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야생멧돼지가 한꺼번에 5마리(건) 추가되면서 이날 국내 누적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어느새 3천 건을 넘어섰습니다(3.31 기준 3003건). 이는 지난 '19년 10월 2일 경기도 연천 민통선 내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3년하고도 6개월 만의 기록입니다. 이들 감염멧돼지는 지금까지 4개 도 35개 시군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들의 발견건수와 발견지역은 계속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기도 포천에서 하룻만에 ASF 발생농장이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돼지와사람의 취재에 따르면 이번 포천 발생농장은 1만 두(?) 규모의 자돈 생산 농장으로 앞서 지난 20일과 30일 발생이 확인된 농장과 동일 소유의 농장입니다. 포천시 영중면 영송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20일 첫 발생농장과는 가운데 도로를 두고 불과 200여 미터 내외 거리로 떨어져 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이동제한 상태인 가운데 안타깝게도 31일 두 번째 대규모 예찰 검사에서 양성 개체가 확진되어 3월 들어 세 번째 발생농장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 사례는 모두 35건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3개월만에 7건으로 지난해 전체 발생건수와 동일해졌습니다. 포천에서의 누적 발생건수는 4건이 되었습니다. 이번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날이 밝는대로 전체 사육두수를 파악한 후 살처분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지난 30일 발생 때와 마찬가지로 발령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포천 발생농장의 농장주가 보유한 농장은 모두 12곳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포천에 10곳, 철원에 2곳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들 12곳의 농장 가운데 3곳에서
30일 AS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경기도 포천 사육돼지(9,250여 두)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살처분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발생농장과 매우 인접한 농장 1곳의 돼지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포천시의 보도자료와 돼지와사람 취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30일 포천시는 "창수면 소재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1만 218두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4월 1일 살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며, 사체처리는 액비저장조 4기를 설치해 매몰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천 발생농장 돼지가 당초 9,250여 두인 것으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포천시가 밝힌 전체 살처분 규모 10,218두 가운데 나머지는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장 돼지인 셈입니다. 600여 두가 채 되지 않는다는 정보도 있어 정확한 숫자를 파악 중입니다. 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예방적 살처분 농장의 경우 최근 입식을 막 시작하는 참이어서 전체 사육규모(모돈 1000두 사육 규모)에 비해 현재 돼지 숫자는 적지만 모두 번식돈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부 돈사를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번 발생농장을 지나야 가능해 사실상 한 농장이라는 판단이 예방적
강원도 철원에서 2년 만에 ASF 감염멧돼지가 나왔습니다. 최근 철원과 포천 등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 원인을 설명하는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철원 감염멧돼지는 지난 23일 철원군 강화읍 도창리 민통선 내 인근 야산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3년생 수컷으로 발견 당시 폐사한 지 3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리고 30일 정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역대 2996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철원에서는 37번째이며, 지난 '21년 4월 이후 첫 감염멧돼지입니다. 23개월, 거의 2년여 만에 양성 개체가 추가로 발견된 것입니다. 또한,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1년 11월 연천(#1715) 이후 처음입니다. 강원도 철원과 인접한 경기도 포천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각각 2건과 3건씩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경기 파주·연천, 강원 화천 등의 지역에서 최근까지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지 않아 바이러스 출처에 대해 의문이 드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철원 감염멧돼지 발견으로 이전 사육돼지 발생 사례와 동일하게 감염멧돼지에서 사육돼지로
정부가 현재 ASF 위기단계('심각')의 하향을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내 ASF 상황이 '토착화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2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ASF 방역관리 강화방안' 발표 이후 언론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나왔습니다(관련 기사).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ASF 위기단계 하향 조정 검토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 상태로는 하향 조정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고 판단된다"며, "심각 단계를 유지해야 된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국내 ASF 상황이 토착화되었다고 보느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안 국장은 "야생멧돼지는 폐사체를 보면 남쪽하고 서쪽으로 계속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양돈농장에서 발생은 경기도 북부하고 강원 지역에 국한돼 있기 때문에 토착화됐다고 평가하기에는 좀 이른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함께 자리한 환경부 관계자 또한 "야생멧돼지 관련해서도 지금 현재 상황에서 토착화라고 단정지어서 말하기에는 조금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농식품부의 'ASF 방역관리 강화방안' 발표 이후 경기도 포천 농가에서 ASF 의심축 신고가 있었으며,
정부가 ‘ASF 발생 최소화’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서 앞으로 ASF 방역관리를 연중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양돈밀집단지, 법인 소유 대규모 농장 등에 대해서는 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ASF 대응을 위한 민관학 전문가 협의회도 만들 예정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SF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지난 29일 발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먼저 봄·여름·가울·겨울 1년 연중 위험시기별 세부 방역관리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봄‧가을에는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한 취약농가 점검 및 방역수칙 홍보에 힘쓰고, 여름에는 장마‧태풍 등 재난 발생 단계(전‧중‧후)별 방역관리 방안을 수립하여 사전에 대비하고, 겨울에는 한파에 대비하여 소독장비 동파 방지 방안 등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점검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또한, 경기 북부‧강원, 양돈단지, 법인농장 등 발생 우려 지역을 집중 관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들 지역에 대해 검역본부‧지자체 합동으로 집중 점검 및 상시 예찰하고, 도로 소독 차량을 추가로 배치합니다. 접경지역 소독도 강화합니다. 혈액 시료 외에도 의심증상이 있는 개체나 타액 등 검출 가
지난 20일 ASF가 발생한 포천 영중면 양돈장과 동일 소유의 다른 양돈장에서 ASF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해당 양돈장은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위치한 9,250두 규모의 자돈 생산 농장(모돈 1,200두)입니다. 28일과 29일 이틀 연속 모돈이 각각 1마리, 3마리 폐사하자 29일 오후 4시경 의심 신고되었습니다. 그리고 30일 새벽 정밀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24일 100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 사례는 모두 34건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만 벌써 6건입니다. 포천에서는 3건째입니다. 이번 포천 농장 추가 발생으로 ASF 예방과 관련해 방역당국뿐만 아니라 한돈산업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포천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지난해 3월이 마지막입니다. 이는 '21년 7월 이후 유일한 발견사례입니다. 발생농장 주변 감염원은 없는데 발생은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이렇다할 가능성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손씻기, 장화갈아신기, 차량소독 강화 등을 반복 강조할 뿐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북 영덕에서 감염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발견지점이 경북 영양과 주왕산국립공원과 더욱 가까운 위치여서 이곳으로의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영덕 감염멧돼지는 지난 24일 창수면 오촌리 야산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22개월령 수컷 성체로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6일 검사 결과 양성으로 진단되어 역대 2980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영덕에서의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3건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영덕 감염멧돼지 발견지점은 첫 영덕 감염멧돼지 발견지점으로부터 서쪽 방향으로 약 3.3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이 때문에 영양군(영양읍)과는 거리상으로 더욱 가까워진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불과 약 5.1km입니다. 또한, 남쪽에 위치한 주왕산국립공원과는 19km 거리로 좁혀졌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감염멧돼지 발견 마릿수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발견지역이 새롭게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확산 소식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확산과 관련해 정부는 별다른 대응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26일 기준 전국적인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