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주최 웨비나, '회장염에 대한 진실과 오해(강사 조호성 교수, 전북대학교' 영상 첫 번째의 요약 입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돼지와사람] 회장염 또는 증식성 회장염은 공식 명칭은 아닙니다. '돼지 증식성 장병증'이 공식 명칭입니다. 회장염의 원인체인 회장염균(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은 일반적으로 세균이 세포 밖에서 증식하는 것과 달리 바이러스처럼 세포 안에서 증식합니다. 이 때문에 회장염균에 대한 연구가 어렵고 미흡했던 이유입니다. 아울러, 회장염균은 다른 세균이 주로 포유-이유 시기에 문제를 일으키는데 반해 주로 육성-비육, 심지어 출하 직전에 감염되어 폐사를 유발하는것이 또 다른 특징입니다. 현장에서는 주로 항생제로 컨트롤하고 있는데 최근에 이 질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의일반적 경향입니다(항생제 감수성 이슈). 돼지는 회장염균에 감염 후 7~14일에 균 배설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최소 6주동안 균을 배설합니다. 농장을 오염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항체전환은 균에 노출되는 수와 돼지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감염 후 2~3주에 항체가 생기기 시작하
[본 자료는 세바코리아의 동의 하에 싣습니다. 모쪼록 ASF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래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차단방역'을 책자로 받고 싶으신 분은 카카오톡에서 "세바코리아(바로가기)"로 신청하시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 돼지와사람] 돼지의 분변 부주의하게 매개체를 통해 다른 돼지농장으로부터 돼지 분변을 내 농장으로 옮기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대부분 사람(관리자)에 의해 이러한 일들이 발생되고 있다. 4개의 위험요소로 구분할 수 있다. 1. 신발 2. 의류(작업복) 3. 장비(기구) 4. 운송 차량 – 앞에서 기술 신발 신발이 분변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 농장으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돼지는 돈방에 사람(방문자)이 접근하면 본능적인 행동을 하는데, 방문자를 둘러싸고 방문자의 신발과 의복 등의 냄새를 맡고 핥는 것이다. 특히 분변은 돼지의 관심 항목이다. 농장에 설치된 울타리의 주요 목적은 농장 안과 농장 밖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다. 농장 밖에서 착용하는 신발은 농장 밖에서만 사용한다. 농장 내부에서 착용하는 신발의 오염을 막기 간단한 방법으로는 “넘어서 건너기” 절차를 농장에 적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PRRS 백신접종을 한지 한 달이 지난 후에도 PRRS 백신주가 검출되는 것에 위험성은 없을까? 북미형 PRRS 생백신(VR2332 strain)을 일괄접종을 하고 1개월이 지난 후에도 20% 샘플에서 백신주가 검출되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일까?(질문국가: 대한민국) PRRS 백신에 대한 논문들을 살펴보면 북미형 PRRS 생백신의 바이러스혈증 지속기간은 접종 후 평균 29일 (최소 10일 – 최대 42일)이었다. 그러나 편도에서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경우 북미형 PRRS 바이러스 백신주의 유전자가 백신접종 후 90일까지 검출된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 우리 연구팀에서 실시한 공격접종 실험에 따르면, 자돈에 북미형 PRRS 백신주 (VR2332 strain)를 접종한 후 62일간 추적 관찰한 결과, 백신 접종후 42-62일까지 PRRS 바이러스 항원양성인 자돈이 확인되었다(Kristensenet al.,2018).따라서 북미형 백신주 검출은 접종 후 장기간 확인될 수 있다. 백신접종 후 바이러스 혈증의 지속 해당 백신을 접종한 후 20% 정도의 개체에서 바이러스 혈증이 지속되는 것은 이례적인 케이스가 아니다. 우리 연구팀에서 실시한 같은 실험에서 북미형
[본 자료는 세바코리아의 동의 하에 싣습니다. 모쪼록 ASF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래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차단방역'을 책자로 받고 싶으신 분은 카카오톡에서 "세바코리아(바로가기)"로 신청하시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 돼지와사람] 감염원의 농장 유입 차단 이유자돈과 육성돈 ASF가 어느 한 지역에서 발생한다면 농장주는 공포감을 가질 것이고 농장의 돼지를 빨리 팔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농장에서 ASF의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농장주는 돼지를 다른 농장이나 도축장으로 판매할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ASF에 감염된 살아있는 돼지가 이동된다면, 많은 다른 나라에서 그랬듯이 당연히 다른 농장에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것이고 그 지역에는 대재앙을 불러올 것이다. 만약 도축장(주로 지역의 작은 도축장, 심지어는 불법의 도축장)으로 출하가 된다면 많은 양의 오염된 돼지 생산물이 그 지역, 국가, 세계시장에 유통될 것이다. 훈연된 돼지고기나 가공육에서 ASF 바이러스는 몇 달간 생존할 수 있다(아래 표2 참고). ASF 바이러스는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불법적으로 수입된 돼지고기에서도 검출이 되고 있다. 종돈의 분양(구입)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5월에는 많은 기념일이 있습니다.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 부부의날(21일) 등. 그중에서도 유독 5월을 기다리는 건 어린이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바로 어린이날(5일)이 있기 때문이죠. 돼지농장에도 어린이날을 기다리는 깜찍한 아이들만큼이나 귀여운 아기 돼지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5월을 맞아 돼지 농장의 '돼린이(돼지+어린이)'들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엄마 뱃속에서 3달하고도 3주, 그리고 3일을 보내고 세상에 태어나는 아기 돼지들. 이 아이들은 대략 4주 정도 모돈과 머물며 젖을 먹고 자랍니다. 처음에는 눈도 못 뜨던 녀석들이 하루 이틀 지나면서 스스로 콧등으로 모돈 젖을 문질러대며 열심히 먹는 모습을 보면 마냥 대견하기만 합니다. 태어나고 1주일 정도까지는 아직 아기 티가 나지만 2주 정도가 지나면 제법 돼지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죠. 젖을 뗄 무렵인 생후 3~4주
[본 자료는 세바코리아의 동의 하에 싣습니다. 모쪼록 ASF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래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차단방역'을 책자로 받고 싶으신 분은 카카오톡에서 "세바코리아(바로가기)"로 신청하시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 돼지와사람]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으로부터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3가지 중점 방역 지침 첫째, 야생 멧돼지가 농장에 접촉하거나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둘째, 돼지고기로 만든 축산물을 농장에 반입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감염된 진드기가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편집자주: 우리나라에는 ASF 전파의 원인인 물렁진드기가 없음 ASF로부터 우리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 ▶잔반 사료 급여를 하지 않는다. ▶농장 주변으로 울타리를 설치하고, 100m 정도 새로운 개방구역(관찰지대)을 만들어야 한다. ▶오염된 장화(신발), 옷, 장비(기구) 등이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효과있는 소독약을 정확한 농도로 희석해서 사용하며, 충분한 접촉(작용) 시간을 주어야 한다. 이런 작은 조치만으로도 우리의 농장에 ASF가 유입되는 위험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현재 ASF에 대응하여 사용할 수 있는
[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19 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농장 : Saint sulpice des landes 규모 : 랜드레이스 모돈 170두 (GGP) 성적 : 총산자수 16두, 생존산자주 14.3두, 이유두수 12.5두 근무자 : 풀타임 3명, 파트타임 2명(검정, 사료섭취량측정기 관리) 특이점 : 5주간 관리(4그룹), Air Filtration, 쿨링패드, 사료섭취량측정기 2018년 11월 일주일간 프랑스에 위치한 Nucleus 본사를 방문하였다. 방문 기간 중 3일은 랜드레이스 170두 규모의 GGP 농장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그 외의 시간들은 육종에 관련한 질의응답을 하며 프랑스 종돈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장에서 실습하는 동안 인상 깊었던 점 들을 본고에서 공유하고자 한다. 1. 모돈의 자율성(Autonomy)을 강조한 분만사 관리 해당 농장은 5주간 관리를 하는 곳으로, 방문했을 당시 분만주였기에 분만 모돈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분만사 시설 부분에 있어서는 다비육종의 직영농장들과 큰 차이는 없어보였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확실한 정답은 없는 양돈 사양관리 등에 관한 주제에 대하여 여러 가지 관점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아홉 번째 원고의 주제는 ‘이유모돈의 발정 지속시간에 관한 고찰’입니다. 이유모돈의 발정 지속시간에 대한 고찰 앞선 글에서 발정재귀일령에 관한 글(바로가기)을 기고한 바 있습니다. '발정재귀일령'은 모돈이 이유를 한 후 발정이 다시 보이는 시간(승가 허용)까지의 길이를 나타내는 말이며 이유모돈의 발정 지속시간은 발정이 보인 후 그 발정이 사그라들 때까지의 기간을 일컫는 말입니다. 3산차에서 6산차(혹은 7산차)까지의 모돈에 대하여 통상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발정재귀일령'이 짧은 모돈(3일차 까지의 발정은 발정재귀 일령이 짧은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음)은 발정 지속시간이 길며, 재귀일령이 긴 모돈(6일차 오후 발정부터 7일차 발정까지, 길게는 8~10일차 발정까지를 통상적으로 의미함)은 발정 지속시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유모돈의 발정 지속시간이 왜 중요할까요? 당연히 '교배 타이밍'에 관련되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는 이유모돈의 발정 지속시간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