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우려와 달리 이달 돈사 화재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불행 중 다행으로 올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16일 기준 이달 현재까지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전국적으로 모두 7건입니다. 현재의 발생 추이를 이달 말까지 그대로 유지한다면, 최종 지난달 11월(16건)뿐만 아니라 특히 지난해 12월(28건)보다 적은 수준으로 화재 발생이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아가 올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지난해 전체 발생건수 163건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확실히 감소한다는 뜻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안타깝게도 5년 만에 화재 발생건수가 다시 증가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전년('21년)보다 22건이나 늘었습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329억원에 이르렀습니다. 16일 기준 올해 누적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139건입니다. 재산피해액은 248억원입니다. 한편 어제 16일부터 전국이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었습니다. 내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당분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선
소방청에 따르면 12월은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입니다. 올해도 예외 없는 듯합니다. 어제(관련 기사)에 이어 오늘도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충남소방본부는 6일 오전 7시 23분경 논산시 은진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793.8㎡)이 모두 타고 자돈 1천2백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분전반 내부에서 단선 및 용융되어 있는 전선이 확인되어 주야간 기온차에 의한 수분과 분전반 내부의 먼지로 인한 단락으로 시작된 화재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논산 화재로 12월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12월의 경우 돈사 화재는 28건에 달합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 저녁 충북 진천에서 돈사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5일 저녁 9시 53분경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반소되고(294㎡) 육성돈 9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천3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진천 화재는 이달 들어 3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돈사 화재는 13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일요일 새벽 괴산서 불.....육성돈 250여 마리 폐사 새벽 전남 곡성서 화재...자돈 2500여 마리 페사 월요일 안성에서도 화재....돈사 3동 전소 지난달 돈사 화재가 크게 증가하고 그에 따른 재산피해도 컸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11월 돈사 화재 16건 소방청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는 모두 16건(12.5일 집계 기준)입니다. 이는 전달(8건)보다 두 배 늘어난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12건)과 비교하면 4건 증가한 발생건수입니다. 16건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서 6건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어 경남이 4건, 전남이 3건, 인천과 충북, 충남이 각 1건씩입니다. 이들 16건 화재 발생에 따른 재산피해액은 모두 29억4천만원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해(8억1천만원)와 비교하면 21억3천만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지난 13일 경기 안성 화재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돈사 3동이 전소되어 무려 10억4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전남 곡성 화재도 피해가 컸는데 5억4천만원에 달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11월 돈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11월 누적 돈사 화재 132건
황도연 이사는 순천종돈장(모돈 840두 규모, 전남 순천)의 2세 양돈인입니다. 지난 '21년부터 15년간의 사료 관련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양돈 가업을 잇는 과정에 있습니다. 50년 역사의 순천종돈장을 100년 기업으로 만드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황 이사는 농장의 성적뿐만 아니라 경영(노무, 법무, 세무, 채무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익을 만들고 이해관계자와 나누고, 지역과 상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양돈'을 '양적으로 승부하면 돈이 되는 산업'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고정훈 대표는 사료회사 등 17년간의 직장생활을 거쳐 지난 '21년 11월 고객 농장이었던 동백팜(제주, 모돈 230두 일관)을 인수해 만 2년째 경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백팜은 MSY 27두(FCR 2.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그런데 불과 2년 전만해도 MSY는 22.2두(FCR 2.87) 수준이었습니다. 2년 사이 MSY를 5두 가까이 올린 셈입니다. 고 대표는 이같은 성적 향상 비결로 모돈 갱신율 50% 수준의 후보돈 도입, 전산기록을 통한 데이터 분석, 돈방별 폐사 원인 분석, 자돈·육성·비육사 올인-올아웃 등을 꼽았습니다. 동백팜의 다음 목표는 MSY 28-30두, FCR 2.5, 폐사율 2% 입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정진농장(모돈 530두 일관, 강원 횡성)은 과거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농장이었습니다. 이에 2세 양돈인인 정수정 이사는 악취를 줄이기 위한 사양 개선(사육밀도 저감, 쿨링패드 및 액비순환 도입)과 함께 주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장 인접 휴게소를 매입해 지역사회에 정육점과 식당, 편의점, 카페 등의 편의을 제공, 함께 공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정 이사는 '퀸즈포크'라는 농장 자체 브랜드를 런칭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뿐만 아니라 또 다른 수익 창출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농장 경영에 있어 정 이사는 철저하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고 성적보다는 지속가능성을 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인천 강화에서 발생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16일 오후 2시 4분경 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전소되고 다른 1동은 반소되었습니다. 돼지도 6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강화 화재로 이달(16일 기준)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어느새 1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전월(8건)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12건) 발생건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마디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화재 발생 비상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