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강원도 철원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25일 오전 9시경 철원군 갈말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축사 일부(99㎡)가 소실되고 돼지 3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6백6십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장을 현행 200여명의 대의원들이 뽑는 간접선거제도 대신 협회 회원들이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는 직선제 선거 방식이 오는 2월 이사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논의됩니다. 직선제 안은 지난 이사회에서 한돈협회청년분과 한동윤 위원장이 정식 안건으로 다루어 줄것을 주장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한돈협회장단 선거는 지역나눠먹기가 아니라 산업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라고 직선제 선거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직선제에 대해서는 제20대 한돈협회장 선거에서 젊은 양돈농가들을 중심으로 강한 여론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이유로 미루어졌습니다. 후보시절 손세희 회장은 "꼭 직선제를 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본지 취재 결과 직선제에 대해 대의원들은 "이제는 해도 괜찮은 시기가 되었다"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직선제에 반대하는 대의원들도 있었는데, 전체 회원 농가가 투표에 참가해야 하는 과정상의 어려움을 가장 큰 반대 이유로 꼽았습니다. 직선제로 선거 방식을 바꾼다면 대략 3,500여 회원이 투표를 하게 됩니다. 직접선거 방식에 대해서는 대의원들은 직접 투표하고 회원들은 온라인 투표하는 방식, 지역별로 나누어 진행하는 방식 등이 대안으로
경북소방본부(본부장 박근오)가 관내 축산농가에 화재주의보를 발령하고 화재 예방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년부터 '23년까지 3년간 경북지역 내 축사 등에서 총 171건의 화재와 110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우사가 90건으로 가장 많았고, 돈사가 65건, 계사 16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 피해는 돈사가 91억여 원, 계사가 11억여 원, 우사가 7억여 원 순이었습니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68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올해에도 1월임에도 축사 화재가 여러 건 발생했습니다. 특히나 돈사를 중심으로 피해가 컸습니다.. 지난 10일 김천시 대덕면 소재 돈사에서 건물 약 1만㎡가 전소되고 돼지 5574두가 폐사하는 등 약 45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이어 18일에는 의성군 다인면 소재 돈사에서 건물 약 2400㎡가 전소되고 돼지 5140두가 폐사하여 약 6억8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각각 발생했습니다. 축사 화재는 노후된 전기시설, 보온재 또는 전열기구 사용, 관리 부주의 등으로 일어납니다. 또한, 겨울철 가축의 보온을 위하여 출입문을 막아두면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게 소방본부 관
'지리산마천골 흑돼지&산나물 축제(관련기사)'로 유명한 함양군이 흑돼지 ‘지리산 감도니’ 브랜드화를 본격화 했습니다. 함양군(군수 진병영)과 지리산마천농협(조합장 조원래)은 지난 17일 수동면 대웅축산 농장에서 함양 흑돼지 ‘지리산 감도니’ 첫 출하식을 열고 본격 출하에 들어갔습니다. 함양 흑돼지 ‘지리산 감도니’는 농장에서 생후 7개월가량 생체중 110kg까지 사육한 후 도축장과 전문 식육포장 처리업체를 거쳐 지리산마천농협 흑돼지 가공유통센터에서 식육 및 육가공 제품으로 재 탄생하여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됩니다. 이번 사업은 함양군과 지리산마천농협의 연계형 사업으로, 지난해 ‘지리산 감도니’의 브랜드 개발에 이어 올해 2월 2일에는 ‘흑돼지 가공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합니다. 함양군은 '지리산 감도니'가 지역에 특화된 명품 먹거리 브랜드로써,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 흑돼지 ‘지리산 감도니’가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흑돼지 가공유통센터’가 탄탄대로를 걷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행정과 기관 및 농가가 협업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흑돼지로 소비자에게 신뢰와 가치를 인
어젯밤 경남 합천에서 8일 만에 또 다시 돈사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18일 오후 8시 24분경 합천군 율곡면에 있는 한 양돈장 내 분만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분만사 일부(240㎡)가 소실되고 돼지 510여 마리(모돈 32, 자돈 480)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천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합천에서의 두 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청덕면 소재 양돈장에서 발생해 돈사 3개 동이 소실되고 돼지 1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2억3천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오늘 아침 경북 의성에서 화재로 돼지 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8일 오전 7시 10분경 의성군 다인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2층 돈사 건물 일부(2397㎡)가 소실되고 돼지 5천14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돼지가 보온용 갓등을 떨어뜨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의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피해 규모도 파악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기도 포천에서 용접 부주의에 의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6일 오후 3시 7분경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돈사 내 용접 작업 중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15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개동이 전소되고 돼지 16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전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용접·용단 작업 시에는 1600℃ 이상의 수천 개의 비산불티가 발생합니다. 비산불티는 비산된 후, 상당시간 경과 후에도 축열에 의하여 화재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각별히 요구됩니다(관련 기사).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 금요일 밤 경북 고령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2일 밤 10시경 고령군 개진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 내 분만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분만사 1동 일부(132㎡)가 소실되고 돼지 340여 마리(모돈 40, 자돈 300)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분만사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고령 화재로 올해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모두 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 및 관리위원 보궐선거의 당선자를 확정하고 13일 오후 대전 BMK웨딩홀에서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당선자를 비롯해 한돈자조금 및 대한한돈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문별로 대의원회 의장에 오재곤(전남 함평·영광·장성),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기홍[군위(대구}], 대의원회 감사에 이병헌(충남 천안)·최영길(경기 포천), 경남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김진보(경남 김해·울산·부산), 전북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이성철(전북 장수·무주) 대표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오재곤 의장은 “대의원회는 전국 한돈 농가와 한돈 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위원장은 “4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돈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부터 만들어가겠다”며 “도매시장 활성화, 방역 순치돈사 설치 지원 등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