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덴마크의 일반 상용 농장의 모돈수는 100만두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우리는 2016년 기준 16,546천두를 출하했습니다. 덴마크는 2015년 기준 19,000천두를 출하했습니다. 덴마크의 출하두수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 덴마크는 2015년 다른 나라에 자돈과 비육돈 등 생돈을 12,300천두를 수출까지 했습니다. 덴마크의 출하두수와 수출두수를 합치면 3,130천두에 달합니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PSY가 20.8두에 머물러 있을 때 덴마크는 31.3두에 달해 모돈당 우리와 10.5두나 차이가 납니다. MSY는 더 간격이 벌어져 11.3두까지 차이납니다(관련 기사). 이러한 엄청난 생산성의 차이는 대한민국 양돈산업에게는 넘기 힘든 큰 벽이자 넘어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질병이나 관리 수준이 주요 원인이라고 하고 혹자는 산업의 역사나 구조 속에서 원인을 찾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한국종돈경영인회와 한국돼지유전자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종축개량협회와 (사)대한한돈협회, 한돈자조금이 후원한 '2017년 종돈 및 AI산업발전 세미나'가 유성아드리아 호텔에서 있었습니다. 이들은 종돈개량을 통해 양돈선진국과의 생산성의 격차를
돼지 총 사육두수가 1078만두입니다. 양돈사육농가수가 소폭 증가했습니다. 가구당 사육두수가 첫 2300두를 넘어 2400두대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전체 10%의 농가가 40%의 돼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유일하게 사육두수와 가구수가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지난 26일 2017년 3분기 9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돼지 관련 특이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돼지 총 사육두수 1,078만두 계속되는 돈가 호조 속에 모돈 수 증가에 따라 이번 분기에도 전체 사육두수는 전분기 대비 35만두(3.4%), 전년동기 대비 11.3만두(1.1%)가 증가했습니다. 모돈수는 지난 분기에 첫 100만두를 넘은 가운데 전분기 2천두, 전년 동기 대비 2.3만두 증가한 100.7만두입니다. 2. 양돈사육농가 증가 이번 분기 돼지 사육농가는 전분기 대비 8개 농가가 증가한 4,545농가입니다. 계속되는 감소세에 간만에 소폭 증가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77개 농가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3. 가구당 사육두수 첫 2300두대 진입 소폭 사육농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사육두수는 계속 증가하여 이번 분기 2,372두/가구를 기록해 첫
내년 경제성장률은 2.7%로 전망됩니다. 민간소비 회복기조 증가세는 유지되고원⋅달러환율은 소폭 인하되며 시장금리는 2% 후반대로 상승됩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7년 3/4분기’ 보고서를 통해 2017년 성장률을 기존 2.9%(6월 기준)보다 0.1%포인트 하향조정한 2.8%로, 2018년은 올해 전망치보다 낮은 2.7%로 전망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투자 둔화로 하반기 이후 성장 약화되며 2017년 2.8%, 2018년 2.7% 전망한경연은 투자 증가세 둔화가 올 하반기 이후 국내 성장흐름 약화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 둔화추세에 진입한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 감소,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 SOC예산 축소 편성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증가율이 마이너스(-0.8%)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더구나 설비투자도 금리상승, 법인세율 인상 및 투자세액공제 축소 등 투자여건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두자리 수 증가율에 대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2.4%로 둔화된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민간소비와 수출부문은 내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민간소비는 소
2016년 돼지의 가축재해보험 손해율은 101.8%이며 특히 폭염특약 손해율은 1,007%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지난달 7월 가축재해보험 통계시스템의 전산화를 완료하고, 2016년 가축재해 사고를 특약별, 축종별, 지역별로 세분화하여 분석 발표하였습니다. 보험개발원은 먼저 가축재해보험의 2016년 손해율이 95.6%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손해율은 수입보험금 대비 지급 보험금의 비율을 말합니다. 따라서 손해율 95.6%는 보험사가 수령한 보험료 중 95.6%를 보험금으로 지급했다는 얘기입니다. 2016년 손해율을 축종별로 보면 보험료 비중이 가장 높은 축종인 소의 경우 72.9%를 보인 반면, 닭, 오리 등 가금류의 손해율은 227.3%로 급등했습니다. 돼지는 101.8% 입니다. 보험개발원은 돼지 및 가금류의 손해율 악화의 이유를 2016년 기록적 폭염으로 인해 돼지와 가금류의 폐사가 급증한데 따른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6년 평균 폭염일수는 22.4일로서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을 보임에 따라, 폭염재해보장특약의 손해율이 1,609%로 급등하였습니다. 이는 보험사가 수령한 보험료의 16배를 보험
올 2/4분기 기준 사육 모돈수가 100 만두를 넘어섰습니다. 2007년 이후 10년만 입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4분기(6월 1일 기준) 모돈 사육 두수가 1,005,000두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분기 대비 19,000두가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24,000두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총 사육두수는 10,432천두이며 모돈수 증가에 따라 역시 전분기 대비 104천두, 전년동기 대비 77천두가 증가했습니다. 사육 가구수는 감소해 4,537농가로 전분기 대비 48농가, 전년동기 대비 129 농가가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가구당 사육두수는 평균 2,299두로서 전분기 대비 47두가 증가해 규모화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시도별 사육두수를 보면 충남, 경기, 경북 순 입니다. 전분기 대비 가장 많은 사육두수를 보인 시도는 전남(66천두)이며 다음으로 충남(26천두), 경북(23천두), 경기(21천두), 제주(11천두)가 증가했습니다. 반대로 전북(27천두), 강원(7천두), 경남(6천두), 충북(3천두), 울산(3천두) 등은 감소했습니다. 참고로 돼지를 포함한 다른 축종의 2/4분기 사육동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한·육우: 278만
한돈의 출하체중이 해마다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년도별 돼지출하체중 자료를 보면 2016년 한돈의 평균 출하체중은 115kg 입니다. 이를 암퇘지와 수퇘지로 나누어 보면 각각 117kg, 114kg 입니다. 2002년 출하체중과 비교해 보면 평균 8kg가 증가한 셈이며 특히 암퇘지의 경우 9kg가 증가했습니다. 한돈의 품질 향상 요구와 규격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출하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돈가 호조에 따른 영향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참고로1985년 한돈의 평균 출하체중은 91kg 였습니다. 한 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출하체중은 시장의 요구에 의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다만, 수퇘지의 경우 거세돈 특유의 떡지방 관리가 되어야 한다.'고 이에 대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외국의 돼지 출하 체중을 보면 2012년 기준 독일은 121kg, 프랑스는 116kg, 브라질은 118kg 미국은 123kg 입니다.
작년 양돈 산업에서의 항생제 판매량은 약 496톤으로 전체 판매 항생제의 53.9%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지난 10일 공개한 '2016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도 총 항생제 판매량은 총 921톤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돼지가 496톤, 수산용이 236톤, 닭이 122톤, 소가 67톤이라고 밝혔습니다. 총 항생제 판매량은 '08년 이후 감소하여 '13년 765톤으로 가장 적게 판매되었으나, 이후 점차 증가하여 '16년에는 '13년 대비 20%가 증가하였습니다. 돼지에서의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항생제 사용량의 자연 증가분이 주 요인입니다. 검역본부는 일반적으로 항생제 판매량은 그 해 가축 사육두수, 질병 발생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국내 가축 사육 두수는 항생제 판매량이 높았던 '08년에 비해 '16년 사육두수가 소는 약 9%, 돼지는 약 12%, 닭은 24% 증가하여 실제 농가에서 사용된 항생제는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작년 항생제의 판매량을 성분별로 조사한 결과 테트라사이클린 계열과 페니시린 계열 항생제가 가장 많이 판매가 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판매
양돈업은 '규모의 경제'이어야 합니다. 최근 발행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축산관측 '돼지' 6월호에는 지난달에 이어 우리나라와 주요 양돈국과의 생산지표가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호에는 '비육돈 kg 당 사료비'와 '지육 kg 당 생산비' 입니다. 당연히 둘다 수치가 적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주요국의 비육돈 kg당 사료비를 먼저 보면 우리나라가 1,468원인 가운데 독일 1,389원, 스페인 1,529원, 프랑스 1,408원, 덴마크 1,353원, 네덜란드 1,408원, 미국 1,133원, 캐나다 1,188원 등 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 대다수 국가의 비육돈 kg당 소요되는 사료비가 낮은 수치를 보인 가운데 미국이 가장 낮아 1,133원으로 우리나라보다 335원이 적습니다. 특이하게 스페인은 1,529원으로 우리나라보다 61원이 높습니다. 다음으로 지육 kg당 생산비를 보면 우리나라가 2,696원이며 독일 2,350원, 스페인 2,156원, 프랑스 2,288원, 덴마크 2,244원, 네덜란드 2,409원, 미국 2,068원, 캐나다 1,793원 입니다. 비교한 모든 국가의 생산비가 우리나라보다 낮으며 적게는 287원부터 많게는 903원 차이가 납니다. 한편 스페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