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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장 '직선제' 선거 정식 논의된다!

대한한돈협회, 오는 2월 이사회에서 직선제 선거 방식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 예정

대한한돈협회장을 현행 200여명의 대의원들이 뽑는 간접선거제도 대신 협회 회원들이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는 직선제 선거 방식이 오는 2월 이사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논의됩니다.

 

 

직선제 안은 지난 이사회에서 한돈협회청년분과 한동윤 위원장이 정식 안건으로 다루어 줄것을 주장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한돈협회장단 선거는 지역나눠먹기가 아니라 산업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라고 직선제 선거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직선제에 대해서는 제20대 한돈협회장 선거에서 젊은 양돈농가들을 중심으로 강한 여론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이유로 미루어졌습니다. 후보시절 손세희 회장은 "꼭 직선제를 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본지 취재 결과 직선제에 대해 대의원들은 "이제는 해도 괜찮은 시기가 되었다"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직선제에 반대하는 대의원들도 있었는데, 전체 회원 농가가 투표에 참가해야 하는 과정상의 어려움을 가장 큰 반대 이유로 꼽았습니다. 직선제로 선거 방식을 바꾼다면 대략 3,500여 회원이 투표를 하게 됩니다. 

 

 

직접선거 방식에 대해서는 대의원들은 직접 투표하고 회원들은 온라인 투표하는 방식, 지역별로 나누어 진행하는 방식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합니다. 

 

ESG 측면에서도 직접선거제로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농업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상하가 뚜렷하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지난해 농축협이나 지방의회에서 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돈산업부터 민주적인 선거제도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련하여 한 양돈농가는 "양돈농가들이 중앙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고 특히 선거에 나오는 후보에 대한 정보가 없다"라며 "직선제가 된다면 대군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중앙회에 중·소 양돈농가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가운데 직선제로 회장을 뽑는 단체는 대한수의사회가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 '20년 첫 도입 이후 지난해 두 번째로 회원 전체가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고 있습니다. 투표는 우편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며 가장 최근 선거의 경우 전체 유권자 7679명 가운데 5390명(70.2%)이 회원으로서 권리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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