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육돈 ▶ 육안 소견 돼지 열병은 높은 유병률과 치사율이 특징적인 급성 질병으로 대부분의 돼지는 처음 임상 증상을 보인 후 14일 안에 폐사한다. 주요 임상증상으로는 침울, 고열, 유·사산, 백혈구 감소증, 식욕감퇴 등이 있다.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육안 병변만으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다. 대표적인 육안 병변으로는 림프절 주변부, 방광, 후두, 위 점막, 폐의 출혈, 신장의 점상출혈 등이 있다. 또한 대뇌 부종도 관찰된다. 폐사한 돼지는 상, 하안검이 서로 붙어 있고 만성적인 설사로 인해 탈수 상태로 관찰된다. 색소가 없는 (unpigmented) 피부에 출혈에 의한 홍반이 관찰되며, 주로 관찰되는 부위는 복부와 대퇴부 안쪽 면이다. 돼지 열병으로 확진을 내릴 수 있는 주요 병변은 비장 경색인데 경색은 단일 부위 혹은 여러 개의 병변으로 나타나며 직경 0.5~2cm의 짙은 적색의 피라미드 형태의 결절의 양상을 띤다. ▶ 조직 소견 조직학적으로 림프절과 피부에서 경색이 흔히 관찰되고 비장, 편도, 담낭, 대장에서는 경색 병변의 크기가 커서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몇몇 경우에는 모세혈관 벽의 부종이 관찰되고 창백하게 보이기도 한다. 이 혈관 벽 세포의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의 한가운데에 들어서고 있다.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농가들에겐 오히려 긴장감을 더하는 시기이다. 주춤했던 AI(조류독감) 소식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양돈장에도 화재 사고와 돼지 호흡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미리 미리 변화되는 상황에 맞춰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놓고 예전에 사후약방문이 되었던 경험들을 꼼꼼히 복기해 보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알쓸신돈 11번째 이야기는 지난 번에 이어 한스가 강조했던 포인트를 좀 더 살펴보기로 하자. 1) 겉과 속이 다른 모돈의 BCS아래 사진은 돼지의 BCS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이다. 한스 역시 똑같이 강조를 하고 있는 내용이다. 돼지의 체지방은 번식 에너지원이고 특히 동절기에는 면역 수준을 나타내 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한스는 모돈의 이유 시 적정 등지방(P2) 두께를 13~15mm로 제시하고 있고 분만사 입식 시에는 4~5mm 높은 18~20mm가 권장된다. 필자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이유일령을 25일 전,후라 가정했을 경우 이유성적이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길어 보였던 명절 연휴가 어느새 끝나고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다.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르고 훌쩍 지나가 버린 시간, 참 짧기도 하다. 혹시나 흔히들 말하는 '명절 후유증'이라도 생겼다면 쓰레기통에 얼른 던져 버리고 가볍고 좋은 기분으로 한 주를 시작하시길 바란다. 아침 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사람도 돈공(豚公)들도 감기 손님이 들르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할 시기다. 덴마크 알쓸신돈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번째에 접어 들었다. 농장을 들여다 보면 할 얘기가 무한정 나올 것 같은데 아쉽게도 실제 농장은 짧게 둘러 본 것이 전부여서 이제부터는 강의에서 접했던 내용 위주로 다루어 보고자 한다. 덴마크에서 수의 및 사양관리 컨설팅 전문가 그룹으로 잘 알려져 있는 포커스(http://www.porcus.dk/) 그룹의 수의사인 한스(Hans, 아래 사진의 왼쪽에서 5번째)의 특별 강의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해 보겠다. 참고로 포커스(PORCUS) 그룹은 양돈 전문 컨설턴트 10명이 총 720개의 농장을 관리하고 있고 종돈장도 운영하면서 독일, 러시아,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추석을 앞둔 농촌의 들녘엔 금빛 추수가 한창이다. 올해도 과잉 생산으로 쌀값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큰 농심에는 아랑곳 없이 가을은 오곡백과를 생산해 내는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할 뿐이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 분들도 가족을 향하는 마음이 넉넉하고 행복한 웃음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빈다. 이제 브라이드가든의 PSY 40두 이야기는 마지막 코스인 자돈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자돈사 시설은 엘랑이 부친의 사업을 물려받은 후 30kg 자돈 생산 시설로 증축하면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것이어서 그의 성격처럼 아주 꼼꼼하고 빈틈 없이 시공이 되어 있었다. 벽체나 문의 이음새도 정확히 자로 잰 것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교하게 지어져 있어서 사람이 사는 아파트 보다 낫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1) 브라이드가든 자돈사 전경 VR 영상브라이드가든의 자돈사 내부를 유튜브 VR 영상을 통해 들어가 보자. 동영상은 초기 이유자돈사와 후기 이유자돈사로 나뉘어져 있다. 보름도 안되어서 제 어미가 양자를 받는 대리모로 활용되면서 졸지에 이유가 되어 자돈사로 넘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지난 주 목요일부터 나흘간 대구 EXCO에서 열린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가 막을 내렸다. 업체들의 늘어선 부스를 지나치며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크고 작은 변화들을 느낄 수 있었고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 긴 명절 연휴를 앞둔 한 주간이다. 무려 10일에 달하는 연휴 기간 동안 곤란한 일을 겪지 않으려면 미리 대비해야 할 것들을 잘 챙겨놓아야 한다. 브라이드가든의 3번째 이야기는 지난 번 교배 임신사에 이어 분만사로 옮겨가 보겠다. 분만사는 양돈 관리 기술과 노력의 대부분이 집중되어 있고 PSY 40두를 만들어내는 핵심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모돈과 자돈이 모두 생애에서 가장 위험한 시기를 거치는 곳이기 때문에 아주 섬세한 정성을 쏟아야 하는 관리 구간이다. 1) 브라이드가든 분만사 전경 VR 영상그럼 우선 브라이드가든의 분만사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유투브 VR 영상으로 들어가 보자. 시설은 딱히 특별할 것이 없고 콘크리트와 트라이바가 절반씩 차지하고 있는 바닥에 평범해 보이는 분만틀이 보인다. 덴마크의 농장에서
['저비용, 고효율'의 양돈장 환경개선 운동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정리만해도 돈이 되는 기적, 알기 쉬운 OK 운동 양돈판'을 도드람양돈농협(대표 정현규)의 동의 하에 나누어 전재합니다 - 돼지와사람] 농장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방역·위생 수준을 높여 질병 발생을 최소화 OK 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도드람에서는 이 운동이 농장의 위생관리 부분을 제외하고는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현재 한국의 양돈 현실을 비춰볼 때 가령 PED 또는 FMD 등 여러 질병에 취약한 상태이고, OK 운동을 진행하다가도 농장에 질병 문제로 컨설팅 방문을 잠시 중단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외부인 방문뿐만 아니라 농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해당됩니다. 평소에 하던 기본관리가 아니라, 환돈을 치료 관리해야 되는 업무까지 가중되다 보면 심신이 지치고 이는 결과적으로 농장의 여러 가지 부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농장의 위생 및 방역관리 수준 향상을 당연히 OK 운동에 포함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정리·정돈 과정 자체가 위생 개선을 하는 과정이며, 청결과 소독을 포함시켜 진행합니다. 앞에 청소에서도 설명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문밖을 나서다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이 예술이다. 아득한 심연과도 같은 가을 하늘은 일상의 찌든 걱정과 고민을 단번에 삼켜 버릴 것처럼 티 없이 맑고 곱다. 오직 한 곳으로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가끔 하늘을 보며 잠시나마 자신만을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주말을 이용해서 훌쩍 시간여행을 다녀오기에 더 없이 좋고 곧 대구에서 열리는 KISTOCK 축산박람회장에도 들러서 여기저기 기웃거려보거나 쓸만한 세미나를 찾아서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난 번의 알쓸신돈 여섯 번째 이야기는 PSY 40두라는 평범하지 않은 이슈로 인해 단숨에 주간 핫이슈의 맨 상단에 올라갈만큼 많은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글 자막을 처리하여 올렸던 2편의 동영상을 보면 느낌이 저마다 다를 것이다. 각자 경험도 다르고 알고 있는 지식도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는 영상의 메시지로부터 정확하고 깊은 의미를 찾아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어딘가에서 흔히 듣던 일반적인 얘기로 느꼈을 수도 있다. '브라이드가든(대표 엘랑)'은 탁월한 농장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가 관리하는 방식을 똑같이 따라
['저비용, 고효율'의 양돈장 환경개선 운동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정리만해도 돈이 되는 기적, 알기 쉬운 OK 운동 양돈판'을 도드람양돈농협(대표 정현규)의 동의 하에 나누어 전재합니다 - 돼지와사람] 청소를 통하여 매일 발생하는 쓰레기 및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 OK 운동을 진행하면서 청소는 정리·정돈과 구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리·정돈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데 여전히 뭔가 정리·정돈이 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은 청소를 동시에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청소를 진행할 때 매일 일과 업무에 10분 정도 포함시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청소작업은 반드시 전원이 참석해야 합니다. 특히 농장에서 같이 작업을 하는 사장님 또는 팀장들도 귀찮아하지 않고 작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농장의 경영주 등이 같이 참여를 해야만 이 작업이 중요한 작업이라는 것을 농장의 직원들은 생각을 하고, 누구는 하고 하지 않는 부분이 없어야 공평하다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청소에 참여하면서 최대한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은 없을까? 어떻게 하면 더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고 앞으로 모두들 더럽히지 않으려고 노력하기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
대한한돈협회 제21대 신임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선거일(10.14) 전날인 오는 10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는 각자 자신이 회장으로서 적임자임을 대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대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거나 카카오톡으로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오는 9월에 있을 도별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후보자의 정책을 보다 상세히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마음 속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대의원 역시 합동 발표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선거에 관심이 높은 일반 회원농가 역시 합동 발표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합동 소견발표회는 현장에서만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인터넷 생중계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공개와 열린 참여'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선거절차'를 선택했습니다. 조영욱 선관위원장은 "인터넷 생중계에 대해 선관위원과 논의한 결과 (
지방이 많고 덜 건강하다는 인식, 고열량 식재료라는 편견. 그간 돼지고기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이 과학적으로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상반기 동안 한돈의 건강 기능과 미래 경쟁력을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를 연재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시리즈를 종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며,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합니다 ◈ 초고속 유통 시스템 – 신선함의 차이를 만들다 한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신선도’입니다. 도축 후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입니다. 여기에는 초고속 냉장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내 냉장육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스마트팜 기반 사육과 유통 경로의 효율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신선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