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의회가 분뇨처리 관련 조례를 전면 강화하는 쪽으로 개정을 추진하고 나서면서 제주도 양돈농가의 생존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인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공청회는 송창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4일 입법예고한 '제주특별자치도 가축분뇨의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도의 가축분뇨의 관리에 대한 조례를 일부가 아니라 전부 개정하는 안입니다. 특히 가축분뇨 정화기설 방류수 수질 기준을 강화하고, 이를 위반 시 처벌 기준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처벌도 '사용중지명령'과 '허가취소', '폐쇄명령' 등으로 사실상 퇴출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주 양돈농가들은 2025년부터 정화시설 방류수의 총질소(T-N)와 총인(T-P)을 각각 30과 4㎎/ℓ 이하로 낮추어야 합니다. 공공처리시설은 2024년부터입니다. 이를 개선하지 못할 경우 사용중지명령에 이어 허가취소 또는 폐쇄명령 처분이 내려집니다. 이미 제주도의 농가들은 총질소 60과 총인 8 ㎎/ℓ 이하의 방류수 기준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육지 기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협회)는 축산회관 지하 회의실에서 조합, 사료 회사 담당자와 협회 임원 등이 모인 가운데 사료 가격 급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지난 29일 가졌습니다. 이는 올해 돈가는 4,429원/kg으로 지난해 평균 시세(4,722원/kg) 보다 293원/kg 낮아졌지만, 사료 가격은 전년 대비 두당 59,107원(670원/kg) 올라 농장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협회는 사료가격 안정화 방안으로 권역화 조치 철폐와 사료 구매 자금을 위한 정부의 금융 지원 도입 검토 등 다섯가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돼지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역협의체를 통해 도매시장 안정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경기·강원 북부 농가의 ASF 권역화 철폐 ASF 양성 멧돼지가 이미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2년 전에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시작된 권역화를 지금도 경기·강원 북부 농가들에게만 적용하여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지급률 저하(두당 9,744원)와 사료 환적 비용(두당 13,682원)으로 두당 23,426원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시급한 규제 개선이 필요합니다. 농가 대상 사료구매자금 지원
다비육종(대표 민동수)이 지난해 12월(관련 기사)에 이어 최근 두 번째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오후 1시에 '현장 전문가에게 듣는 점프업 1530 스토리(Jump up 1530 story)'라는 제목으로 다비육종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첫 날은 신준재 원장(도하동물병원)이 '다산성 모돈의 총산 최대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날에는 김태환 과장(다비육종 마케팅)이 '협력농장 우수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양승혁 수의사(발라드동물병원)가 '이유 후 육성률 향상 키포인트'를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다비육종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차(biochar) 생산'이 범정부 중점 협업과제 5건 가운데 하나로 뽑혀 사업 추진에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범정부 중점 협업과제는 복잡·다양한 사회문제를 협업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입니다. 관련 협업 부처 및 기관에 인력(정원) 및 예산(특별교부세)을 우선 지원합니다. 이번에 가축분뇨 바이오차 생산을 비롯해 ▶교통약자를 위한 휠내비길 개발·운영 ▶코로나19 대응 허브(HUB) 시스템 구축 ▶스마트 보안카메라(CCTV)를 연계한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소비자24 제품 인증정보 개선 등이 함께 범정부 중점 협업과제로 뽑혔습니다.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차 생산' 과제는 축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농촌진흥청, 축산환경관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 등이 협업해 추진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바이오차 추진계획을 수립·총괄하며, 협의체의 구성과 운영을 책임집니다. 환경부는 가축분뇨법 개정 등을 통해 가축분뇨 처리방법에 바이오차 신설 및 규격 등 설정합니다. 농촌진흥청은 가축분뇨 바이오차 특성, 품질, 효과 등을 분석합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올해 돈사 화재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28일 아침 6시 30분경에는 충남 공주시 이인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약 50여분 만에 진화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불로 돈사 일부(50㎡)가 소실되고 돼지 80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집계된 재산피해액은 잠정 1천 9백여만 원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62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9건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누적 재산피해액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 기간 동안 지난해는 50억 3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올해는 약 27억 원이 더 많은 77억 5천 3백만 원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 새 정부 출범을 불과 40여일 앞 둔 상황에서도 그간 축산단체와 마찰을 빚어오던 정책들을 강행하는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에게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가 성명서를 통해 축산말상정책 강행을 멈추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아울러 인수위원회는 새정부 출범 이후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축산농정을 다시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래 성명서 전문을 그대로 싣습니다. -돼지와사람]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임기말 무소불위의 축산말살정책을 강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적법 가설건축물 폐쇄’ 등을 위한 축산법 하위법령 개정안 입법예고(2.18)에 이어, ‘양돈장 8대 방역시설 설치의무’ 등을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하위법령 입법예고(1.12, 3.21)를 강행하였다. 또한 사료값 폭등 등 우유생산기반붕괴 속에 낙농진흥회 관치화 추진을 통한 용도별차등가격제(연동제 폐지, 정상쿼터 삭감) 도입 강행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본 협의회는 인수위원회에 임기말까지 농민이 부여한 권력을 농민말살을 위해 남용하는 김현수 장관의 축산말살정책을 즉각 중단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 지난 2019년 9월, 김현수 장관은 취임사에서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바라보고, 농업인단체와 긴
제주도내 양돈농가에 고품질 돈육 생산을 위한 종돈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도니유전센터'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이 시범 추진됩니다. 이번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청정환경 축산시설 그린에너지 구축사업'의 일환입니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만들고, 태양광·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저장·활용해 축산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나아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균형 그린뉴딜'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에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특별교부세 30억 원과 도비 4억 원 등 총 34억 원을 투자합니다. 제주도니유전센터를 비롯해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자원화공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 등 4곳에 우선 적용 예정입니다. 각 사업장별 현장 전력 환경 분석 및 인프라 구축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설치가 진행돼 12월에 시스템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축산시설 4개소의 실증사업을 통해 전기료 및 유류 비용 절감과 탄소저감, 인력대체 등 직·간접적인 효과로 최대 132억
농가와 산업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 8대 방역시설의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직접적인 생각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24일 열린 한국돼지수의사회 주최 포럼에서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양돈장 8대 방역시설은 한돈산업을 살리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시설"이라고 강조하며, 참석한 수의사에게 '조속한 설치와 운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1일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을 재입법예고했습니다(관련 기사). 이전의 입법예고와 내용상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폐사축 보관시설은 1년간, 나머지 7대 방역시설은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각각 부여했습니다. 또한, 전실과 내부울타리 등의 설치가 당장 어렵다고 인정되는 개별 농장의 경우는 최장 2년 기간 다른 시설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의 시행 공포 후 2년 내 일정 규모 이상의 국내 양돈농장은 모두 8대 방역시설을 완비해야만 양돈업이 가능한 셈입니다. 관련해 박 국장은 "(전실과 내부울타리 등을 비롯한 8대 방역시설의) 설치가 현저하게 불가능하다고 하는 농장은 과거 30~4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