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4시부로 구제역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그간 강화된 방역조치가 효과를 발휘하였고 이로 인해 지난달 13일 충북 보은에서 마지막 발생이후 21일째 추가 발생이 없었고, 전국 소 일제접종 이후 항체형성률이 98.5%로 백신효능과 면역수준 향상이 확인되었으며, 끝으로 축산업계의 경제활동 불편 해소 등 차원에서 위기경보단계를 하향 조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NSP항체 검출 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의 소 일제 검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7개 농가 8마리에서 NSP 항체가 검출되었습니다. 충남 당진 2(한우), 충남 예산1(한우), 경북 칠곡1(젖소), 경북 구미2(한우), 경북 군위1(한우)]에서 NSP항체가 검출되었으며 다행스럽게도 바이러스(항원)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기존 NSP 항체 양성 농장에 대한 3주간 이동제한 등의 기존 조치에 더해 검출농장 반경 500m 이내 모든 소 농장에 대해 NSP 항체 일제 조사를 실시하며 500m~3Km 이내 소농장의 경우 3월까지 출하시미다 도축장에서 NSP 항체 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NSP(Non-s
5일 방역당국은 지난 3일 경기 연천군을 시작으로 전북 정읍시와 충북 보은군에 대한 이동제한 해제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천은 지난 2일과 3일에 걸쳐 발생 농장 및 방역대 내 이동제한 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3일부로 이동제한를 해제 하였습니다. 정읍은 4일부터 6일까지 이동제한 해제 관련 시료 채취 및 검사가 실시 중이며 3km 방역대 내 농장에 대한 백신항체(SP), NSP항체 및 환경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6일경 이동제한을 해제한다는 계획입니다. 보은은 방역 조치 완료 후 21일이 경과하는 시점인 8일부터 해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참고로 현재 이동제한 해제 요건은 방역지역(3km) 내 살처분, 소독, 긴급 백신접종이 끝나고 3주간 발생이 없을 경우입니다.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시작된 구제역으로 21농장 1,425두 (예방적살처분 12호, 712두)를 살처분하였습니다. 젖소는 4개 농장 428두였으며 나머지는 한우로서 17개 농장 997두에 달합니다. 돼지는 이번 구제역에 발병사례가 없어 살처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소 백신 항체형성률 검사가 지난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돼지 항체 형성률 모니터링 검사는 오는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역시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 관련 항체형성률 검사 결과, 기준치에 미달되는 농가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추가접종, 재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7일부터 구제역 관련 우제류 이동제한 조건이 변경될 전망입니다. 충북 보은, 전북 정읍, 경기 연천 등의 구제역 발생농장 중심 반경 3km 이내 우제류의 이동제한은 그대로 유지되며 3Km 밖 농장의 돼지는 사전 검사 후 이동이 허용됩니다.참고로 3km 밖 농장의 소, 염소, 사슴 등은 농장간 이동금지가 3월 5일까지 7일간 연장되며 도축 출하시 사전 검사 후 발생도내 지정도축장으로만 출하가 허용됩니다. 비발생 시군의 우제류에 대해서는 농장간 이동 및 출하가 허용되나 단, 가축 이동시 발생시군을 경유하지 않아야 합니다.
13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 구제역 의심 사례 없자, 이번 사태가 이대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기대감을 주는 가운데 최근 방역당국은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율 모니터링 검사와 시험농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27일부터 1주간 일제접종한 소에 대해서 한우, 육우, 젖소 등으로 구분하여 항체형성율을 검사합니다. 본 검사 완료 후에는 비발생지역 돼지에 대해 O형 항체형성율 모니터링을 이어 실시합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 관련 항체형성 검사 결과, 기준치에 미달되는 농가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추가접종, 재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O+A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율 추이 조사를실시하는데, 제주 축산과학원의 돼지를 이용하여 지난 19일부터 기간별 (접종시, 2주, 4주, 8주) 항체 추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경상북도는 8개 도축장에서 출하된 172개 농가, 돼지 1,700여 두에 대한 항체형성율 검사 결과 평균 63%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12월 공개된 경북의 돼지 항체형성율은 평균 73.6% 였습니다. 이번 구제역 사태를 계기로 항체형성율 모니터링 검사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충북 보은에서는5일첫 구제역 발생신고 이후 13일까지 총 7건의 구제역 확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현재까지 9일째 추가 신고가 없는 상태입니다. 외부에서 보기에 평온한 듯이 보이나 보은은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민관특별방역팀이 조직되어 현장 상주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이동제한 유지뿐만 아니라추가 백신 실시 및 군 제독 차량 등을 이용한 소독 활동, 일상적인 구제역 모니터링과 함께 첫 발생지를 중심으로 반경 10Km 내의 농장에 구제역 감염 유무 검사(NSP)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구제역은 축산농장 뿐만 아니라 관계된 모든 사람의 일상을 흔들어놓기도 하고 때론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속히 구제역이 종식되기를 기원하면서 전국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에 노고를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께 '돼지와사람'이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올해구제역 백신의 수입 계획은 3,200만두분입니다. O형이 2,400만두분이며 O+A형은 800만두분입니다. 보은과 정읍 O형, 연천 A형구제역 발생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에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은 3개사 제품이며 메리알(베링거인겔하임/영국, 프랑스)과 바이오제너시스 바고(아르헨티나), FGBI 아리아(러시아) 등 입니다. 현재 아르헨티나와 러시아 백신은 긴급백신 형태로 사용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정식 허가가 예상됩니다. 우리나라가 구제역 백신을 상용화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안동발 구제역 발생 이후입니다. 당시 O1 Manisa (마니사) 백신을 메리알과 MSD로부터 완제품으로 수입하여 그해 12월부터 소에 먼저 접종을 시작으로 다음해 1월 전체 돼지에 접종을 하였습니다. '11년 9월 이후 구제역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방역당국은 주변 아시아의 구제역 발생을 반영하여 3가 백신 (O+A+Asia1)을 도입합니다. '13년부터는 메리알사의 완제품 벌크 백신을 수입해 국내 5개 백신 회사에서 병에 나눠 담는 소분 과정을 거쳐 판매하기 시작하며 현재까지 이어집니다. '14년 5월 잠시 세계동물보건기구(OI
23일부터3개 발생도와 3개시군(철원·상주·장성)의도내 농장간 돼지이동이 조건부 허용이 됩니다. 지난 20일 대한한돈협회와 경기도는 가축심의회 결과 발생 3개도(경기, 충북, 전북)와 인접 3개 시군(철원, 상주, 장성)에서 26일까지 도내 농장간 돼지이동 금지된 것에 대해 농가부담 등을 고려하여 보완해 줄것을 요청했습니다. 대한한돈협회는 3개도 205농장중 117농장을 대상으로 26일까지 이동제한 유지를 가정하여 농장별 사육용량 초과여부를 조사한 결과 경기도 45,520두, 전북도 19,238 두, 충북도 34,423두로 3개도에서 99,181두가 초과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만약 26일까지 이동제한을 유지한다면 사육용량 초과로 인한 면역력 감소, 호흡기 질병유발, 폐사, 돈방 급이기 파손등 농장 운영 시스템 자체가 붕괴되는 사태를 초래하는 것에 대해 농식품부에 이해를 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한돈협회는 23일부터 구제역 발생시군을 제외한 지역은 도내 농장간 돼지이동을 허용해 줄것을 강력히 요청하였습니다. 경기도 또한 발생시군을 제외한 경기도내 양돈농가에 대하여 가축방역관의 승인 조건하에서 도내 이동을 허용하여 줄 것을 건의 하였습니다. 이에 농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명예홍보대사 개그맨 이용식과 함께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한돈과 함께하는 뽀식유랑단(이하 한돈 뽀식유랑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신나는 공연 및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전국 방방곡곡의 전통시장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납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한돈 뽀식유랑단의 첫 시작은 지난 26일 충남 홍성군 광천전통시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승규 국회의원 당선인, 신동규 홍성군의원,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 나기복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장, 정동규 광천읍장, 김연형 광천전통시장 상인회장, 김영찬 한돈자조금 관리위원 및 대한한돈협회 충남 각 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축하공연에는 개그맨 이용식의 사위로도 유명한 가수 원혁과 함께 수근, 임형규 장구팀이 참여해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또 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한돈 굿즈, 한돈선물세트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했습니다. 한편 행사장에는 광천농협하나로마트, 천수푸드 등 지역 유통사가 동참해 우리돼지 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미래 한돈인을 육성하고자 외식조리 관련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돼지 식육처리 특강 교육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미트마스터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마이스터고 특강 교육을 통해 미래 식육 기능사 및 조리원을 대상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돈에 대한 우수성을 확산시키고자 추진됐습니다. 특히 최근 청년층 인구 감소와 블루칼라 직종 기피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에 대비하여 미래 한돈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한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번 특강은 지난 16일과 19일 각각 일산고등학교, 아현정보산업학교에서 처음 진행되었으며 오는 11월까지 마이스터고 약 25개 학교, 750명 학생을 대상으로 총 25회에 걸쳐 강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돈 전문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학생들에게 돼지고기 각 부위 원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기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발골 및 정형 방법 등을 현장에서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는 10월에는 ‘제1회 마이스터고 한돈요리경연대회’를 개최, 우수한 성적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지난 20일 FC서울-전북현대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돈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는 한돈자조금과 FC서울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만 8천여 명의 인파가 모이며 행사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장 내·외부에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캐논슛 △테이블 컬링 △하프타임 전광판 사다리타기 등의 게임이 진행, 선물까지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락거리를 즐기며 경기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보였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를 맞아 이날 시축은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이 나섰으며, 시축 후에는 직접 경기를 관람하여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날은 어린이 축구팬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돼 가정의 달 행사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에스코트 키즈 행사를 열어 FC서울 선수와 만나 단체 사진을 찍고,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대한한돈협회 영동지부(지부장 김학제)가 지난 16일 충북 한돈협회 영동지부 사무실(충북 영동군 영동읍 난계로 1110)에서 영동지부 설립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영동지부 승격 현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김춘일 부회장,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 및 영동지부 김학제 지부장 등 충북도 지부 임원들이 함께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지역 기자재, 사료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한돈산업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준회원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영동지부 승격은 기존 10명의 한돈농가 회원에 준회원 12명이 정식 회원으로 합류하면서 이뤄진 결실입니다. 앞서 지난 '22년 대한한돈협회 중앙회 정관 개정으로 농가뿐만 아니라 양돈업계 종사자인 준회원의 수를 합쳐 15명 이상인 경우 지부 승격이 가능해졌습니다. 영동지부가 첫 적용 사례입니다. 김학제 지부장은 "한돈농가 회원 및 준회원이 합심해 협회 회원 확대와 지부역량을 강화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함께 하게 되었다. 협회조직이 한돈산업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전국 지부 준회원 제도의 효과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매김되는 동시에 한돈산업의 모범을 이끄는 영동지부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5일, 다비육종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 청미천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입니다. 이번 행사에 민동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일죽면 도로와 청미천 산책로를 돌아다니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플로깅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다비육종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다비육종은 한돈산업, 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창립이념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및 가축 분뇨 자원화 사업 동참, 꾸준한 봉사활동 및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만우절인 4월 1일,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의 누적 방문자수(조회수)가 2017년 1월 공식 창간 이래 9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방문자수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만,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뜻하기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독자뿐만 아니라 후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는 신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