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계림축산 현대화 시설농장 오픈기념식'이 있었습니다. 계림축산은 두 개 동으로 이루어진 비육 전문농장으로 돈사하나 당 2,500마리 총 5,000 두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윤석환 대표는 모돈 3마리로 시작해서 현재 총 3만여 두의 사육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 대표는 냄새 민원으로 양돈업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양돈인은 죄인이 아니라는 생각에 보란 듯이 냄새 없는 양돈장에서 돼지를 생산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용인시 백암면 소재 기존 양돈장을 구입하여 친환경적인 비육전문농장을 신축하고 실험적 도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윤 대표는 기념사에서 "양돈농가들이 냄새 민원으로 힘들고 이웃과의 관계가 불편한데 앞으로 2세들에게 이러한 어려움을 주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과감한 투자로 냄새가 안나는 돈사를 검증해 보기 위해 실험적인 도전을 하게되었다. 양돈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삶이 되어야 청년이 들어올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돼지와사람이 사진으로 실험적 농장의 곳곳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계림축산은 네델란드식의 채널 환기로 지하공간이 4m70cm로 깊습니다. 온습도를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입기
지난 일요일 새벽 경북 영천의 양돈장에서 원인모를 불이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2일 오전 3시 29분경 영천시 금호면 소재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2개 동(198㎡)이 소실되고, 돈사 안에 있던 돼지 8백여 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9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4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올해 기준으로는 누적 89번째 입니다. 한편 영천에서는 앞서 지난 5월 30일에서도 돈사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4억2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당시 화재는 낮 시간에 일어났으며, 용접부주의가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지난주 금요일 아침 천안에서 이달들어 첫 돈사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3일 오전 10시 47분경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소재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9동 가운데 2동(213㎡)이 불에 타고, 모돈과 자돈을 포함한 돼지 4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는 잠정 재산피해액을 2천7백만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정 미확인 단락(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보다 상세한 화재원인 조사 중입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병천면에서는 앞서 지난 5월에도 같은 원인으로 추정되는 돈사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2천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군가는 벼농사 짓고, 누군가는 소 키우고, 누군가는 돼지를 키워야 합니다. 기왕에 그렇다면, 혐오산업이 아닌 사회가 인정하는 사업이 되어야 합니다. - 김경진 대표(어울림팜, 관련 기사), 6월 17일 신기술양돈워크숍 발표 中"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한 가운데 30일 느닷없이 중국발 '돼지독감(돼지인플루엔자)가 주요 관심 뉴스로 떠올랐습니다. ▷'대유행' 가능,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또 발칵 - KBS ▷인간도 감염되는 돼지독감, '대유행요소' 다 갖췄다 - SBS ▷설상가상...中서 코로나 이어 '인간전염' 신종 돼지독감 창궐 - 한국경제 ▷돌연변이 발생 시 사람간 전염될 수도...中서 신종 돼지독감 발견 - 세계일보 이같은 일이 벌어진 내막을 살펴보면 중국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지난 29일 실은 한 논문(바로보기)과 그리고 이를 소개한 해외 기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은 이를 번역해 소식을 전한 것입니다. 해당 논문에서 중국농업대학 소속 연구진들은 '중국에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돼지독감(Swine influenza) 바이러스에 대해 모니터링을 해 왔는데 이 가운데 최근 G4에 속하는 '변종 유라시아 조류독감 유사 H1N1 바이러스(G4 EA H1N1)'가 사람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 잠재적 유행에 대비, 조기 경보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구진들은 실제 338명의 양돈농장 작업자에 대한 혈액 검사에서 35명(10.4%)이 'G4
연일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경북 청송 입니다. 경북소방본부는 23일 밤 10시 37분경 청송군 안덕면의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대형 화재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자정을 넘겨 2시간 10여분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5개 동(983.8㎡)이 불에 타고 모돈을 포함 돼지 9백여 두가 페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억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83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117억7천7백만 원에 달합니다. 그나마 인명피해는 전혀 없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오늘 아침 경남 함안의 양돈장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22일 오전 9시 42분경 함안군 가야읍 소재 돈사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2개 동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돼지도 폐사해 자돈 1천8백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전체 화재피해 규모는 소방서 추산 8천8백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화재 신고는 농장 관계자가 하였는데, 소방대가 농장에 도착할 당시 이미 돈사 1개 동은 전소되었고, 인접 동으로 불이 번지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5번째 돈사화재 입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82번째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지난주 금요일 한낮 경기도 화성의 양돈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달들어 세 번째 돈사화재 입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일 낮 12시18분경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인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10여분만에 완전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분만사 2동과 임신사 2동이 각각 전소 및 부분 소실되었고, 모돈을 포함해 돼지 3백여 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불은 올들어 세 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같은 날 또다른 돈사 화재가 있었지만, 구체적인 화재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서 올해(19일 기준) 전체 누적 돈사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81건 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115억 원 입니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19.1.1~6.19)의 돈사화재는 90건이며, 누적 재산피해액은 98억6천4백만 원입니다. 올해 돈사화재 발생은 줄었지만, 재산피해액은 거꾸로 늘어난 셈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