 이상의 거리를 두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2m? 기억하기 어렵다구요? 돼지 두 마리 정도 입니다.
일선 농가에서 구제역, 돼지열병 등 의무 접종 백신을 제외하고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접종하는 백신은 무엇일까요? 마이코플라즈마(M.hyoneumoniae), PCV2(써코), PRRS 백신 등 입니다. 이들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는 당연히 각각의 병원체가 유발하는 질병을 예방하거나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함입니다. 이들은 전세계 대부분의 양돈국가에서 존재하며, 많은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는 주범 입니다. 아이오와주립대에서는 이들 세 가지 병원체-마이코플라즈마, PCV2, PRRS를 '돼지 질병 가운데 가장 경제적으로 중요한 3가지 병원체(the top three economically important swine disease)'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는 세포벽이 없는 가장 작은 세균입니다. 돼지에 '유행성 폐렴(enzootic pneumonia)'을 일으켜 성장정체와 사료효율 저하를 유발합니다. 사실상 돼지 몸 밖인 '폐 점막'에 기생하고 있어 체액성 면역인 항체가 방어에 그닥 도움이 안됩니다. 대신 세포성 면역이 필요한데 백신이 이 면역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합니다. PCV2 바이러스는 가장 작은 DNA 바이러스로 전세계 어느 농장이든 존재하며, PCV
한국조에티스(대표 이윤경)가 오는 11일 오후 12시 충북 C&V 센터 대회의실에서 PRRS, 마이코플라즈마, 써코(PCV2) 등 3가지 병원체와 이에 대한 백신 전략을 주제로 런치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들 병원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양돈산업에 크나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병의 원인체 입니다. 그나마 다른 병원체와 비교해 다행스러운 것은 여러 상업화된 백신이 개발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장에 접목되고 있다는 점 입니다. 한국조에티스는 이번 세미나에서 PRRS와 마이코플라즈마, 써코 등의 병원체를 각각 백신을 접종한 돼지와 접종하지 않은 돼지에 인위적으로 연달아 감염시키고, 임상증상과 감염정도, 면역반응, 병리적 병변 등을 비교 관찰한 실험 결과를 소개합니다. 아울러 자사 백신 프로그램과 타사 백신 프로그램의 효과를 비교한 실험 결과도 공유합니다. 이날 발표는 실제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한 채찬희 교수(서울대학교 수의대)가 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양돈수의사회의 수의양돈포럼의 공식 행사 가운데 하나로 열리며(관련 기사), 포럼 정식 등록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합니다. 런치 세미나로서 한국조에티스가 도시락이 제공됩니다.
올바른 투여 기술이 접종 프로토콜 및 돈군의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다.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 바이러스(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virus, PRRSV)는 이윤 창출을 위한 양돈산업에 가장 중대한 경제적 위협 중 하나로 널리 인식되고 있으며 미국 양돈 산업에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1 PRRS바이러스 감염상태가 음성인 상태에서 이유된 돼지 중 절반 이상이 출하 전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때문에 접종 및 기타 관리를 통해 돈군이 PRRS바이러스에 대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야외 바이러스에 대한 PRRS바이러스 노출및 접종 반응을 모니터링 하는데 사용되는 진단 도구에는 보통 2가지 방법이 포함된다. Polymerase chain reaction(PCR)을 이용해 혈액 샘플 내 바이러스를 검출하고,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ELISA)를 통해 바이러스 노출에 대한 면역학적 반응으로서 혈액 내 순환 항체의 존재 또는 발현을 확인한다. 포스테라™ PRRS에 대한 접종 후 반응을 PCR과 ELISA
백신의 면역 지속 기간은 생산 관리 및 경제적 손실의 예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 바이러스(porcine reproductiveand respiratory syndrome virus, PRRSV)는 여전히 사양 가들에게 심각한 경제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PRRS는 미국 양돈 산업에 생산 관련 손실의 형태로 연 6억6천4백만 달러의 (1 일 180만 달러) 비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2 수의사에 의한 컨설팅 비용, 방역, 기타 질병 관련 비용까지 포함시킬 경우 PRRS바이러스의 누적 영향은 연 10억 달러가 넘는 수준이다. PRRS바이러스 감염상태가 음성인 상태에서 이유된 돼지 중 절반 이상이 출하 전 PRRS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때문에2 백신 접종과 기타관리 조치를 통해 육성돈의 PRRS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PRRS바이러스 백신을 선택할 때에는 백신이 제공하는 면역 지속 기간 (durationof immunity, DOI)을 고려해야 한다. 백신을 사용하는 이유는 흔히, 질병에 대하여 면역력이 떨어질 때(예를 들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 영양상태 변화) 또는 질병의 발생위험이 높을
미국에서 PRRS는 생산에 관련되어 매일 180만불의 비용 손실을 가져온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PRRSV)는 매우 전염력이 높은 RNA 바이러스로서 돈육을 생산하는 전세계 모든 국가에 상재한다. 최근의 연구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이 질병이 미국 양돈산업에서 연간 664백만불 혹은 매일 180만 불의 손실을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478백만불의 수의비용, 방역비 그리고 다른 질병 관련 비용까지 더해지면 연간 1천만 불이상의 손실을 가져온다.2 2010년 조사에 의하면 모돈과 후보돈의 28%에서 PRRS바이러스 음성이었다. 미국에서 580만 두의 모돈 중 160만 두의 모돈과 후보돈이 PRRS바이러스 음성이다. 동일 조사에서 이유자돈의 60%가 PRRS 바이러스 음성이었다. 출하시에는 60%의 음성 자돈중에서 58%가 감염되었다.2 조사는 PRRS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없는 모돈들에게서 이유된 자돈들의 이유 무렵 질병에 대한 위험이 절반이상 남아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백신접종이 육성·비육구간에서 PRRS 야외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려되어야 한다. 역시 위험할 수 있는 육성돈군에 대하여 백신접종을 고려하라. 모돈은 ELI
원샷으로 출하까지 23주간 방어면역이 지속되는 'PCV 메타스팀®'
Modified-live vaccines ‘by far” most effective tool for combatting PRRSV 약독화 백신 – ‘현재까지’ PRRS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요점(key points) PRRS 약독화(생독) 백신은 PRRS 바이러스의 야외감염과 유사한 백신주 접종을 통해 백신주와 근연 관계에 있는 야외주에 대해서 강력한 면역력을 형성시킨다. 대부분의 PRRS 백신은 부분적이지만, 분명하게 다양한 종류의 PRRS 균주에 대해서 교차 면역을 형성한다. 비록 백신주와 야외주간의 유전적 유사도가 떨어질수록 면역력의 강도는 떨어지지만, 약독화 백신의 사용은 거의 대부분 유용한 측면이 많다. 약독화 백신은 접종 이후 증식하기 때문에 육성돈에 있어서는 1회 백신으로 충분하다. 조에티스(Zoetis)의 글로벌 생물학 연구팀(Global biologicals research)의 연구 책임자인 Jay Calbert 박사에 따르자면 'PRRS 약독화 백신은 양돈산업에서 현재까지 PRRS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기 위한 방안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약독화 백신의 강점 중 하나로는 약독화 백신은 야외 감염과 비슷
지방이 많고 덜 건강하다는 인식, 고열량 식재료라는 편견. 그간 돼지고기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이 과학적으로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상반기 동안 한돈의 건강 기능과 미래 경쟁력을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를 연재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시리즈를 종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며,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합니다 ◈ 초고속 유통 시스템 – 신선함의 차이를 만들다 한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신선도’입니다. 도축 후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입니다. 여기에는 초고속 냉장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내 냉장육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스마트팜 기반 사육과 유통 경로의 효율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신선함이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기획전시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10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축산환경의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2015년 5월, 친환경적인 가축 사육 환경 조성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2020년 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공공성을 확보하였으며, 2021년 2월에는 축산환경 개선 전담기관으로 지정되며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갔습니다. 업무는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저감 중심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등 인식개선을 위한 농업인 교육, 현장 전문가 양성 및 정책 수립을 위한 국가 통계 생산까지 다양하게 확대되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 환경부 조희송 물환경정책관을 비롯해 공공기관, 관련 협회와 업체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관심과 격려의 뜻을 전했습니다. 기념식은 축산환경관리원의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축산환경 개선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3점과 환경부 장관 표창 2점
사랑하는 한돈 가족 여러분, 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에 출마한 기호 3번 한동윤입니다. 저는 이번 한돈 협회장 선거에 ‘회장이 되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닙니다. 회장의 자리가 아니라 ‘정말 일하는 회장이 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이며, 제 모든 열정의 출발점입니다. 한돈 가족 여러분, 지금의 한돈 협회에 만족하십니까? 이대로의 한돈 산업 괜찮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의 협회에 만족하신다면, 이대로의 한돈 산업이 괜찮다고 생각 하신다면 저를 선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저 한동윤,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대로의 한돈 협회, 더는 안 됩니다. 정치인보다 더한 정치만 추구하는 한돈 협회,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보다 공무원의 사고로만 일하는 협회 직원들. 돼지 키우기보다 농장의 법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녀야 하는 한돈 농가들이 있습니다. 소통 없이 고집으로 협회를 운영하며 회원을 힘들게 하는 직업 운영인과 직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변하지 않은데 정부만 변하길 원하는 일부 지도자들의 큰 목소리. 과학적 근거와 자료를 가지고 정부를 설득하고 한돈 산업을 만들어야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성명서로 모든 일을 하려
경북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22일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대표 김익현)'과 상주를 대표하는 한돈 공동브랜드명으로 ‘상주약감포크’ 명칭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은 특허받은 친환경기능성 돼지고기를 비롯해 감을 포함하는 가축 사료 첨가제를 개발해 상주시 축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육류 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상주약감포크' 브랜드의 특허권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상주 한돈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상주시를 대표하는 한돈 브랜드로 육성하여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한돈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품질 좋은 한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번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기홍 후보가 '축산물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강력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23일 발표했습니다. '축산물유통법'은 지난해 7월 정부가 입법 발의했고 현재 국회 농해수위에 계류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돼지 거래가격 보고 시범사업을 추진 중입니다(관련 기사). 다음은 이기홍 후보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돼지와사람 대한민국의 한돈은 국민 식량안보의 핵심 자원이며, 한돈 농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산업입니다. 우리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한돈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해 왔습니다. 이는 국민 식량주권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 발의된 '축산물 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 한돈농가는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우리는 왜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반대하는가? 첫째, 거래가격 보고제는 농가 수익에 불리한 제도이다. 현재 농가들이 적용받고 있는 도매시장 경매제도는 경쟁을 통해 가격이 형성되어, 소비자와 생산자를 보호하고 유통의 투명성이 보장되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5 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일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입니다. 최근 주목받는 푸드 큐레이터,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과 더불어 고기를 굽는 일 역시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우 부문 8명, 한돈 부문 4명 등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경쟁을 펼칩니다. 위생, 굽기 정도, 능숙도, 모양, 차별화, 창의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부문별 최우수 그릴마스터를 선정합니다. 8월 8일 용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여하려면 이달 24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ggrill.com)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지원자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그릴마스터 양성 온라인 교육(url.kr/3iao1i)’을 수강해야 합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SBS ‘생방송투데이’, KBS ‘생생정보’ 등 전국 방송을 통해 실력을 선보일 기회도 얻게 됩니다. 최창수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고기 굽기는 이제 전문성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외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 축산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