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가정간편식(HMR)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돈을 이용한 떡갈비가 등장했습니다.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좋은 재료로 감칠맛을 낸 ‘오즈키친 떡갈비’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즈키친 떡갈비’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100% 사용해 더욱 맛있는 제품으로 전통 비법 양념으로 입맛 당기는 떡갈비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돼지고기를 굵게 썰어 각종 야채와 함께 두툼하게 만들어 오븐에 구워내 더욱 풍부한 떡갈비 본연의 풍미를 살렸습니다. ‘오즈키친 떡갈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식사를 하는 아이들 밥반찬으로 좋고, 추석 명절 온 가족이 함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프라이팬 또는 에어프라이어에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며 지퍼백 파우치 포장으로 보관 편의성을 높여 더욱 편리합니다. 오뚜기는 "좋은 재료로 맛을 낸 100% 국내산 돼지고기의 ‘오즈키친 떡갈비’를 출시했다"며 "깊은 풍미의 두툼하고 맛있는 떡갈비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9월 도매가격은 4,000~4,200원/kg으로 10월부터는 생산비(3.698원/kg)이하로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농경연은 축산관측 9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영향과 추석 기간 돼지고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9월 돼지 도매가격을 전년(4,791원/kg) 및 평년 동월(4,743원/kg) 대비 하락한 4,000~4,200원/kg으로 전망했습니다. 농경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가구당 평균 돼지고기 구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하여, 국산 돼지고기 평균 구매량은 전년(5.50kg) 대비 16.0% 증가했고, 수입산 돼지고기 평균 구매량은 전년(1.89kg)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으로 9월 이후 돼지고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는 생산비(3,698원/kg, '19) 이하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가정 내 돼지고기 소비 증가 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열어 두었습니다. 관련해 정부는 하반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5월 돼지 도축 후 3일 이내 매장에 진열·판매가 이뤄지도록 하고, 도축 후 8일까지만 판매하는 이른바 '초(超)신선' 돼지고기를 선보였습니다(관련 기사).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연간 5천 마리 정도의 돼지를 직접 도매시장을 통해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롯데마트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신선 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최근에는 돼지고기에 이어 계란, 쌀, 김 등의 품목에까지 초신선 제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정간편식(HMR)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 파는 음식을 말하죠. 가정간편식이 집밥과 외식의 대체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이와 관련된 상표출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가정간편식과 관련된 상표출원은 ’15년 5,037건에 불과했으나 ’19년에는 10,037건으로 거의 두 배인 9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5,149건으로 전년 동기 5,025건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월 평균 860여 건에 달합니다. 하루에만 28건이 새로운 상표가 출원되는 것입니다. 특허청은 가정간편식 상표출원이 증가한 이유을 혼밥 문화 등 생활방식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비중의 증가 등으로 인해 가정간편식에 대한 소비 요구가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보았습니다. 아울러 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간편식을 제조하는 개인이나 기업들이 타인의 제품과 차별화하고자 하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2년에는 가정간편식 출하액이 5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는 냉동식품
지난 26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020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누적된 전국 1,486가구의 가계부를 근거로 소비트렌드를 분석했습니다. (관련기사) 돼지고기 부분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손지용 연구사가 발표했는데, 몇 가지 한돈산업이 주목해야 할 대목이 있어 요약해 소개합니다. ①돼지고기 전지의 경우 2010년 대비 2019년 소비 비율이 4.9%p 상승하여 후지를 제치고 삼겹살 다음으로 소비가 많은 부분이 되었습니다. 돼지고기 1인당 소비량은 2010년 19.0kg에서 2019년 26.9kg으로 41.2% 증가했습니다. ②돼지고기 부위 중 전지는 소비량 증가율이 컸는데 그 증가분의 많은 부분이 수입산이 차지했습니다. 돼지고기 수입 비율은 2010년 19.0%에서 2019년 30.3%로 11.3%p 증가했습니다. ③돼지고기 정육은 삼겹살, 가공식품은 햄 구입액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증가율로는 정육은 전지, 가공육은 베이컨이 높습니다. ④가구당 돼지고기 연간 구입육을 보면 정육과 가공식품 구입액 비는 4:1~3:1정도입니다. 2010년 대비 2019년의 정육 구입액
신세계푸드가 향후 온라인몰 또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육류를 구입하는 트렌드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고 최근 '올반 숙성 마라 돼지껍데기' 등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온라인 전용 육류 가정간편식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육류를 구입하고, 맛과 위생 측면에서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신세계푸드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양념육과 포장육 등 약 50여종의 육류 가정간편식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 형태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익히 체감하듯이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 증가 의향이 가장 높았던 축산물은 돼지고기였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농촌진흥청이 올해 2월과 4월, 5월 총 3차에 걸쳐 약 1,000명의 소비자패널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설문조사에 따른 것입니다. 농진청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 형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무엇보다 구매 장소의 변화를 꼽았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선·가공식품 구매처에서 대형마트는 줄고, 슈퍼마켓과 온라인은 늘어나는 경향이 뚜렷했다는 것입니다. 농진청은 "사람이 많은 장소를 기피하다보니 비대면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의 성장세가 뚜렷하고, 집과 가까운 슈퍼마켓에서의 구매가 늘어났다"며, "이번 변화로 인해 증가한 농식품 온라인 시장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향후 유통경로의 다변화를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로 가정 내 조리, 일명 '집밥' 횟수가 늘어나면서 비교적 손쉽게 조리, 취할 수 있는 농식품 및 저장 기간이 긴 상품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은 26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2020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를 앞두고 지난 10년간의 농식품 소비 행태 변화를 미리 요약·정리해 발표했습니다. 농진청은 지난 10년간의 농식품 소비 형태가 ‘젊은 소비, 건강 중시, 간편 소비, 먹거리‧구매 장소 다양화’로 변화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누적된 전국 1,486가구의 구매 영수증이 부착된 가계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젊은소비 20대의 농식품 구매액은 68%, 30대는 30% 증가해 젊은 층이 새로운 농식품 구매의 주체로 등장했습니다. 특히 축산물과 가공식품 구매증가 추세가 두드러집니다. 2030세대의 축산물 구매비중은 46.3%로, 4050세대의 35.7%보다 약 10%p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의 가공식품 구매액도 지난 10년간 76%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신선식품 감소폭‧가공식품 증가폭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중시 농식품 구매 시 주요 고려사항은 안전한 농식품, 건강 증진, 영양성분 등으로 나타나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유행을 반영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60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