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달 말부터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전국의 축산농가와 가축분뇨시설 등을 대상으로 축산환경실태 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관련한 간담회가 지난달 30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 이하 관리원) 주관으로 관리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식품부, 환경부, 관리원, 농협경제지주 등 관계 기관과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자연순환농업협회,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 등 생산자 단체, 축산 관련 전문가, 전문리서치 회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및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축종별 축산환경과 연계된 조사 항목 추가, 탄소중립을 위한 농가별 전력사용량 조사, 분뇨처리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효과적인 실태 조사 추진을 위한 홍보 방안 및 민관협력체계 구축, 조사 응답률 제고 방안, 연령별 세부적인 조사 방식 적용 등에 대해서도 토론하였습니다. 이들은 실효성 있는 조사 결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민관 협력의 소통체계를 구축 운영할 것을 협의하였습니다. 관리원 이영희 원장은 “현장의견 및 현황을 반영한 축산환경 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됐습니다.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4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기타 5개 영역에 대해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가지 등급(우수·보통·미흡)으로 분류합니다. 이번 평가에서 축평원은 전 영역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습니다. 총 87.64점을 획득해 공공기관 평균 점수인 63.77점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공공데이터 실수요자 2,137명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데이터 수요와 관심분야를 발굴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개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글로벌 IT산업에서 DNA(Data‧Network‧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미래 산업 핵심자원으로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원이 보유한 가치 있는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여 ‘K-축산물 세계 명품화’와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정부가 올해 첫 멧돼지 관련 'ASF 방역 강화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멧돼지 포획개체를 100% 전수 검사하는 것 말고는 그다지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추가 확산 차단을 막기에는 여전히 역부족해 보입니다. 결국 '농장방역' 점검에 더욱 집중할 듯합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4월 중 ‘야생멧돼지 ASF 확산차단 상시 관리대책(2022.4~12.)’을 마련하여, 전국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함으로써 야생멧돼지 ASF 확산 상황을 연중 상시 관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ASF 멧돼지 관리 지역 전국 확대 중수본은 먼저 전국을 ‘기존발생지역’, ‘집중관리지역’, ‘사전예방지역(비발생지역)’ 등 3단계로 나눕니다. 기존 멧돼지 관리 지역 구분(기존·신규발생지역, 핵심대책지역, 사전예방지역)을 이번에는 전국으로 확대한 것입니다(관련 기사). '기존발생지역'은 파주, 연천, 포천, 화천, 인제, 철원, 춘천, 양양, 강릉, 속초, 정선 등 경기·강원 북부 발생시군입니다. '집중관리지역'은 기존발생지역 시군 중 최근 3개월 이내 ASF 발생시군(가평, 영월, 삼척, 원주, 홍천, 횡성, 단양, 제천, 보은,
구제역, ASF 등과 관련해 살처분을 하는 농가에 대해 정부가 이른바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의 지급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되어 관련해 향후 정책적 변화가 예상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살처분보상금 지급기준 개선방안'을 제목으로 하는 정책연구 용역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 정책연구는 먼저 일본, 호주, EU 등 해외 주요 선진국의 살처분 보상 관련 제도를 조사합니다. 이들 나라 각각의 살처분 보상금의 법적 근거와 보상금 산출기준, 생계지원 및 방역 조치와 관련된 지원제도 일체를 살펴봅니다. 이어 우리 농가의 방역 책임성을 강화하고, 예방적 살처분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살처분 보상 제도에 대한 합리적 개선 방안을 모색합니다. 생산비·시세 변동 등을 감안하여 보상단가를 정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합니다. 용역기간은 계약 후 6개월 이내입니다. 이에 따라 연내 최종 연구용역 보고서가 농식품부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잠정 9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개정(관련
대다수의 젊은 양돈인은 본인의 업에 대해 자부심이 있으며 나름의 목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당수는 기성 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식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지속가능한 양돈을 위해 무엇보다 생산성 향상을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6일 도드람양돈농협 양돈 2세 및 창업 농가(이하 후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 행사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들 후계자의 양돈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이른바 '후계자 양돈 현안 토크쇼'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실시간 투표를 통해 참가자의 생각과 의견을 즉석에서 알아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각각의 질문은 사전 설문을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먼저 '양돈업 후계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떳떳한가'라는 질문에 거의 100%에 가깝게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96.4%). 참가자들은 '부모님의 일을 이어 받아서'라고 답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당장은 힘들지만 미래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개인적으로 전했습니다. '양돈업 후계자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뚜렷한가?'라는 질문에도 역시 절대 다수가 '그렇다'라고 답했습
지난 5일 출범식 행사를 가진 한돈산업발전협의회(관련 기사)는 같은 날 바로 이어 간담회 자리를 가졌습니다. 첫 간담회 주제는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선두 과제'와 '한돈의 프리미엄화를 위한 제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관련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당부,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속가능한 한돈 산업을 위한 선두 과제 강건 한국양돈연구회 회장은 "한돈산업은 외국인 노동력에 의존도가 높은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지원도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올해는 인력 문제와 홍보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원로위원)은 "무슨 일이든 사람이 하는 일이다. 과거보다 인력 수준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 일본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가 많지 않고, 여성 인력이 50% 넘고 있다. 단순 노무자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대학과 연결지어 기술 인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팀장은 "최종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목표를 정할 수 있다. ESG는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ESG는 위협요인이 아니라 기회요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광판을 통해 한돈산업 관련 월별 일별 주요 정보와 단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돼지와사람] ◆ 코로나19 현황판(출처: 보건복지부) ▶국내현황(바로가기) ▶세계현황(바로가기) ◆ 4월 등급판정두수 및 도매가격, 수입육, 소매가격, 한돈재고동향, 소비자심리지수 요약 ◆ 이달의 한돈산업 관련 주요 단신 - 정부, 4일부터 2주간 사적 모임 최대 10명, 식당 영업 밤 12시까지 확대 - 롯데마트 7일부터 13일까지 창립 24주년 기념 한돈 할인 행사...최대 40% 할인 -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경제 올해 3.0%, 내년 2.6% 성장 예측...올해 물가상승률은 3.2% - 통계청, 3월 소비자물가 4.1%...10년 만에 4%대 - 통계청 3월 15~64세 고용률(OECD 기준) 67.8%로 전년동월대비 2.1%p 상승...실업률은 3.0%로 1.3%p 하락 -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4월 지육가격 4,700~4,800원 예상...겨울철 PED 영향으로 출하 감소, 가정의 달 준비 수요 발생 - 14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해 연 1.5%....지난해 8월부터 4차례에 걸쳐 1% 인상한 셈 -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2년 1개월 만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선 농산물 지출이 늘면서 한우 23.9%, 한돈 22.8%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 축산물 중에서는 수입 돼지고기 비중은 코로나 발생 이전과 같은 4%로 변화가 없는 반면 수입 쇠고기는 비중은 30%로 2.0%p 증가했습니다. 최근 소비 변화로는 축산물 지출이 다양화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쇠고기 등심(40.2%)이나 돼지고기 삼겹살(26.2%) 같은 선호 부위 지출도 늘었지만, 쇠고기 앞다리(부채살, 25.6%), 돼지고기 앞다리(22.0%) 같은 비선호 부위도 늘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최근 3년간(2018~2020) 매월 가계부를 작성한 소비자 패널 1,134명의 농식품 구매정보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습니다. 축산물 구매처로는 코로나19 이후 신선도를 중시한 거주지 인근의 슈퍼마켓 구매와 편의성을 중시한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가구수 구입을 보면 30대 이하(6.2%)와 1인 가구(11.7%)도 건강을 중요시 하면서 신선 농산물 소비가 증가하고, 40~50대는 식사 준비의 편의성을 추구하면서 가공 식품 지출이 늘면서 구매 품목이 서로 비슷해지는 경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