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가 최근 5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가 전해졌습니다. 전기적 요인이 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주의 18%, 기계적 요인이 15%로 파악되었습니다. 시기적으로는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본부는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전열기구의 과열을 막고 낡은 콘센트와 플러그를 즉시 새것으로 교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불과 일주일 만에 충남 예산에서 또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9일 오후 12시 13분경 예산군 오가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불로 피해는 컸습니다. 돈사 2개 동(1229㎡)이 완전히 불에 타고,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한편 충남 예산군은 앞서 지난 2일 대흥면 소재 양돈장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돈사 1동이 전소되고 돼지 660여 마리가 폐사해 9천 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관련 기사).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구제역 예찰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일 구제역 예찰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도 구제역 혈청예찰 세부 실시요령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46개 동물위생시험소 및 시·도 방역부서의 구제역 담당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8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구제역 혈청예찰 주요 추진 내용, 항체진단법,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입력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구제역 혈청예찰을 수행한 결과, 강화된 구제역 백신접종으로 가축의 평균 항체 양성률이 돼지 92.1%, 소 98.1%, 염소 89.8%로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하여 구제역을 예방하는 데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했습니다(관련 기사). 올해 혈청예찰 세부추진 계획에는 백신접종이 취약한 염소에 대하여 시료채취 세부기준을 좀 더 명확히 하였습니다. 백신항체와 감염항체 예찰을 효율적으로 실시하도록 지침 내용을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이들 항체 예찰을 올해는 총 109만 두를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검역본부 김재명 구제역진단과장은“고병원성 AI와 ASF 발생으로 자칫 구제역 예
오늘 새벽 경기도 평택에서 대형 돈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안전본부는 8일 새벽 0시 27분경 평택시 팽성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일어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5시간 반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9동 가운데 3동(2,468.65㎡)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돈사 내에 있던 모돈 300마리와 자돈 1900여 마리도 폐사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파악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돼지고기 수입량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4만 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벌써부터 올해 국내 돼지고기 시장과 돈가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줄지 우려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4만 555톤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달(36,518톤)보다는 11.1%, 전년 동기(21,547톤)보다는 무려 88.2% 증가한 수준입니다. 월간 수입량 4만 톤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년 5월 이후 32개월 만입니다. 다시 말해 지난달 32개월 만에 최대량의 돼지고기가 수입되었다는 것입니다. 돼지고기 수입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국내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입국 다변화와 국제가격 하락 등이 수입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월 농업 전망 발표에서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을 지난해(33만3천 톤)보다 12.7% 증가한 37만 6천 톤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 속에 수입 돼지고기 소비도 구이용을 중심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산과 마찬가지로 HMR 등의 수요만 꾸준할 뿐입니다. 한국육류유통
전광판을 통해 한돈산업 관련 월별 일별 주요 정보와 단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돼지와사람] ◆ 코로나19 현황판(출처: 보건복지부) ▶국내현황(바로가기) ▶세계현황(바로가기) ◆ 전월 등급판정두수 및 도매가격, 수입육, 소매가격, 한돈재고동향, 소비자심리지수 요약 ◆ 이달의 한돈산업 관련 주요 단신 - 4일 통계청 1월 소비자물가 3.6% 상승..넉달 연속 증가, 돼지고기 가격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 - 7일 기준 사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수 3만명대 기록...질병관리청 2월 말 확진자 13~17만 명 가능 - 7일 교육부 1학기 학사운영방안 발표, 새학기 확진자 3%, 등교중지 15% 미만 학교만 정상 등교 - 10일 이마트, 무항생제 인증 돈육 매장, 기존 33개점에서 전국 130개점으로 확대 - 기획재정부·농식품부, 23일부터 삼겹살, 돼지갈비, 갈비탕, 설렁탕, 햄버거, 치킨, 피자, 커피 등 12개 외식 품목의 프랜차이즈별 가격과 등락률 매주 공표 예정(연합뉴스 보도) - 18일 정부, 19일부터 식당영업 제한 밤 10시로 1시간 연장, 출입명부 의무화(QR, 안심콜, 수기명부 등) 잠정 중단......사적모임은 6인 유지 - 21
지난해 12월 5개월 만에 하락한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 다시 상승했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은 6개월 연속 하락을 멈추고 상승했습니다. 옥수수 가격은 또 올랐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4.1포인트) 대비 1.1% 상승한 135.7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설탕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상승한 결과입니다. 1월 육류 가격지수는 전월(112.3포인트)보다 0.3% 상승한 112.6포인트(전년 동월 대비 17.3% 상승)를 나타냈습니다. 돼지고기는 중국의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노동력 부족과 투입비용 증가로 인한 공급 둔화로 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쇠고기는 브라질과 오세아니아의 도축량 부족에 따라 수출 공급량 대비 수입 수요가 초과하여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양고기와 가금육은 코로나19 관련 생산‧운송 지연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주요 가금육 생산국의 공급 저조에도 불구하고 세계 수출 공급량이 수입 수요를 상회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곡물의 경우 12월(140.5포인트)보다 0.1% 상승한 140.6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12.5% 상승)하였습니다. 옥수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 안성과 충북 보령에서 연달아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일 밤 8시 17분경 안성시 삼죽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개 동(709.07㎡)이 전소되고 모돈 40여 마리와 자돈 1,100여 마리 등이 폐사했습니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파악 중입니다. 이어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5일 오후 3시 57분경 보령시 천북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 2개 동(445㎡)이 소실되고 돼지 400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규모는 소방서 추산 2억2천만 원입니다. 불은 잠정 전기 합선(단락)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